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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오감을 일깨우는 made in France 장난감, 소피 라 지라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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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 2014-08-12 | 국가 | 프랑스 | 작성자 | 김희경(파리무역관) |
품목 | 기타완구 | 품목코드 | 569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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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감을 일깨우는 made in France 장난감, 소피 라 지라프 - 전 세계 아기의 마음을 사로잡은 기린 장난감 – - 천연 라텍스 사용과 핸드메이드 제작으로 소비자의 신뢰 얻어 – - 변함없는 품질과 소비자 니즈 파악이 성공의 열쇠 - □ 50년 전통의 기린 장난감, 소피 라 지라프 ○ 소피 라 지라프의 탄생과 성공 - 1961년 파리의 Delacoste 사에서 아기를 위한 기린 모양의 장난감 소피를 출시 - ‘우는 아기도 웃게 하는 장난감’으로 소비자의 입소문을 타기 시작했고 별다른 광고 없이 프랑스 소비자 사이에서 큰 인기를 얻음. - 1980년 금속 장난감 회사 Vulli가 Delacoste 사를 인수하고 1991년 공장을 Haute-Savoie 지역의 Rumilly로 이전 - 2006년 소피 라 지라프를 해외시장으로 수출하기 시작한 이후로 큰 성공을 거뒀으며 2009년 미국 장난감 소매협회(ASTRA)의 올해의 제품으로 선정함. ○ 아기의 감각발달에 도움을 주는 생애 첫 장난감 - 이가 나는 시기의 아기(생후 6~8개월)는 눈에 보이는 모든 것을 물고 씹고 싶어하는 욕구를 가짐. 소피는 아기의 이러한 욕구를 충족시키면서 치아 발육과 간지러움 해소에 도움을 줌. - 채색 시에 식용 염료를 사용하기 때문에 입에 들어가도 인체에 무해하며 말레이시아 고무나무에서 추출한 천연 라텍스를 주원료로 사용, 부드럽고 독특한 촉감을 선사함. - 인공의 향을 첨가하지 않고 고무나무 천연의 향으로 후각을 자극하고 크기 18㎝, 무게 72g의 적당한 사이즈로 아기가 가져 놀기에 안성맞춤 - 소피는 생후 3개월 이후부터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져 생애 첫 장난감으로 불림. 아기의 시각은 3개월 이후에도 완전히 발달되지 않아 명암으로 사물을 분간하며 소피는 누르스름한 몸통에 갈색 점이 대조를 이뤄 아기에게 시각적인 자극을 줌. 제품 사진 자료원: Vulli 홈페이지 □ 성공비결 ○ 미개척시장 진출 - 1960년대 당시 이미 장난감 산업은 발달했었지만 영아를 위한 장난감은 존재하지 않았음. Delacoste 사는 영아의 발달에 필요한 제품인 소피 라 지라프를 개발해 소비자에게 큰 호응을 얻음. - 2010년 기준 82만8000명의 신생아가 탄생한 프랑스에서는 81만6000개의 소피가 판매될 정도로 오랫동안 인기를 유지해옴. 또한 현재 프랑스 내 990개의 장난감 전문매장과 대형 유통업체(casino, carrefour 등)에서 판매됨. ○ 장난감에 불어넣은 장인 정신 - 채색 작업 등 14단계의 공정이 수작업으로 이뤄짐. - 원료인 라텍스의 품질 테스트는 물론 제품 완성 후에도 개별 품질 테스트를 실시하는 등 제품 품질관리에 최선을 다함. ○ made in China에 대항하는 made in France - 전 세계 장난감 회사의 80%는 생산비 절감을 위해 중국, 동남아 등 지역에 공장을 두고 프랑스에는 단 5개의 장난감 공장이 운영됨. - Vulli 사의 소피 라 지라프의 경우 품질관리를 위해 프랑스 현지 공장에서 생산하는 정책을 펼침. made in France를 내세우며 소비자에게 신뢰를 줌과 동시에 고급 이미지 마케팅에 성공 ○ 시기적절한 해외시장 공략 - 2008년 중국산 분유의 멜라민 파동으로 아동용품의 안전성 문제가 전 세계의 화두로 떠오름. 이에 따라 아기의 입과 직접적인 접촉이 있는 플라스틱 장난감은 소비자의 경계 대상이 됨. - 2006년 이전에는 자국에서만 사업을 하던 Vulli 사는 이 시기를 기회로 여기고 해외 진출에 박차를 가함. 친환경 원료의 장난감임을 대대적으로 홍보해 주목을 받음. - 현재 50개 이상의 국가로 수출되며 해외 매출이 전체 매출액의 40%를 차지 ○ 소비층을 분석해 유통망의 다양화 - 오프라인 매장을 통한 판매에만 주력하던 Vulli 사는 2000년대에 들어서 인터넷 사용률 증가에 주목, 새로운 유통망 모색에 나섬. - 소비층이 대부분 젊은 부모로 인터넷에 익숙한 세대임을 감안, 2008년부터 세계 최대의 온라인 쇼핑몰 아마존 등 온라인 판매를 통해 큰 성공을 거둠. □ 시사점 ○ 품질 유지를 위한 장인정신으로 소비자 신뢰 확보 - 50년이 넘는 기간 동안 변함없는 품질을 위해서 기계를 도입하지 않았고 핸드메이드 제작 방식을 고수함으로써 소비자의 신뢰를 확보할 수 있었던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음. ○ 소비자의 니즈를 정확히 파악하기 위한 노력이 요구됨. - 영아를 위한 장난감이 존재하지 않던 당시에 소비자의 니즈를 감안해 제품을 개발함. - 또한 오늘날 친환경 원료 사용과 믿음직한 생산환경은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소비자의 니즈를 정확히 충족시킴. ○ 시대의 흐름에 발맞춘 마케팅 - 아마존 등의 인터넷 쇼핑몰을 통한 유통망 확대가 판매 수익을 올리는 데에 큰 역할 - 안전성이 요구되는 장난감시장의 동향을 정확히 파악해 Made in France, 친환경 소재로 만든 제품임을 홍보에 적극적으로 활용함. ○ 위기를 새로운 도약의 기회로 - 멜라민 파동은 장난감 업계에도 큰 위기로 다가왔음. 이 상황에서 제품이 가진 강점을 잘 활용한 마케팅으로 위기를 극복하고 국제시장에서 성공을 거둠. 자료원: Le Figaro, Le Parisien, Vulli 사 공식 홈페이지, KOTRA 파리 무역관 자체 보유 자료 종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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