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서 가까운 이 깊은 밤/나는 아직은 깨어 있다가/저 우렛소리가 산맥을 넘고, 설레는 벌레 소리가/강으로라도, 바다로라도, 다 흐르고 말면/그 맑은 아침에 비로소 잠이 들겠다.” -박성룡 ‘처서기’
8월23일 오늘은 세계 노예무역과 노예제 폐지 기념의 날, 1791년 오늘 프랑스식민지 생도맹그에서 사탕수수밭 흑인노예 수천명이 반란 일으킴, 생도맹그는 1804년 아이티로 독립
8월23일=1911년 오늘 조선교육령 공포
1944년 오늘 여자정신대근무령 공포 시행, 만12세-40세의 배우자없는 여성을 일본 남양 등지로 징용
1960년 오늘 제2공화국 장면(60살)내각 성립, 4.19혁명으로 제1공화국 무너짐 6.15 개정헌법 국회통과 8.12 민의원 참의원 합동회의에서 대통령 윤보선 선출 1961.5.16 군사쿠데타로 9개월만에 제2공화국 무너짐
1971년 오늘 공군 특수부대원24명 실미도 탈출, “탁 트인 연병장 터에서/산길은 끝나고 먼 바다에서/불쑥 얼굴 없는 얼굴들이 올라온다,/붉은 딱지 붙어 진학 포기하고/중국집 뽀이가 된 고향의 박아무개,/싸리나무 찾아 양봉에 쫓기던 토종벌 몰고/벌통 옮겨가다 영영 자취 감춘 박아무개 가족,//그 사이사이 문신만 남은 그대들은 누구인가/아무 연고자 없이 전과자로/뒷골목으로 감옥으로 전전하다가/실미도로 끌려온 그대들은?/단두대 같은 수평선에 목을 걸고 무엇으로 하루살이 악몽을 넘기고 싶었는가/누구의 조국, 누구의 통일을 위해/그대들의 피를 씻고 씻으려 했는가/디데이 늦춰지고 불안한 나날 속에/대원들 하나둘 생으로 죽어갈 때/-어, -어, 종적없이/숨넘어가는 소리 흉내내는/호랑지빠귀 울음소리에 몸서리치진 않았는가” -신대철 ‘실미도’
1971년 오늘 김철 통일사회당위원장(45살) 기자회견에서 “북한을 사실상의 정권으로 인정해야 한다”고 주장해 반공법위반혐의로 구속됨
1974년 오늘 긴급조치 1호(헌법논의 금지), 4호(민청학련활동 처벌) 해제
1986년 오늘 서울 창경궁 중건
1991년 오늘 김수녕(20살, 고려대) 제36회 세계양궁선수권대회(폴란드 크라쿠프) 여자부 개인전 2연패
1993년 오늘 고문경관 항소심, 전원 실형 선고 법정구속
1995년 오늘 서울시의회 5.18특별법제정결의문 채택
2001년 오늘 IMF차관 완전상환
2004년 오늘 한-중, 중국이 고구려사 왜곡내용 싣지않겠다는 내용의 5개항 구두합의
2006년 오늘 소설가 박영한 세상떠남(59살) 『머나먼 쏭바강』 『인간의 새벽』
2008년 오늘 야구대표팀 베이징올림픽에서 쿠바 3-2로 꺾고 전승 우승
2012년 오늘 헌법재판소 인터넷실명제(제한적 본인확인제) 위헌 판결, 낙태금지(형법 제270조 1항) 합헌 결정
2013년 오늘 남북 추석이산가족상봉 합의, 9.21에 북한이 이산가족상봉 돌연연기해 이뤄지지 않음
2013년 오늘 국방부 실미도사건(1971.8.23) 사망자들 위령제 지내기 시작(경기도 고양시 벽제)
2016년 오늘 콜레라 15년만에 발생
2016년 오늘 낙동강유역환경청 낙동강 창녕함안 지점에 조류경보 경계단계 발령
2020년 오늘 재즈가수 박성연 세상떠남(77살)
2022년 오늘 김자동 임정기념사업회 회장 세상떠남(93살)
1939년 오늘 독일-소련 상호불가침조약 체결
1958년 오늘 중국군 대만과 중국본토 사이의 섬 금문도에 포격, 10월5일까지 47만발, 그 뒤로도 중국군은 1978년까지 포격 계속
1962년 오늘 미국 인공위성 델스타 미-유럽간 첫 TV중계
1977년 오늘 중국 실용주의 4대이념 규정
1989년 오늘 발트3국 600㎞의 인간사슬시위 벌임, 1939년 체결된 독일-소련 불가침조약 무효화와 자치확대 요구
1992년 오늘 허리케인 앤드류 미국 강타(-8.26) 사망74명 피해300억$
2020년 오늘 홍콩 영화감독 천무성 세상떠남(58살) ‘천장지구’
2020년 오늘 미국 위스콘신 주 커노샤에서 백인경찰이 흑인 제이컵 블레이크(29살)를 세 아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총격, ‘흑인목숨은 소중하다(Black Lives Matter)’ 시위 격화되자 8.24 위스콘신 주 비상사태 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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