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숭이 장대 오르기
자아를 절제하는 법과 관련하여
'원숭이 장대 오르기'라는
관리학 규칙이 있다.
원숭이가 가장 부끄러워하는 치부는
바로 엉덩이가 빨간 것이다.
하지만 원숭이 무리와 함께 있으면
빨간 엉덩이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
원숭이의 엉덩이는 모두 빨갛기때문에
아무도 이를 문제삼지 않기 때문이다.
그런데 공교롭게도 멀지 않은 곳에
높은 장대가 있어 한 원숭이가
이곳을 오르려는 생각을 품게 된다.
그 원숭이는 남보다 두각을 나타내어
한 수 높은 곳에 오르면 사업이 발전하고
인생에도 빛이 비칠 것이라 생각하여
높은 장대를 오르려고 한다.
이때 바로 문제가 생긴다.
그가 높은 곳으로 올라갈수록 원숭이들은
그의 꼴사나운 빨간 엉덩이를 더욱
분명하게 보게 된다는 사실이다.
결국 원숭이 무리가 장대를 흔들어된다면
그는 곧바로 땅에 떨어져 곤두박질 쳐진다.
이 일화는 우리에게
'높은 곳에 있는 사람이 위신을 세우기는
어렵지만, 엉덩이(치부)를 드러내는것은
아주 쉽다'는 원리를 일깨워 준다.
자신의 재능과 능력, 장점을 이용하여
높은 곳에 오르는일은 아주 어렵지만,
그 결점을 드러내는 것은 애써 노력할
필요도 없는 일이다. 모두가 예의주시하여
한눈에 알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성공했거나 높은자리에 앉아있는
사람들은 특히나 자기관리에 철저해야
한다는것을 명심해야 한다.
평범한 일반사람들은 세세한것까지
신경쓰지 않아도 되지만,
사업이 번창하고 인기가 많아지는 사람은
연못의 살얼음 위를 걷는 마음으로
언제나 떨리는 심정으로 조심조심
걸어야 하는 태도를 보이며
자아를 잘 통제하고 언행에도 충분히
절제해야 한다.
-아침좋은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