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꽃무릇(石蒜)에 대한 이야기 ♧
이맘때 쯤 전국 어디서나 만개한 꽃을 볼
수 있는 꽃무릇(석산)은 잎과 꽃이 영원히
만날 수 없는 그리움을 품은 꽃입니다.
꽃무릇의 꽃말은 '슬픈 추억' 입니다.
무리를 지어 꽃이 핀 모습을 보고 '꽃의
무리' 라는 말에서 휴래된 '꽃무릇'은 잎과
꽃이 만날 수 없는 그리움이 쌓여서
일까요?
상사화속에는 꽃무릇(석산), 분홍상사화,
위도상사화, 제주상사화, 붉노랑상사화,
진노랑상사화, 백양꽃 등이 있습니다.
그래서 꽃무릇도 상사화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꽃무릇은 전형적인 붉은 빛으로 사람들의
눈길을 머물게하지요. 꽃무릇은 주로 탱화
재료로 사용해서 절에 많이 심어져
있습니다.
사찰 근처에 많이 심은 이유는 알뿌리의
전분을 이용해서 불경을 제본하는
접착제로 사용하기 위해서였답니다.
우리나라 3대 꽃무릇 축제 장소인 전북
고창에 있는 선운사, 전남 영광의 불갑사,
전남 함평의 용천사의 꽃무릇이 유명하며,
9월이 되면 꽃무릇은 여러해살이 알뿌리
식물입니다.
꽃은 9~10월에 잎이 없어진 뒤 꽃줄기가
자라나 붉게 피며, 무리를지어 피는 곳이
아름다움을 더해줍니다.
열매를 맺지 못하고 꽃이 스러진 다음
곁은 녹색 잎이 나옵니다.
알뿌리는 우리주변에 흔히보는 작은
양파를 연상케 하며 특이한 마늘 냄새가
난답니다.
주의사항으로 꽃무릇인 "석산"은 독성이
강하여 많이 먹으면 구토를 일으킵니다.
함부로 채취하여 식용을 금하며 전문의의
처방을 받아 약으로 사용하기를 권유하고
동물에게 kg당 30cc의 꽃무릇을
피하 주사하면 구토와 설사를 동반하고
허탈하여 사망하는 독성이 있답니다.
독초는 주로 화려합니다.
효능을 알아보면, 한약재로 해독작용에
사용하며 꽃무릇의 비늘 줄기는 인후염,
편두선염, 램프절염등 종독 종창에 짓찧어
환부에 붙인답니다.
/ 옮겨 온 글 입니다.
☆ 꽃무릇의 전설 ☆
옛날 젊은 스님이 시주 나갔다 돌아오는
길 소나기를 만나 큰나무 아래에서 비를
피하고 있는데, 마침 같이 비를 피하는 한
여인을 보게 된다.
비에 젖은 고운 한복이 어여쁜 여인 몸에
착 달라붙어 하얀 살결과 고운 자태가
그대로 드러나 보이는데, 너무도 아름다워
숨이 멎을 정도였다.
스님은 가슴이 뛰고 얼굴이 붉어지면서
강한 사랑을 느꼈지만 신분상 말도 하지
못하고, 비가 그치자 산사로 돌아와 참선
수련에 정진하였으나 끝내 그 여인을
잊지 못하였다.
그러나, 신분상 이루어 질 수 없는
일인지라 스님은 시름시름 앓다가,
결국 피를 토하며 죽고 말았는데,
그 자리에서 꽃이 피어나니 사람들은
그 꽃을 꽃무릇(상사화)라 부르게 되었다 한다.
붉은 꽃으로 환생하여 이루진 못한 사랑의
한을 불태우며 핏빛으로 절규하는 꽃무릇....
9월에 길쭉한 꽃대만 나와 꽃이 피었다가
꽃이 지고나면 10월 쯤 잎이 돋아나,
겨울지나고 여름이 되면 잎이 말라 없어
지기에, 꽃은 잎을 보지 못하고 잎은 꽃을
못 본다.
서로를 애타게 그리워하며....
이렇게 현저한 차이를 가진 상사화와
꽃무릇 비록 잎과 꽃이 상호 만나지 못한
것이 동일하여 유사한 해석이 될 수는
있지만, 그래도 바르게 알고는 사용하였으면 좋겠다.
/ 옮겨 온 글 입니다.
☆ 상사화의 전설과 꽃무릇과의 구별법 ☆
8월경에 한창 만개한 상사화는 우리나라
에는 7종류의 상사화 속 식물이 있으며
자생하는 5종류 ( 위도, 제주, 진노랑,
붉노랑, 백양꽃 ) 모두 특산식물이며
붉노랑 상사화를 제외한 다른 상사화는
현재 멸종위기 식물로 지정되어 보호를
받고 있습니다.
그리고 꽃 색상만 다를뿐 상사화와
생김새가 똑같은 석산이라고도 부르는
꽃무릇과 통칭하여 일반적으로
상사화라고 부르고 있는데 잘못된
표현입니다.
상사화는 잎이 진 뒤에 7~8월에
꽃이 피는 반면에 꽃무릇은 9~10월에
꽃이 핀뒤 꽃이 지고나면 잎이 피고
색상도 빨강색을 띄고 있어서 엄연히
서로 다른 꽃입니다.
또한 주요 사찰에서 9~10월에 상사화
축제를 하고 있는데 그때에는 상사화는
꽃이 지고 없고 꽃무릇이 개화하는 시기
이므로 꽃무릇 축제라고 부르는 것이
올바른 표현입니다.
상사화는 꽃이 필때 잎이 없고 잎이
자랄때는 꽃이 피지 않아서 꽃과 잎이
서로 그리워 한다하여 상사화라 부른다.
하며 상사화에는 그 이름만으로도 몇 가지
전설이 전해오고 있습니다.
어느 스님이 세속의 처녀를 사랑하여
가슴만 태우며 시름시름 앓다가 입적(入寂)
한 후 그 자리에 피어났다는 설과 반대로
스님을 사모하여 불가로 출가하겠다는
딸을 억지로 결혼시켜 마음에도 없는
사람과 살게 해 이루지 못하는 사랑에
홀로 애태우다 죽은 여인의 넋이 꽃이
되었다는 이야기,
옛날 어떤 처녀가 수행하는 어느
스님을 사모 하였지만 그 사랑을
전하지 못하고 시들시들 앓다가
눈을 감고 말았는데 어느 날 그
스님 방 앞에 이름 모를 꽃이 피자
사람들은 상사병으로 죽은 처녀의 넋이
꽃이 되었다는 전설 같은 이야기가
전해오고 있습니다.
한결같이 이루지 못한 사랑의 애절함을
표현해 '상사화'라는 이름이 붙었다는
점은 틀림없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서로를 그리워 하지만 만날 수
없는 숨바꼭질 같은 사랑을 '상사화'
사랑이라고 한답니다.
상사화란 '화엽불상견 상사화(花葉不相見
相思花)'에서 나온 말로 '꽃과 잎은 서로
만나지 못하지만 서로 끝없이 생각한다'는 뜻이랍니다.
상사화와 관련된 전설이 대부분 스님과
관련되어서인지 사찰에 가면 상사화가
있는 곳이 많습니다.
그러나 실제 상사화를 절에서 많이 심는
이유는 인경(鱗莖)에서 전분을 추출하기
위해서였는데, 스님들이 탱화를 그릴 때
상사화 꽃은 말려 물감을 만들고, 뿌리는
즙을 내어 칠을 하면, 좀이 슬지 않고 색도
변하지 않았기 때문인 것입니다.
상사화는 전국 각지에 흩어저 피어있고,
꽃무릇 군락지로 유명한 곳은 고창
선운사, 영광 불갑사이며 함평 용천사는
30만평으로 최대규모를 자랑한 곳이랍니다.
이곳에서는 매년 9월경에 꽃무릇 축제를
실시하고 있으니 초가을 즐거운 여행길을
나서봄도 좋을 듯 합니다.
/ 옮겨 온 글 입니다.
팔월 둘째 주를 시작하는 월요일,
한낮에는 여전히 폭염과 열대야가
기승을 부리지만 아침 기온은 약간
떨어져 제법 선선한 날씨이지만
한낮은 여전히 무덥다는 예보네요.
오늘도 알차고 보람된 하루 보내시기
바라며 밤낮 일교차가 큰 날씨에 건강
잘 유지 하시구요.
♧ 2023년 영광 불갑사 꽃무릇 축제
https://youtu.be/BTPXCy6UOj8?feature=shared
♧ 2023년 영광 불갑산 상사화 축제
https://youtu.be/dq4wwPdN8hE?feature=shared
첫댓글 많이 배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