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2022, 11, 3, 목요일, 흐림, 청운동,
"백운동천" 찾아가는길.. 경기상고 정문을 지나.. 진경산수화길 이정표를 보고 직진 ~
자하문 터널옆 오르막 인도를따라 오르면 ~
후기 성도교회 건물이 보이고 ~
숲을 보며.. 왼쪽으로 들어가 ~
잠시 길을 따라가면.. 전면에 백운동천 암각자가 시야에 희미하게 들어옵니다 ~
이곳은 "대한제국"<大韓帝國>의 법부대신<法府大臣>이었던 "동농 김가진"<東農 金嘉鎭>의 집터 라네요 ~
세도가인 안동김씨 가문에서 1846 년 1, 29 일에 태어났으나 "서얼" 즉 첩의 자식이라 과거에 응시할수 없었답니다 ~
갑신정변 이후 "적,서"<嫡,庶>의 차별이 철페되자 1886 년 늣은나이에 정시문과.. 병과<丙科>로 급제 벼슬길이 시작된거죠 ~
청계천 본류<本流>인 "백운동천<<白雲洞天>은 "흰구름이 떠있는 계곡" 이라는 의미이고 ~
"중추동농"<中秋東農> "광무칠년계묘"<光武七年癸卯>이라 새겨진 작은 각자는 ~
1903 년 가을 동농<김가진의 호>이 썻다는 뜻이라고 합니다 ~
"김가진" 은 고종재위인 1903 년 12 월 30 일 "비원" 중수를 위한 비원 감독으로 임명되어 ~
비원을 성공적으로 중수<重修>하고.. 남은 재목을 고종으로부터 하사받아 이곳에 "백운장"<白雲莊>을 지었다네요 ~
1916 년 집안의 집사에의한 송사에 휘말려 일본인에게 소유권이 넘어갔으며 ~
1919 년 10 월 김가진과 아들 김의한<金毅漢>은 임시정부가 있는 상하이로 망명을 결행하였고 ~
김가진은 임시정부및 "김좌진장군" 의 북로군정서의 고문이 되었답니다 ~
이곳 김가진 터의 면적은 .. 약 일만평 이었다니.. 그 위세가 얼마나 컷겠읍니까..?
그곳에서 내려오면 가사문학의 대가<大家> "송강 정철"<松江 鄭澈>선생이 태어난 곳이랍니다 ~
"송강 찬가" 는 시대를 넘어 오늘날에도 이어지는 추앙의 대상이되어 ~
명예 "송강길" 로 지정했다는 설명이구요 ~
판서와 좌의정.. 우의정.. 을 역임하였고.. 서인의 영수<領首>로서 명종에서 선조까지 붕당정치의 한가운데 있었답니다 ~
자하문 고개를 오르며 오늘 알현할 '기차바위" 를 조망해 보구요 ~
"최규식" 경무관 동상과 "정종수" 흉상이 있는 이곳은 ~
"청계천 발원지" 이기도 하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