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 마음팁] 힘든 마음 진정시켜주는 ‘만트라’
"이런 말 반복하니 마음 편해져요"
만트라는 집중이 어려운 명상 초심자들에게 해결책을 제시해준다. /픽사베이
특정한 말이나 소리가 우리의 마음을 다스리는 데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이를 불교에서는 산스크리트어로 ‘만트라’라고 하는데, 생각하고 숭배하며 자신의 정신을 보호해주는 말을 뜻한다. 의미가 있는 문구일 수도 있고, 의미를 찾기 힘든 말소리일 수도 있다.
명상 중에 같은 문구를 계속 반복해서 말하거나 들으면서 깨달음을 얻거나 마음챙김을 할 수 있다고 믿는 것에서 만트라 명상이 출발한다. 특정 짧은 말소리의 반복으로 인해 집중이 한 곳으로 쏠리면서 다른 잡생각들이 쉽게 잊혀지며, 현재의 순간에 집중하게 된다. 따라서 만트라 명상을 어려워하는 초심자들에게 많이 추천되기도 한다.
어떤 말소리를 이용할 것인지는 개인마다 그 효과가 다르다. 자신에게 가장 효과적인 만트라를 찾는 것 역시 중요한데, 주로 긍정적인 내용임과 동시에 길이가 짧아야 효과적이다. 무엇보다 자신의 가치관과 잘 맞아서 마음에 닿는 말을 고르는 것이 중요하다.
만약 자신에게 종교가 있다면 종교적인 글귀도 좋다. 불교에서는 ‘나미아미타불’, 기독교에서는 ‘주님’, ‘아멘’등의 만트라가 사용되기도 한다.
가장 쉽고 기본적인 만트라는 바로 ‘옴’이다. ‘옴’은 우주의 소리를 의미하며 특히 인도 요가에서 많이 사용되는 만트라이다. 이 발음을 함으로써 집중력과 마음챙김이 더 원활하게 일어날 수 있다.
혹은 아예 긍정적인 의미를 분명한 현대적인 말들을 자신의 만트라로 삼는 것도 좋다. 이렇게 할 경우 만트라 명상을 하는 동안 자신의 전반적인 사고를 긍정적인 마음가짐으로 바꿔놓을 수 있기 때문이다. 다음은 만트라로 사용하기 좋은 말들이다.
△나는 지금 행복하다
△나는 좋다
△사랑
△나는 나를 사랑한다
△내가 나를 이끌 것이다
△감사합니다
애리조나 주립 대학에서 한 연구에 의하면, 만트라 명상은 명상의 초심자나 숙련자 모두에게 최적화되어 있으며 특히나 스트레스 해소와 혈압 관리에 유의미하게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고 밝혀졌다.
방법도 간단해 누구나 쉽게 따라할 수 있다. 편안하게 앉아 눈을 감고, 자신의 호흡에 집중하며 자신만의 만트라를 반복적으로 소리내면 된다.
이렇게 명상 시간을 매일 조금씩이라도 가지면, 살면서 마음이 어지러운 순간을 만났을 때, 자신의 만트라를 속으로 외우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보다 안정되는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출처 : 마음건강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