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를 겨냥한 심리 조작 테러: 마이크로파 무기와 비가시적 제거 전략

[네서세럴리]

트럼프를 겨냥한 심리 조작 테러: 마이크로파 무기와 비가시적 제거 전략

서론

2024년 7월 13일,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버틀러에서 발생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저격 사건은 단순한 충동적 개인 범행으로 보기에는 여러 의문점을 남긴다. 범인은 20세 청년 토마스 매튜 크룩스로 밝혀졌지만, 그의 행동 이면에는 자율적 의사결정이라고 보기 어려운 정황들이 존재한다.

이 사건을 둘러싼 의문점들은 단순 개인의 우발적 행위로 설명하기 어렵고, 최근 주목받는 비가시적 심리조작 기술이 배경에 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

이러한 기술의 존재 가능성은 최근에 갑작스럽게 제기된 새로운 주장이 아니다. 실제로 ‘쿠바 아바나 증후군’으로 알려진 외교관 대상의 원인불명 질환이 세계적인 주목을 받기 훨씬 이전부터, 미국 내에서는 마이크로파 기반 무기의 피해를 호소하는 민간인들의 증언과 내부고발자들의 경고가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특히 2011년 5월 18일, 미국 대통령 직속 생명윤리문제연구위원회 회의에서는 마이크로파 공격 피해를 주장하는 다수의 민간인들이 직접 출석해 피해 사례를 증언한 바 있다. 이는 해당 기술이 단순한 음모론의 영역을 넘어, 공적 기관이 공식적으로 청취할 만큼 실질적인 위협으로 인식되고 있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사례다.

정보기관 출신 내부고발자들인 줄리안 맥키니, 배리 트로워, 로버트 던컨 박사 역시 수년 전부터 이러한 기술이 인간의 행동과 감정을 원격으로 조작할 수 있으며, 민간인을 대상으로도 비밀리에 운용되고 있다는 점을 지속적으로 경고해왔다.

아바나 증후군은 이와 같은 현상의 일부에 불과하며, 그보다 훨씬 이전부터 존재해온 다수의 내부 증언과 민간 피해 사례들을 고려할 때, 해당 기술이 결코 허구나 음모론으로 치부될 수 없는 실제적 위협임을 알 수 있다. 이러한 배경을 고려하면, 2024년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저격 사건 역시 단순한 물리적 테러가 아니라, 마이크로파 기반 심리조작 기술을 활용한 고도화된 정치 개입 시도였을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 특히 CIA 조직 내 특정 세력이 자국 내 정치적 위협 요소를 제거하기 위해 비가시적 무기를 운용했을 가능성은 이 사건의 본질을 완전히 다른 차원에서 재해석하게 만든다.

본 글은 이러한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암살 시도가 마이크로파 기반 심리조작 기술과 어떤 연관을 가질 수 있는지, 그리고 그 배후에 정보기관의 전략적 개입이 존재했는지를 분석하고자 한다.

1. 트럼프에 대한 정치적 적대 세력의 형성

도널드 트럼프는 전통적인 미국 정치 질서에 급진적으로 도전한 인물이었다. 그는 정치적 아웃사이더로서 기성 정치와 엘리트 계층에 대한 대중의 불신을 자극하며 지지 기반을 확장했지만, 그 과정에서 강력하고 광범위한 정치적 적대 세력을 형성하게 되었다. 이 적대 세력은 단일한 이념이나 조직이 아니라, 서로 다른 이해관계를 가진 복수의 권력 집단들이 ‘트럼프’라는 공통의 위협에 반응하며 자연스럽게 결집한 연합체였다.

트럼프는 민주당과 그 지지층, 진보적 시민단체, 그리고 정치·경제·문화 권력을 장악한 전통적 엘리트 계층과 지속적으로 첨예한 대립을 이어갔다. 이들은 트럼프의 포퓰리즘적 리더십, 권력 집중 성향, 소수자 및 이민자에 대한 배타적 정책에 강하게 반대했고, 그의 집권 자체를 미국 민주주의에 대한 구조적 위협으로 인식했다. 트럼프는 ‘합법적으로 선출된 독재자’, 혹은 ‘미국적 가치의 부정’으로 간주되었으며, 그의 재선을 저지하는 것이 ‘민주주의를 지키는 시대적 사명’이라는 인식도 확산되었다.

공화당 내부에서도 트럼프는 전통적 보수주의자, 네오콘 세력, 일부 원로 정치인들과 갈등을 빚었다. 이들 중 상당수는 트럼프를 ‘보수’가 아닌 ‘반(反)보수’로 규정하며, 그가 공화당의 정체성과 철학을 훼손한다고 보았다.

특히 트럼프는 연방정부의 관료조직, 정보기관, 사법부 일부를 ‘딥스테이트(Deep State)’로 규정하며 강한 불신을 드러냈다. 그는 CIA, FBI, 국무부 등 기존 외교·안보·정보 체계를 자신과 마가(MAGA, Make America Great Again) 의제에 저항하는 ‘기득권 카르텔’로 간주했고, 이를 “국민이 통제할 수 없는 그림자 권력”이라며 공개적으로 비판했다. 이러한 태도는 트럼프와 워싱턴 제도권 권력 간의 구조적 충돌을 심화시키며, 그를 둘러싼 정치적 긴장을 더욱 고조시켰다.

2. 트럼프를 겨냥한 제거 전략의 등장

트럼프의 정치적 재등장이 가시화되자, 미국의 전통적 권력 집단은 단순한 선거 경쟁이나 법적 대응만으로는 그의 부상을 저지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초기에는 법적 소송, 사법적 기소, 언론을 통한 여론전이 주요 대응 수단으로 활용되었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그의 지지층은 예상보다 강한 결속력을 보였고, 정치적 영향력 또한 쉽게 사라지지 않을 것이라는 인식이 확산되었다.

트럼프의 재집권 가능성이 높아지자, 기존 권력 구조는 그를 단순한 경쟁자가 아닌 체제의 근간을 위협하는 존재로 간주하기 시작했다. 이에 따라 일부 세력은 제도적 수단만으로는 그의 부상을 제어하기 어렵다고 보고, 보다 은밀하고 비가시적인 제거 전략을 본격적으로 모색하기 시작했다.

특히 그의 재집권이 현실화될 조짐이 짙어지자, 이러한 대응은 점차 정교하고 단호한 방향으로 발전했다. 이 과정에서 일부는 탐지가 불가능한 무색무취의 마이크로파 무기를 활용한 심리 조작 기술을 실제적인 대응 수단으로 고려하게 되었다.

이들은 트럼프를 제거하기 위해 특정 인물을 선정한 뒤, 비가시적인 마이크로파 무기를 이용해 그의 정신을 조작하고 세뇌함으로써 암살 시도의 도구로 활용하려는 계획을 추진했다.

이는 단순한 가설이 아니라, CIA가 MK울트라 프로젝트의 연장선에서 1970년대부터 추진한 판도라 프로젝트를 통해 연구하고 축적해온 마이크로파 기반 심리 조작 기술과 그 실전 적용 경험이 결합된, 체계적이고 실행 가능한 현실적 대응 방식이었다.

3. 비가시성 마이크로파 무기: CIA 내부조차 알지 못하는 기술

마이크로파 기반 마인드 컨트롤 기술은 외부에 물리적 흔적을 남기지 않으면서, 인간의 신경계와 뇌파에 직접 작용하는 고도화된 비가시적 기술이다. 이 기술은 소수의 최고위급 정보 과학자들과 특정 군사 연구소에 의해 비밀리에, 비공식적으로 개발되고 관리되어왔다. 외부인은 물론 CIA 내부의 다수 인원조차 해당 기술의 존재를 인지하지 못하며, 극도로 제한된 접근 통제와 철저한 은폐 구조를 통해 그 존재 자체가 전략적 기밀로 유지될 수 있었다.

3-1. 역사적 배경: MK울트라와 판도라 프로젝트

CIA는 1953년 4월 13일, 마인드 컨트롤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시작하였으며, 그 대표적 사례가 MK울트라 프로젝트(1953~1973)였다. 이 프로젝트는 약물, 전기충격, 감각 차단, 최면, 전자기파 등 다양한 자극을 활용하여 인간의 인지와 행동을 제어하는 방식을 실험하였고, 이는 미국 시민을 대상으로 비밀리에 수행된 대표적인 불법 인체실험 사례로 평가된다.

MK울트라의 연장선상에서 수행된 판도라 프로젝트(Pandora Project)는 마이크로파 신호가 인간의 정신 상태와 행동에 미치는 영향을 집중적으로 연구한 극비 프로그램이었다. 이 프로젝트는 이후 마이크로파 기반 심리 조작 무기 개발의 이론적·실험적 토대를 형성하였다.

3-2. 과학적 기초

① 프레이 효과(Frey Effect)

1960년대, 생리학자 앨런 프레이(Allen Frey)는 특정 주파수의 마이크로파 신호가 인간의 두개골을 통과하여 청각신경을 직접 자극함으로써, 귀를 통한 일반적인 청각 경로가 아닌 ‘머릿속에서 직접 들리는 소리’를 유도할 수 있음을 입증하였다. 이 현상은 이른바 ‘마이크로파 청각 효과(Microwave Auditory Effect)’로 불리며, 이후 마이크로파 기반 정보 삽입 기술의 이론적 근거로 발전하였다.

② 조셉 샤프 박사의 실험

1973년, 월터 리드 육군연구소(Walter Reed Army Institute of Research)의 조셉 샤프(Joseph Sharp) 박사는 인공적으로 생성된 음성을 마이크로파 형태로 변환하여 인간의 두개골을 통해 직접 전달하는 데 성공하였다. 이는 청각기관을 거치지 않고 두개골 내부에서 직접 음성을 인지하는 기술로, 프레이 효과의 실현 가능성을 입증한 사례로 평가된다.

이 실험은 1974년 유타 대학교 세미나에서 최초로 발표되었고, 1975년 3월에는 돈 R. 저스테센(Don R. Justesen) 박사의 논문 「Microwaves and Behavior」를 통해 학문적으로 보고되었다. 해당 논문은 American Psychologist 저널에 게재되었으며, 저스테센 박사는 “마이크로파 청각 효과를 통해 외부에서 전달된 메시지를 인간의 두뇌에 삽입하는 것이 이론적으로 가능하다”고 주장하였다.

③ 호세 마누엘 로드리게스 델가도 박사의 뇌 자극 실험

신경과학자 호세 마누엘 로드리게스 델가도(José Manuel Rodríguez Delgado) 박사는 1952년, 인간의 뇌에 전극을 삽입하여 감정 및 행동을 조절하는 실험을 세계 최초로 수행하였다. 그는 정신질환자의 편도체와 해마에 전기 자극을 가함으로써 분노, 행복, 공격성 등 다양한 감정 반응과 신체 움직임을 인위적으로 유도하였다.

특히, 한 여성 환자의 편도체에 자극을 가하자 격렬한 분노와 공격성이 즉각적으로 나타났으며, 자극이 중단된 후 그녀는 “두려움을 기억하지만, 그 기억에 대해 분노하지는 않았다”고 진술하였다. 이 실험은 외부 자극을 통해 인간의 감정을 인위적으로 생성하고 조작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명확히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이러한 과학적 발견들과 실험들은 모두 CIA의 마이크로파 기반 심리 조작 기술 개발에 있어 핵심적인 이론적·기술적 토대를 제공하였으며, 이후 전자기파를 활용한 비가시적 심리전 무기 체계 구축의 기반이 되었다.

4. 뇌의 전기적 특성과 마이크로파 기술의 결합

인간의 뇌는 수십억 개의 뉴런이 전기 신호인 활동 전위(action potential)를 통해 정보를 주고받는 복잡한 신경망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러한 전기적 구조는 사고, 감정, 기억 등 고차원 인지 기능의 생물학적 기반을 이룬다. 이 과정에는 다양한 신경전달물질이 관여하며, 각 물질은 고유한 진동 주파수를 가진 화학 분자로서 뉴런 간 정보 전달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뇌는 단순한 생리학적 장기를 넘어 전기적·전자기적 특성도 지니고 있으며, 이는 뇌가 외부 전자기파, 특히 마이크로파에 물리적으로 반응할 수 있는 구조를 갖추고 있음을 의미한다.

이러한 생리·물리적 특성은 마이크로파를 이용한 인지 조작 기술의 이론적 기반을 제공한다. 그 핵심 메커니즘 중 하나는 ‘공명(resonance)’ 현상이다. 마이크로파의 주파수가 특정 생체 분자의 고유 진동수와 일치할 경우, 해당분자의 진동과 회전 운동이 증폭되어 활성도에 변화가 생긴다. 이는 분광학 연구를 통해 입증된 원리로, 전자기파가 분자의 에너지 상태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이러한 변화는 뇌 내 신경전달물질의 분비, 시냅스 전달 속도, 신경 회로의 흥분성과 억제성에 영향을 미치며, 결과적으로 감정조절, 충동 통제, 사고 흐름 등 인지 및 정서 기능 전반에 변화를 유도할 수 있다.

마이크로파 기반 심리조작 기술의 가장 큰 특징은 비접촉성과 비가시성이다. 물리적 흔적 없이 생리적·심리적 반응을 유도할 수 있기 때문에, 대상자는 외부 개입을 인식하지 못한 채 감정, 사고, 행동의 변화를 경험하게 된다. 이러한 특성은 해당 기술이 심리 조작 또는 인지 개입의 전략적 수단으로 활용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정치적·사회적 맥락에서는 특정 인물의 인지 기능이나 의사결정 과정을 교란하거나, 행동을 유도 및 무력화하는 데 사용될 수 있는 잠재력을 지닌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은 여전히 이러한 기술을 ‘비현실적’이거나 ‘음모론적’ 관점에서 바라본다. 이 같은 인식은 기술의 실제 존재와 활용 가능성을 은폐하는 구조적 방패막으로 작용하며, 점차 정교화되는 비가시적 심리 조작 기술에 대한 사회적 감시와 제도적 통제를 어렵게 만든다.

5. 암살 실행자 선정: 토마스 매튜 크룩스

CIA 조직 내 특정 세력은  트럼프 암살이라는 고위험 정치 작전을 실행함에 있어, 사회적 파장을 최소화하고 조직 개입의 흔적을 철저히 은폐할 수 있는 ‘이상적 실행자’를 필요로 했다.

토마스 매슈 크룩스는 이러한 조건을 충분히 충족하는 인물이었다. 그는 조용하고 내성적인 성격을 지녔으며, 정신 건강 문제나 전과 기록이 없었다. 그의 가족은 중산층 출신으로, 아버지는 리버테리언(자유지상주의자), 어머니는 민주당원이었다. 크룩스 본인은 17세에 민주당에 소액 기부한 이력이 있으나, 성인 이후에는 공화당원으로 등록되어 있었다.

이처럼 이질적 정치 성향이 공존하는 가족 배경과 안정적인 개인 이력은, 그가 특정 정치 세력에 의해 조종되었을 가능성을 희석시키기에 충분했다. 더욱이, 그는 정치적 극단성이나 급진적 성향을 드러낸 적이 없어, 사건 발생 시 외부 세력의 사주보다는 통제 불가능한 개인의 돌발적 행위로 인식될 가능성이 높았다. 이는 조직 개입에 대한 대중의 의혹을 선제적으로 차단하고, 정치적 파장을 최소화하기 위한 정교한 전략의 일부로 해석될 수 있다.

이러한 조건들을 종합해 볼 때, 크룩스는 트럼프 암살이라는 정치 작전을 수행하기에 이상적인 인물이었다.

6. 심리 조작 메커니즘

6-1. 실시간 감시 및 행동 추적

CIA 조직 내 특정 세력은 WiFi 기반 DensePose, 마이크로파(Wi-Fi) 기반 비접촉 생체신호 탐지 기술, AI 알고리즘을 복합적으로 활용해 토마스 매튜 크룩스의 움직임, 행동, 몸짓, 생체신호를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24시간 실시간으로 추적하고 분석했다. 이를 통해 크룩스의 현재 신체 활동과 심리 상태를 정밀하게 파악할 수 있었다.

DensePose From WiFi

Left: Image based / Right: WiFi based

크룩스의 위치와 움직임은 Wi-Fi 기반 DensePose 기술을 통해 실시간으로 추적됐다. 이 기술은 Wi-Fi 신호가 인체를 통과할 때 발생하는 미세한 변화를 감지해, 사람의 위치, 자세, 움직임을 3차원적으로 분석한다. 전파의 특성을 활용해 벽이나 장애물 너머의 비가시 영역까지 탐지할 수 있어, 주거지, 차량, 공공장소 등 다양한 환경에서도 그의 신체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적하고 행동을 분석할 수 있었다.

생리 신호는 Wi-Fi 및 마이크로파 기반 비접촉 탐지 기술로 실시간 측정됐다. 이 기술은 신체에 반사되거나 투과되는 고주파 신호의 미세한 변화를 분석해, 심박수, 호흡률, 손 떨림 등 다양한 생리 신호를 비접촉 상태에서 감지할 수 있었다. 전파의 특성을 활용하여 벽이나 장애물 너머의 생체신호도 감지할 수 있었다.

이렇게 수집된 생체신호는 스트레스, 불안, 긴장과 같은 감정 상태뿐만 아니라 집중력, 피로, 혼란과 같은 인지 상태의 변화까지 반영하는 신뢰성 높은 지표로 활용됐다. AI 기반 신호 처리 알고리즘과 결합해 분석함으로써, 크룩스의 생리적 반응 변화를 실시간으로 정밀 추적할 수 있었다.

6-2. 청각·시각 피질에 정보 주입을 통한 인식 왜곡

실시간 감시 및 행동 추적 체계가 구축된 이후, 다음 단계는 크룩스의 청각피질과 시각피질에 특정 정보를 주입함으로써 그의 현실 인식 자체를 점진적으로 왜곡하는 것이었다.

CIA 조직 내 특정 세력은 마이크로파 변조 기술(AM/FM/PM)을 활용해 의도된 음성 메시지와 이미지를 크룩스의 청각피질과 시각피질에 주입함으로써, 그의 현실 인식을 점진적으로 왜곡시켰다.

구체적으로, 이들은 크룩스의 청각피질에 “트럼프가 미국을 망치고 있다”, “트럼프를 제거해야 미국을 구할 수 있다”와 같은 음성 메시지를 반복적으로 주입했고, 동시에 시각피질에는 트럼프에 대한 혐오와 경멸을 유도하는 부정적 이미지를 지속적으로 주입했다.

이러한 영향은 수면 중에도 이어져, 시각피질에 주입된 이미지가 꿈의 형태로 재현되며 무의식 깊숙이 작용했다.

마이크로파 변조 기술을 통한 정보 주입은 그의 사고 구조에 점진적인 왜곡과 변화를 초래했으며, 결국 외부에서 인위적으로 주입된 음성 메시지를 자신의 내면에서 자연스럽게 떠오르는 자발적 사고로 오인하게 만들었다. 이러한 조작은 그의 인지 체계 전반에 심대한 영향을 미쳤고, 궁극적으로는 심리적 세뇌 상태에 이르게 하는 결정적 요인으로 작용했다.

⦁ 뉴런 집단의 전기생리학적 반응 절차

막 전위 유지 → 자극 수용 및 탈분극 → 활동전위 발생 및 전도 → 시냅스 전달 → 뉴런 집단의 동기화와 가소성

● 기술적 메커니즘 요약: 청각피질

청각피질에 다중 주파수 대역의 마이크로파가 동시에 또는 순차적으로 조사되면, 각 주파수 성분은 뉴런 집단, 세포막 단백질, 이온 채널 등 청각피질을 구성하는 다양한 생체 구성 요소의 고유 진동수와 공명한다. 이 공명은 세포 내 단백질의 3차원 구조에 미세한 변형을 일으키며, 막 전위 변동을 동반한 전기적 활성화를 촉진한다. 이러한 분자 및 전기적 반응은 청각 신경 회로의 동기화를 강화하고 시냅스 전달 효율을 증가시켜, 청각 정보 처리 경로의 민감도와 반응성을 고도화한다. 그 결과, 마이크로파 신호에 삽입된 음성 정보는 실제 외부 소리 자극처럼 피질 수준에서 처리된다. 특히, 청각피질 내 저주파 영역이 자극되면 표적 개인은 해당 정보를 자신의 내면적 사고처럼 자연스럽게 인식하는 반면, 고주파 영역이 자극될 경우에는 이를 외부에서 명확히 들려오는 음성으로 인지하게 된다.

● 기술적 메커니즘 요약: 시각피질

시각피질에 다중 주파수 대역의 마이크로파가 동시에 또는 순차적으로 조사되면, 각 주파수 성분은 뉴런 집단, 세포막 단백질, 이온 채널 등 시각피질을 구성하는 다양한 생체 구성 요소의 고유 진동수에 공명하게 된다. 이러한 공명 현상은 세포 내 단백질의 3차원 구조에 미세한 변형을 일으키고, 막 전위의 변동을 동반한 전기적 활성화를 유도한다. 이때 발생하는 분자 수준의 변화와 전기 생리학적 반응은 시각 회로의 동기화를 촉진하고 시냅스 전달의 효율을 높이며, 시각 정보 처리 경로의 민감도와 반응성을 일시적으로 고도화시킨다. 그 결과, 마이크로파 신호에 삽입된 이미지 정보는 실제 외부 시각 자극처럼 피질 수준에서 해석되며, 표적 개인은 이를 자신의 내적 사고 예컨대 기억, 상상, 또는 자발적인 시각적 연상으로 자연스럽게 인식하게 된다.

6-3. 다중주파수 마이크로파를 통한 신경전달물질 조작

CIA 조직 내 특정 세력은 다중주파수 마이크로파를 활용해 토머스 매튜 크룩스의 뇌와 신체 내 생체 분자, 특히 감정과 행동 조절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신경전달물질(도파민, 세로토닌, 노르에피네프린 등)을 표적으로 삼았다. 이들은 각 신경전달물질의 고유 진동수에 맞춘 마이크로파 대역을 동시에 또는 순차적으로 조사하여 분자 공명 현상을 유도했다.

이 공명 작용은 신경전달물질 분자의 진동 및 회전 운동을 비정상적으로 증폭시켜, 해당 물질의 과도한 활성화 또는 기능적 왜곡을 초래했다. 그 결과 신경전달물질 농도의 급격한 변화와 기능적 불균형이 발생했고, 이로 인해 신경계의 화학적 항상성이 상실되며 전기생리적 신호 전달 과정 또한 심각하게 교란되었다.

이러한 변화로 크룩스는 감정조절 능력 상실, 인지 처리 왜곡, 충동적이고 비합리적인 행동 등 전반적인 정신 기능에 교란을 겪게 되었다.

예시:

세로토닌 분자 공명 → 우울감 심화

도파민 분자 공명 → 충동성 강화

노르에피네프린 분자 공명 → 불안 반응 강화

6-4. 사고 구조 변형

인간의 의식 흐름은 일반적으로 ‘사고 → 감정 → 의지 → 행동’의 순서로 전개된다. 이 과정에서 감정은 사고를 행동으로 이끄는 결정적인 매개체로 기능한다. 따라서 감정이 외부 요인에 의해 장기간 지속적으로 조작될 경우, 사고 구조 자체가 점진적으로 변형되어 개인의 가치관과 인식 체계 전반이 재구성될 수 있다.

크룩스를 대상으로 한 심리 조작은 다음과 같은 구조적 단계를 통해 체계적으로 진행되었다.

① 적대 대상(트럼프) 설정

② 트럼프에 대한 부정적 메시지 반복 주입

③ 부정적 감정(충동, 불안) 증폭

④ 영웅적 자기 인식 강화

⑤ 극단적 행동에 대한 도덕적 정당성 부여

이러한 심리 조작 과정을 거치며, 크룩스는 ‘트럼프 제거 = 정의 실현’이라는 이분법적 사고 체계에 깊이 사로잡히게 되었다. 그는 트럼프의 재선을 저지하는 일이 단순한 정치적 입장을 넘어 사회 정의를 실현하는 도덕적 사명이라 확신하게 되었다. 이러한 신념은 그의 죄책감을 둔화시키고 극단적 행동에 대한 심리적 억제를 현저히 약화시켰다. 결과적으로, 조작된 증오심과 영웅적 자기 정체성은 그의 사고 구조와 행동 양식을 지배하게 되었고, 이는 테러 실행이라는 극단적 선택을 가능케 한 심리적 기반이 되었다.

6-5. 심리적 세뇌 완성

외부의 심리 조작을 전혀 인식하지 못한 크룩스는 트럼프에 대한 강한 적대감이 자신 내부에서 자생적으로 형성된 ‘자율적 신념’이라고 확신했다. 그는 ‘트럼프 제거 = 정의 실현’이라는 이분법적 사고를 절대적 진리로 받아들였으며, 이 신념은 그의 사고 체계와 가치 판단 기준을 근본적으로 재구성하였다. 결국 그는 외부 조작에 의해 세뇌된 상태임에도 이를 전혀 자각하지 못한 채 행동을 결정하고 실행하였다.

6-6. 세뇌 효과와 행동 변형

심리적 세뇌의 효과는 구체적인 행동으로 표출되었다. 크룩스는 어떠한 내적 저항 없이 테러 실행 단계에 이르렀으며, 자신의 행위가 외부 조작이 아닌 도덕적 결단에 기반한 자발적 행동이라 믿었다. 그러나 실제로 그의 사고, 감정, 의지, 행동 전 과정은 외부 세력에 의해 정교하게 설계되고 통제된 결과였다. 이로 인해 그는 자율성과 판단 능력을 상실한 채, 조작된 행동을 수행하는 ‘세뇌된 암살자’로 전락하였다.

7. 테러 실행 및 결과

CIA 조직 내 특정 세력은 마이크로파 기반 심리 조작 기술을 활용해 토마스 매슈 크룩스를 장기간 세뇌하고, 도널드 트럼프 암살의 실행자로 이용했다. 이들은 2024년 7월 13일 펜실베이니아주 버틀러에서 열린 트럼프 유세 현장을 암살 시점으로 정했다. 크룩스는 약 120미터 떨어진 창고 옥상에서 AR-15 계열 반자동 소총으로 8발을 발사했고, 이 중 한 발이 트럼프의 오른쪽 귀 상부를 관통했다.

크룩스는 자신의 행동이 도덕적 신념에 기반한 자발적 결단이라고 확신했지만, 실제로는 장기간에 걸쳐 정교하게 설계된 심리 조작 및 세뇌 작전의 산물이었다. 그의 판단, 동기 형성, 행동 실행에 이르기까지의 전 과정은 외부 세력의 체계적인 개입과 통제하에 진행되었으며, 그는 이를 전혀 인식하지 못한 채 극단적 행동에 이르렀다.

이 사건은 단순한 정치인 암살 시도를 넘어, 2024년 미국 대선을 앞두고 정치적 지형을 재편하며 특정 세력이 미국 내 권력 구조에 구조적 영향력을 행사하기 위해 실행한 전략적 심리전의 일환이었다.

8. 은폐를 위한 제거

CIA 조직 내 특정 세력은 마이크로파 기반 심리조작 무기를 활용해 토머스 매튜 크룩스를 사전에 세뇌하고, 트럼프 암살을 감행하도록 유도했다. 이들은 크룩스가 트럼프를 저격하는 과정에서 그가 현장에서 사살될 것을 확신하고 있었다. 이는 미국 비밀경호국(Secret Service)이 대통령 경호 매뉴얼에 따라 치명적 무력 사용을 주저하지 않는다는 점을 고려하면 충분히 예견된 결과였다. 실제로 크룩스는 현장에서 즉시 사살되었다.

크룩스가 현장에서 사살되면서, 그가 왜 트럼프 암살을 시도했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동기나 배후를 규명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해졌다. 그는 선언문, 게시물, 개인 메모 등 범행 목적이나 심리를 유추할 수 있는 어떠한 기록도 남기지 않았다. FBI는 그의 자택, 차량, 전자기기, 주변 인물들을 광범위하게 조사했지만, 사건 배경을 입증할 만한 단서는 전혀 없었다. 이러한 정황은 CIA 조직 내 특정 세력이 마이크로파를 이용해 토머스 매튜 크룩스를 세뇌한 초기 단계부터 외부 정보 유출과 배경 규명을 체계적으로 차단하며, 어떠한 단서도 남지 않도록 정밀하게 기획했음을 시사한다.

사건 직후 정부와 언론은 이를 ‘개인적 일탈’로 신속히 규정하며, 조직적 배후나 외부 개입 가능성을 공적 담론에서 철저히 배제했다. 일관된 공식 발표와 반복적인 언론 보도를 통해 이러한 해석은 급속히 확산되었고, 여론은 결국 ‘단독 범행’이라는 프레임에 수렴했다. 이는 대체 해석이나 의문 제기를 사전에 봉쇄하고, 정보기관 개입에 대한 문제 제기를 구조적으로 차단하려는 정교한 서사 통제 전략이 실행되었음을 시사한다.

9. 토마스 매튜 크룩스 사례

토마스 매슈 크룩스의 비극적 죽음은 단순한 개인의 일탈이 아니다. 이는 CIA 조직 내 특정 세력이 마이크로파 기반 심리 조작 기술을 이용해 한 평범한 청년을 세뇌하고 정치적 도구로 전락시킨 대표적 사례다. 이 사건은 은밀한 심리전과 비가시적 통제 기술이 결합할 때, 개인의 자유 의지와 존엄성이 어떻게 무력화되는지를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핵심 질문은 그의 극단적 행동이 왜, 어떻게, 누구에 의해 발생했느냐는 것이다. 20대 평범한 청년 크룩스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집권 저지를 위한 고위험 심리전 작전의 표적이 되었고, 자신의 의지와 무관하게 암살 실행자로 조종당했다. 그는 그 과정을 전혀 인식하지 못한 채, 미리 짜인 시나리오 속에서 생을 마감했다.

이 사건의 중심에는 마이크로파 기반 심리 조작 기술이 있다. 이 기술은 눈에 보이지 않고, 소리나 냄새도 없이 뇌에 직접 작용해 사고와 감정, 행동을 정밀하게 조종한다. 피해자는 자신이 조작당하고 있다는 사실조차 인지하지 못하며, 조작된 충동과 판단을 자신의 자발적 선택으로 착각하게 만든다. 이는 외부 개입을 완전히 은폐하는 무형의 폭력이자 은밀한 통제 장치다.

CIA는 이러한 기술을 수십 년 전부터 체계적으로 준비해왔다. 1953년 시작된 MK울트라 프로젝트(1953~1973)는 약물, 전기충격, 감각 차단, 최면, 전자기파 등 다양한 자극을 활용해 인간의 인지와 행동을 비밀리에 조작한 불법 인체실험이었다. 이후 판도라 프로젝트를 통해 마이크로파가 정신과 행동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하며, 심리 조작 무기 개발에 이론적·실험적 토대를 쌓았다.

존 D. 마크스(John D. Marks)는 저서 『The Search for the "Manchurian Candidate"』(1979)에서 MK울트라를 비롯한 CIA의 마인드 컨트롤 실험이 단순 정보 수집이나 감시를 넘어 개인의 판단력과 의지를 무력화하고 특정 인물을 프로그램하는 것에 집중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CIA가 인간 정신을 해체하고, 새로운 인격을 주입하거나 특정 임무를 맹목적으로 수행하도록 세뇌하는 실험을 체계적으로 추진했다고 밝힌다.

2011년 미국 대통령 직속 생명윤리문제연구위원회(PCSBI)는 마이크로파 무기로 인한 피해를 주장하는 민간인 증언을 공식 청취했다. 증언자들은 신경계 교란, 자살 충동, 감정 및 인지 기능 이상 등을 상세히 진술했다.

“아바나 증후군(Havana Syndrome)”은 2016년 쿠바 주재 미국 외교관들 사이에서 처음 보고되었으며, 2024년까지 이어졌다. 두통, 방향 감각 상실, 기억력 저하 등 신경학적 이상 증상이 특징이다. 미국 국립과학공학의학원(NASEM)의 2020년 보고서는 이 증상들이 “지향성 펄스 에너지(마이크로파)”로 설명될 수 있다고 결론지었다.

따라서 크룩스 사건은 단순 개인 범죄가 아닌, 축적된 비가시적 통제 기술과 경험이 적용된 ‘설계된 사건’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그는 조작된 감정과 판단 속에서 자신의 행동을 자발적 선택이라 믿었고, 통제된 충동의 희생자가 되었다. 이는 개인을 특정 행동으로 유도하고 책임마저 전가하는 비가시적 심리전 체계의 본질을 드러낸다.

더 나아가, 도널드 트럼프와 같은 정치 지도자조차 이 조작 시스템의 표적이 될 수 있었다는 사실은 일반 시민들이 훨씬 더 쉽게 이 기술에 노출되고 조작될 위험이 있음을 시사한다. 이 사건은 한 사람의 비극을 넘어, 민주주의와 인권, 첨단 기술의 윤리적 통제 문제를 우리 사회가 심각하게 재고해야 한다는 경고다.

토마스 매슈 크룩스의 죽음은 침묵 속 작동하는 은밀한 심리전의 어두운 실체를 여실히 보여준다. 인간의 의지를 해체하고 기억과 감정을 왜곡하며 한 생명을 정치적 계산의 도구로 전락시키는 이 조용한 시스템은, 우리가 얼마나 무방비한 상태로 살아가는지 날카롭게 경고하고 있다.

결론

트럼프를 겨냥한 이번 테러는 단순한 개인의 분노로 보기 어렵다. 이는 마이크로파 기반 심리조작 기술이 활용된, 고도로 정밀하게 설계된 정치적 제거 작전으로 해석할 수 있다.

이러한 기술은 1953년 시작된 MK울트라 프로젝트와 그 연장선인 ‘판도라 프로젝트’를 통해 발전해왔다. 특히 판도라 프로젝트는 마이크로파 신호가 인간의 인지와 행동에 미치는 영향을 극비리에 실험한 연구로, 외부에서 감정, 사고, 의사결정을 조작할 수 있는 기술적 가능성을 입증했다. 현재 이 기술은 CIA 내 극소수의 초특급 인원만 접근 가능한 최고 기밀 영역에 속하며, 존재 자체가 공식적으로 부인되는 은폐된 형태로 유지되고 있다.

마이크로파 기반 심리조작 기술은 직접적인 물리적 개입 없이도 외부에서 통제되는 ‘집행자’를 통해 목표 인물을 제거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전략적 가치가 매우 높다. 집행자는 자신이 조작당하고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한 채 행동하지만, 법적·도덕적 책임은 온전히 부담한다. 반면 설계자는 익명성과 면책성이라는 이중의 보호막 아래 작전을 수행한다. 이러한 방식은 정치적 제거의 비용을 최소화하면서 효과를 극대화하는 비가시적 정치 폭력으로, 미국의 전통적 권력 집단, 특히 CIA가 트럼프라는 위협적 정치 인물에 대응하기 위해 선택할 수 있는 유력한 수단으로 간주된다.

트럼프는 2020년 대선 이후 미국 내 기득권 세력, 특히 워싱턴의 전통적인 정치·관료 집단과 충돌하며 점차 기존 권력 질서에 중대한 위협으로 인식되기 시작했다. 2024년 그의 재집권 가능성이 높아지자, 이들은 그의 정치적 부활을 저지하기 위한 다양한 조치를 모색했고, 그 시도는 급기야 물리적 제거 가능성에까지 이르렀다. 이러한 움직임은 기존 체제의 균열과 재편에 대한 근본적 우려와 맞물려 있었다.

이와 유사한 정치적 폭력 사건은 세계 각국에서 반복되고 있다. 2022년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 2023년 한국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2024년 슬로바키아의 로베르토 피초 총리에 대한 공격은 단순한 개인 범죄로 보기 어려운 정치적 맥락과 맞물려 있으며, 배후에 보이지 않는 권력 개입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이들 사건은 정치 폭력이 점차 물리적 폭력에서 심리적·기술적 조작 방식으로 전환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보다 심각한 문제는 이러한 기술이 민주적 감시와 통제를 받지 않는 정보기관의 손에 의해 운용되고 있다는 점이다. 미국 정보기관은 국가안보라는 명분 아래 기술의 존재조차 외부에 공개하지 않으며, 내부 견제 장치는 형식적인 수준에 머물러 있다. 의회와 사법기관조차 정보기관의 작전 영역에 실질적으로 개입하지 못하고, 국민은 자신이 표적이 되고 있다는 인식조차 없이 심리조작의 대상이 될 수 있다. 이처럼 전략적 폭력이 의회와 사법, 시민의 감시로부터 완전히 이탈한 채 은밀하게 행사될 수 있는 구조는 민주주의의 근간을 위협한다.

트럼프 테러 사건은 단지 한 인물에 대한 공격이 아니라, 권력 엘리트 내부의 이해 충돌이 정보기관이라는 ‘비가시적 손’을 통해 관철되는 구조를 보여준다. 이는 민주주의 사회에서 가장 위험한 형태의 권력 행사이자 구조적 위험이다. 민주주의는 단지 선거와 제도만으로 유지되지 않는다. 보이지 않는 권력, 통제받지 않는 기술, 국가폭력이 책임도 통제도 없이 작동할 때 민주주의는 언제든 침식될 수 있다.

우리는 이제 총성과 폭발음뿐 아니라, 무색무취의 마이크로파 신호와 비가시적 심리 조작이라는 새로운 형태의 정치 폭력에도 경계심을 가져야 할 시점에 도달했다.

[김인하]

좋은 자료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