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산 남인희화백님의 카톡에서]
♡ 행복 과 불행 ♡
산꼭대기에 오르면 행복할 거라 생각 하지만 정상에
오른다고 행복한 건 아닙니다.
어느 지점에 도착하면, 모든 사람이 행복 해지는 그런 곳은 없습니다.
같은 곳에 있어도 행복한 사람이 있고, 불행한 사람이 있습니다.
같은 일을 해도 즐거운 사람이 있고, 불행한 사람이 있습니다.
같이 음식을 먹지만, 맛좋다고 기분이 좋은 사람과
맛이 없다고 기분 나빠해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좋은 물건, 좋은 음식, 좋은 장소보다 더
중요한 것은 그것들을 대하는 태도입니다.
무엇이든 즐기는 사람에겐 행복이 되지만, 거부하는
사람에겐 불행이 된다는 사실입니다.
정말 행복한 사람은 모든 것을 다 가진 사람이 아니라,
지금 하는 일을 즐거워하는 사람, 자신이 가진
것을 만족해하는 사람입니다.
하고 싶은 일이 있는 사람,
갈 곳이 있는 사람, 갖고 싶은 것이 있는 사람입니다.
오늘도 좋은일만 생기며 좋은분들과 즐겁고
행복한 하루 보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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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만매린(千萬買鄰)♡
중국 속담에 “멀리 있는 물은 가까이에서 일어난 불을 끄지
못한다."라는 원수불구근화(遠水不救近火)라는 말이 있다.
어려움에 빠져 긴급한 도움을 바라는 사람에게 즉각 도움의
손길을 내밀 수 있는 사람이 누구인가?
바로 가까이 사는 이웃이다.
그러나, 가까이 산다고 다 좋은 이웃은 아니다.
우물에 빠졌는데 구해줄 생각은 하지 않고 오히려 우물 속에 돌을 던지는 식으로 남의 불행을 가중하는 나쁜 이웃도 있는 법이다.
이런 까닭으로 사는 곳을 정할 때는 반드시 이웃을 가리라는
의미의 거필택린(居必擇鄰)이라는 말이 있는 것이다.
중국 남북조시대의 일이다.
양나라 무제가 통치하던 시절 여승진이라는
명망 높은 대신이 있었다.
그는 전쟁터에서 많은 승리를 거둔 뛰어난 장수였지만
평소에는 늘 겸손하고
온화한 인격자이자 청백리로 많은 사람의 존경을 받았다.
여승진이 연주자사로 있을 때 하루는 그의 동생이 찾아왔다.
채소를 팔면서 어렵게 살던 동생은 형이 높은 벼슬을 하고
있으니 자신도 벼슬을 한자리 얻을 수 있을까 싶어 찾아온 것이었다.
여승진은 동생의 요구를 냉정하게 거절하였다.
“나는 황제의 은혜를 많이 입었으나 아직까지 보답하지 못하고 있다.
어떻게 내 사리를 앞세울 수 있겠느냐.
너는 계속 채소 장사를 하는 게 좋을 듯하다.”
동생은 부끄러운 얼굴로 돌아갔다.
한편, 여승진이 사는 낡은 집 옆에는 관에서 운영하는 마구간이 있었다.
그래서,늘 냄새가 나고 소란스러워 가족이 많이 불편해했다.
주변, 사람들이 여승진에게 마구간을 다른 곳으로
옮기도록 명령하면 되지 않느냐고 하자
여승진이 불같이 화를 내면 말했다.
“어떻게 내 일신의 편의를 위해 관가의 마구간을
옮길 수 있단 말이오!”
그를 향한 백성의 존경심은 날이 갈수록 높아졌다.
그를 존경하는 많은 사람이 그의 집 근처에서 살고 싶어 했다.
남강군에서 군수를 지낸 송계아는 여승진의 명망을
흠모하여 임기를 마치자 여승진의 집 옆에 있는 저택을 구입했다.
인사를 온 송계아에게 여승진이 집값이 얼마나 되느냐고 물었다.
송계아가 “일천일백만 냥입니다.”라고 하자
여승진은 그 엄청난 액수에 깜짝 놀랐다.
“무슨 집값이 그렇게나 비싼가요?” 송계아가 씩 웃으며 말했다.
“백만냥으로 집을 샀고 천만 냥으로 이웃을 샀습니다.”
여기서 나온 성어가 “백만금으로 집을 사고
천만금으로 이웃을 산다"라는
뜻의 ”백만매택(百萬買宅) 천만매린(千萬買鄰)이다.
좋은 이웃은 천만금으로도 얻기 어렵다는 의미다.
여승진은 이웃으로 이사 온 송계아와 자주 어울렸다.
그러다가 송계아가 재능이 출중한 사람임을 알고는
그를 황제에게 추천했다.
여승진을 철저하게 신뢰한 황제는 곧바로 송계아를
형주 지사에 임명했다.
여승진과 황제의 기대에 부응이라도 하듯 송계아는
형주를 잘 다스려 수년 안에 큰 업적을 이루었다.
송계아가 여승진을 얻은 것처럼 좋은 이웃을
얻고 싶은가?
공자는
<논어>에서 “덕이 있는 사람은 외롭지 않느니,반드시
좋은 이웃이 생기기 마련이다.
덕불고 필유린(德不孤 必有鄰)”라고 했다.
스스로 덕을 갖추면 내가 좋은 이웃을 찾아갈 필요도 없이
좋은 이웃이 찾아온다는 말이다.
그런 좋은 이웃과 서로 왕래하며 삶을 나누는 것, 그것이
인생이 주는 커다란 행복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오늘도 즐겁고 행복한 하루 보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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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려
마음의 즐거움은 얼굴을 빛나게 하지만
근심은 사람의 뼈도 상하게 합니다.
마음을 잘 지키는 자가 성을 빼앗는 자보다 낫습니다.
마음에서 생명이 나오며, 마음에서 건강도 나오고, 마음에서 성공과 장수도 나오기 때문입니다.
마음이 아프면 궁궐도 좋은 줄 모르나
마음이 즐거우면 초가삼간에서도 만족합니다.
이러한 마음을 상하게 하는 제일 중요한 적은 심려입니다.
심려는 아무에게도 도움이 안 됩니다.
우리가 매일매일 생기는 근심 거리를 다 마음속에 뿌리를
내리게 한다면 마음의 짐이 너무 무거워 견디지 못합니다.
소중한 사람이 떠나고, 아끼던 물건을 잃어버렸을 때 잃어버렸다고 생각하지 말고 원래의 자리로 돌아갔다는 사실을 바로 보면 우리는 심려에 빠지지 않습니다.
우리가 잃은 것은 사실 아무것도 없기 때문입니다.
이 사실을 받아들일 때 우리의 마음은 평화로워지고 삶의 여유가 생깁니다.^^
-<옮>-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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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섭리와 지혜 ..
태양(太陽)이 지면
그때가 저녁입니다.
결정(決定)은 태양 (太陽)이 하듯
인생 (人生)도 그때를 스스로
정(定) 하지 못합니다.
돈은 가치(價値)를 묻지 않고
오직 주인 (主人)의 뜻에 따를 뿐입니다.
몸이 지치면 짐이 무겁고,
마음이 지치면 삶이 무겁습니다.
각질(角質)은 벗길수록 쌓이고
욕심(欲心)은 채울수록 커집니다.
댐(dam)은 수문
(水門)을 열어야 물이 흐르고
사람은 마음을 열어야
정(情)이 흐릅니다.
몸은 하나의 심장
(心臟)으로 살지만
마음은 두 심장(心臟)인
양심(兩心)으로 삽니다.
친구(親舊)라서
이래도 되고,
저래도 되는 게
아니라
친구(親舊)라서
이래선 안 되고
저래선 안 된다는 것을
명심(銘心) 해야 합니다.
때론 침묵(沈默)이
말보다 값진 것이 되기도 합니다.
함부로 내뱉은 말은
상대방(相對方)을
공격(攻擊)하게 되고
다시 나를 공격(攻擊) 하게 만드는 원인(原因)이 됩니다.
나이가 들면 어느 순간(瞬間)
젊은 날이 그리워지고,
시간(時間)을 되돌리고
싶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조금만 생각을 바꾸면
나이를 먹는 동안 소중(所重)한 경험(經驗)을 통해서
연륜(年輪)과
지혜 (智慧)가 생깁니다.
사람은 늙어가는 것이 아니라
오늘도 덕스럽게 익어가는 것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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