ㅡ 양산을 든 여인 ㅡ
이제... 양산을 들고서야 외출을 할수있는 계절.7월이
찾아 왔습니다. 때론 무덥고 짜증이 나더라도 우리에겐
(저와 같은 생각을 갖고 계신분들. .)과연 몇번이나 찾아와 줄
계절일까를 생각해 본다면 더워도 추어도 모두가 소중한 계절 이지요.
예전에 부모님께서 말씀하시기를 ㅡ 촌음을 아껴서 공부하거라.
공부해서 남 주는것 아니니라.ㅡ귀에 딱지가 앉을 정도로 말씀하셨죠..
이제... 우리들은 남은 시간 들을 나를 위해... 또. 의미있는 일을 위해
열심히 살아야 후회가 없슬것 같습니다. 주말이라고... 아이들이 식사를
같이 하자고하여 외출을 하려는데 어찌나 햇살이 따가운지요... 밖엔..
예쁜양산을 받쳐 든 여인들이 하나 둘씩 자꾸만 늘어갑니다
문득...지난해.. 선배님으로 부터 선물받은 예쁜양산 이
생각나서 나도 한번 펼쳐 보았지요.그러다 갑자기...
모네의 "양산을 든 여인" (제가 갖고 있는 책에는
"파라솔을 받쳐 든 여인") 이 생각이 났습니다.
이 작품은 프랑스출신으로 인상파 양식의 창시자중 한사람인
클로드 모네(1840 ~1926)가 그린 " 양산을 든 여인 "이며 일명,
"파라솔을 받쳐든 여인 '이라고도하며 인상파 클럽의 마지막 전람회가
개최된 1886년의 작품이며 카미유 (모네의 첫번째 아내) 를 모델로
7, 8년 전(1875~ 78년)에 그린 "언덕 위에서" 의 작품과 구도. 포ㅡ즈.
기법 등이 흡사하였스며... 모네는 카미유가 죽은 후에 거의 인물화에
손을 대지않았고.. 지베르니에 정착하면서 생활이 안정된 1885년경 부터
10년만에 또 다시 손을 대기 시작 하였는데 이 화면에서.. 모네의 카미유에
대한 추억의 정을 느끼게 합니다 이 작품의 모델은 후일에 모네의 두번째
아내의 딸 스잔느( 수잔)이며, 밝은 하늘을 배경으로 파라솔을 받치고 있는
그녀의 모습을 약간 아래에서 올려다 본 구도로 그렸스며 인물화라기 보다
풍경화로 보는것이 좋을것입니다 파라솔을 든 여인은 주위의 공기와 밝은
햇빛에 감쌓여 동화해 버렸스며 스카프와 흰의상이 바람에 나부끼고
언덕의 풀은 술렁거리며 특히붉은색 푸른색 녹색 황색등 원색터치의
리듬은 매우 경쾌함을 느끼게 합니다 카미유와 함께 했던 시간을
추억하면서 그렸슬 이 그림의 풍경은 마치 지나가버린 시간이
오래된 필름들이 스쳐 지나가는듯 환상적입니다. 아마도 모네는
카미유와의 행복했던 추억들을 다시 한번 켄버스에 담으며
그녀를 그리워 했슬지도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