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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준(크리스토퍼 김, 金景俊, 1966년 6월 6일 [1] ~ )은 미국 교포 출신의 대한민국 기업인이다. 미국식 이름은 크리스토퍼 김(Christopher Kim)이다. 17대 대통령 이명박의 후보자 시절 다스 등의 회사를 대리운영하였다는 의혹을 받았다.
대한민국 출신으로 미국에 건너가 활동하는 미국계 기업인이다. 그는 1966년 서울특별시에서 태어나 6살 때 가족과 함께 미국으로 이민을 떠났고, 아이비리그 명문 코넬 대학교를 졸업했다. 시카고 대학에서 석사 학위를 받고 펜실베니아 대학교 워튼 경영대학원에서 공부하였다. 대학 졸업 후 모건 스탠리에 근무한 것을 시작으로 투자 전문가로 일했다.
한때 이명박 과 동업하여 1999년에 투자자문회사 'BBK'를, 2000년에는 이명박과 공동으로 각자의 이름에서 머릿글자를 딴 'LKe뱅크'를 설립하였다. BBK는 2001년 금융감독원 조사 결과 불법 사실이 드러나 투자자문업 등록이 취소되었다. BBK 등록 취소 직전에는 '옵셔널벤처스코리아'를 설립하여 대표로 취임하였고, 김경준은 이 회사의 주가가 급등한 뒤 회사 공금을 빼돌려 미국으로 도피했다는 의혹을 받았고, 한때 이와 관련해 옵셔널벤처스 소액주주들이 미국 연방법원에서 김경준과 그의 가족들에게 손해배상 소송을 내 663억원을 배상하라는 판결을 받았기도 했으나,[2] 곧바로 무죄가 확인됐다.[3]
2003년 공금횡령, 자금세탁, 공·사문서 위조 등 세 가지 경제 범죄 혐의로 미국 연방 수사국에 의해 체포되었으며, 한미 범죄인인도협정에 따라 2007년11월 15일(현지 시간) 한국으로 송환되어 사흘 후 경제 범죄 혐의로 구속되었다.
사업 파트너였던 이명박이 2006년 대통령 예비후보자로 지목된 뒤 2007년 대한민국 대통령 선거에 한나라당 후보로 출마함에 따라, 이명박 후보자의 투기 의혹과 함께 기업 경영 비리 의혹이 집중 제기되었다. 이때 그는 이명박의 투기의혹에 가담하였는데 BBK, 옵셔널벤처스, 다스 등을 둘러싼 김경준의 주장이 이명박의 비리 의혹과 연결되어 관심을 받았다. 이때 그도 이명박을 대리하여 회사와 기업에 관계되었다는 의혹을 받았다.
2008년 10월 3일 미 항소법원은 연방검찰과 다스(대부기공), 옵셔널 벤처스 등이 제기한 김씨 가족 재산몰수 해제 판결 항소심에서 지난해 3월 캘리포니아 연방지법이 내렸던 몰수 해제조치를 재확인함에 따라 무죄가 확실시 될 것으로 보인다.[4][5][6] 2008년 부인과 자매인 에리카 김도 의혹 문제로 입국하였으나 이명박의 투기 여부에 대해 현재까지 밝혀진 사실은 없다.[7]
2009년 5월 28일 대법원 1부(주심 김영란 대법관)는 옵셔널벤처스의 주가를 조작해 회삿돈을 빼돌리고, 대선을 앞두고 이명박 당시 한나라당 후보에 대한 허위 사실을 퍼뜨린 혐의(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의 횡령 등)로 기소된 김경준 전 BBK 대표에게 징역 8년과 벌금 100억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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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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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사기꾼 김경준, 학력도 대부분 가짜 2007 12/11 뉴스메이커 753호 미국 시카고대학 학부를 졸업한 ㄱ씨(35·미국 거주)는 최근 한국의 시카고대학 동문회로부터 “김경준(미국명 Christopher Kim)에 대해 아는 것이 있으면 제보해달라”는 요지의 메일을 받았다. ㄱ씨는 “지금 BBK로 논란의 한가운데 있는 김경준씨의 경력을 보면 시카고대 경제학과 석사과정을 밟은 것으로 되어 있는데, 정작 그에 대해 알고 있는 사람이 없어 동문회 차원에서 김씨에 대한 정보를 수소문하는 중인 것 같다”고 밝혔다. 김씨가 경영학석사(MBA)를 이수한 것으로 되어 있는 미 펜실베이니아대 와튼 스쿨 동문회 역시 사정은 비슷하다. 1881년에 설립된 와튼 스쿨은 하버드대와 함께 비즈니스교육 분야에서 최우수 명문으로 꼽혀왔다. 와튼 스쿨 출신은 학계·재계 등 한국 사회 지도층에 여럿 포진하고 있다. 장하성 고려대 교수, 정갑영 연세대 교수, 김신배 SK텔레콤 대표이사 사장, 김중수 한림대 총장 등이 와튼 스쿨 출신이다. 와튼 스쿨 한국동문회장을 맡고 있는 안용찬 애경그룹 부회장은 “동문회에서는 김경준씨가 와튼 스쿨을 나왔는지에 대한 정보가 없다”고 말한다. 동문회는 자발적으로 등록한 경우만 명단과 인적 정보를 보관하는데 김경준씨는 등록한 적이 없다는 것. 이에 따라 한때 김씨의 학력위조설도 흘러나왔다. 대선이 코앞에 닥치면서 BBK 사건과 관련한 공방전도 날로 치열해지고 있다. 복잡한 사건 얼개도 그렇지만, 사건의 열쇠를 쥐고 있는 김경준씨에 대해서도 아직 여러 가지 의문이 풀리지 않은 채로 남아 있다. 많은 언론이 ‘김경준은 누구인가’를 주제로 인물보도를 하고 있지만, 대부분 현재 쟁점이 되고 있는 1996년부터 4~5년간 한국에 체류한 시기의 행적을 소개하는 데 그치고 있다. 김씨와 관련한 정보가 부족한 까닭은 김씨 가족이 1974년도에 이민을 떠나 미국 현지에 정착한 이민 1세라는 데서 비롯한 것으로 보인다. 김씨의 누나 에리카 김의 자전적 에세이 ‘나는 언제나 한국인’(대원미디어)은 김씨를 비롯, 김씨의 가족사를 들여다볼 수 있는 거의 유일한 자료다. 이 책은 1995년도에 나왔고, 현재 절판된 상태다. 그러나 이 책에도 김씨의 가족사에 대한 정보는 얼마 되지 않는다. 김씨가 누나에게 강제로 키스를 한 남학생을 ‘넙치가 되도록’ 때려 복수를 했다든가 하는 일화는 이미 언론보도를 통해 알려진 대목. 김씨 가족이 이민 전 서울 효창동에 살았고, 에리카 김이 성심초등학교 2학년을 다니다 이민을 갔다는 내용, 김씨의 부모가 각각 연세대·이화여대를 나왔다는 이야기 등이 전부다. 김경준씨와 마찬가지로 김씨 부모의 행적도 거의 남아 있지 않았다. 연세대총동문회 관계자는 “김씨 아버지 석규씨(73)와 관련한 기록은 없다”며 “아마 실제로 연세대를 다녔다면 졸업하지 않은 경우일 수도 있다”고 밝혔다. 김경준의 학력은 위조되었다? 조회(67) / 추천 / 퍼가기 http://blog.joins.com/pressfree/8832702 등록일 : 2007-12-07 17:40:30 시사저널 자료 사진 BBK의 핵심인물 김경준씨(41)의 학력 위조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지금까지 알려진 김씨의 학력은 코넬대를 졸업하고 시카고대에서 경제학 석사, 펜실베이니아대 와튼 스쿨에서 경영학석사(MBA) 학위를 받은 것으로 되어 있다. 그러나 미국대사관 관계자는 김씨의 학력이 위조되었다고 전했다. 최근 서울시내 모처에서 국회의원 보좌진 몇 명이 미 대사관 정치담당 H씨와 저녁을 먹는 자리가 있었다. 이 자리에서 H씨는 김씨의 학력에 대해 “코넬대 이외에는 모두 가짜”라고 말했다. 시사저널 자료 사진 김씨의 누나 에리카 김은 미국에서 사기사건으로 기소되어 플리바겐(유죄협상제도)을 통해 기소를 하지 않는 대신 변호사직을 내놓았다는 것이다. 쉽게 말해 기소와 변호사직을 맞바꾼 것이 된다. 세간에는 미국에서 자금세탁 및 공문서위조 혐의로 기소되어, 변호사 자격을 반납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그 이면에는 플리바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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