https://youtu.be/u-T2q6vbvE4
다락방강화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다락방 강화에서 가장 중요한 메시지는 주님께서 제자들 곁을 떠나가시는 대신에 보혜사 성령께서 오신다는 것이었습니다. 육신을 입고 이루어졌던 예수님이 사역이 성령의 역사로 대신하게 됨으로 제자들 입장에서는 너무나 유익하고 좋은 것임에도 불구하고 성령의 역사를 체험하지 못한 현재로써는 주님이 곁을 떠난다는 사실로 인해 불안과 두려움만 가득한 상태였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래서 16절에서 주님이 말씀하십니다. 조금 있으면 너희가 나를 보지 못하겠고 조금 있으면 나를 보리라... 십자가에서 죽으심으로 보지 못하게 된다는 말이고 부활하심으로 다시 보게 된다는 의미로 하신 말씀입니다. 하지만 제자들은 주님이 하신 말씀의 의미가 무엇인지 모르고 그저 두려워만 하고 있습니다. 보지 못하게 된다는 것에만 집중하게 되지 다시 보게 된다는 말씀이 귀에 들려오지 않기 때문입니다.
20절입니다. ... 십자가 사건은 제자들에게는 애통할 일이지만 세상은 기뻐할 일이라 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종교지도자들이 원하던 대로 에수를 십자가에서 못박아 죽였기 때문입니다. 뜻을 이루었기 때문에 기뻐할 일이었던 것인데 중요한 것은 제자들의 애통이 곧 기쁨으로 바뀌게 된다는 것입니다. 부활사건 때문입니다. 물론 이 부활로 인해 세상이 비통해하거나 역전되는 하는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습니다. 세상의 기쁨이 슬픔으로 바뀌게 되는 날은 최후의 심판날에나 이루어질 것입니다만 중요한 것은 제자들이 경험하게 되는 이 기쁨은 영원한 것이요 최후의 승리를 의미하는 기쁨이 된다는 것입니다.
주님은 이러한 기쁨을 해산한 여인에 비유하고 있는데 21절에 보시면...
어떤 여성분이 맹장수술을 받았는데 요즘은 무통주사도 있고 해서 큰 진통없이 회복될 수 있습니다만 7-80년대는 그렇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어떤 여성분이 맹장수술 받고 나서 회복되기까지 상당한 진통을 겪었던 것 같습니다. 그러면서 하는 말이 해산의 고통보다 더 심하다고 말을 하니까 문병왔던 여성친구분이 무슨 소리를 하느냐고 하면서 옥신각신했다고 하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습니다만 어쩌면 맹장수술이 해산과 비교되는 것은 태어난 아기로 인해 말할 수 없는 기쁨이 주어지는 반면에 맹장수술은 회복된다는 것은 있지만 해산처럼 어떤 보상이나 댓가가 없다는 점에서 부정적인 고통이 더 크다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태어난 아이는 생명이요 하나님의 선물이요 그 아이를 통해 이루어지게 될 하나님의 역사는 무궁무진한 것입니다.
우리 신앙에도 이런 소망과 이런 믿음이 있어야 할 줄로 믿습니다. 그래서
■롬 8:18. ○생각하건대 현재의 고난은 장차 우리에게 나타날 영광과 비교할 수 없도다
■고후 4:17-18 우리가 잠시 받는 환난의 경한 것이 지극히 크고 영원한 영광의 중한 것을 우리에게 이루게 함이니 18 우리가 주목하는 것은 보이는 것이 아니요 보이지 않는 것이니 보이는 것은 잠깐이요 보이지 않는 것은 영원함이라
장차 우리에게 나타날 영광, 지극히 크고 영원한 영광의 중한 것... 이런 것 때문에 바울이 온 생애를 하나님 나라 세우는데 바칠 수 있었던 것이고 그 은혜와 그 열매를 우리가 지금 누리고 있는 것입니다. 날마다 기도하는 가운데 이 소망을 확인해야 합니다.
23, 24절... 주님이 가시는 것이 유익한 두 번째 이유가 바로 기도의 응답, 기도의 능력이 주어지기 때문입니다. 제자들이 주님과 함께 있을 때는 굳이 제자들이 이런 기도를 할 필요가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주님이 다 행하셨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주님이 떠나시는 마당에 주님이 행하셨던 일들을 제자들이 동일하게 더 크게 행해야 하기 때문에 기도의 응답은 주어질 수 밖에 없었던 것입니다.
구하라 그리하면 받으리니..
어디까지 구하는 것은 하나님의 거룩한 뜻을 이루기 위해 구하는 것이지 내 욕심 내 뜻을 이루기 위해 구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결코 도깨비방망이 요술램프가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절대로 착각하면 안됩니다. 주님이 당신의 육신적인 욕심을 이루기 위해 행하신 것이 하나도 없었던 것처럼 우리으 기도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런 기도는 하나님이 응답하시지 않습니다. 응답된 것처럼 보인다 해도 그것은 하나님으로부터 온 것이 아니라 악한 영으로부터 온 것일 수 있습니다. 내 뜻대로 되었다고 해서 무조건 좋아할 일이 아닙니다. 그것은 곧 망하게 됩니다. 하나님의 나라에 연결이 되는지를 확인해야 합니다.
말씀을 마칩니다. 오늘 하루도 소망으로 충만한 하루가 되시고 기도를 통해 하나님의 거룩한 뜻을 이루어드리는 복된 날 되시길 주의 이름으로 축원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