ㅁ [동향] 미국ㆍ유로존ㆍ중국 인플레이션은 둔화세를, 일본은 오름세를 보이는 가운데 주요국의 인플레이션 향방에 대한 관심이 증가 ㅇ 작년말 다수 IB들은 올해 주요 테마로 물가보다 성장 둔화 정도(Hard Landing vs Soft Landing)에 주목하였으나, 금년 들어 최근까지 인플레이션 지속 여부(Disinflation vs Sticky Inflation)가 여전히 금융시장의 주요 관심사
ㅁ [시장 전망] 향후 주요국 인플레이션은 긴축적 통화정책 등의 영향으로 둔화세 예상. 통화정책은 미국ㆍ유로존: 2~3분기까지 금리인상, 일본: YCC 조정, 중국: 일부 완화 전망 ㅇ (미 국) 물가상승률 큰 폭 하락(`22년 8.0%→`23년 3.8%), 정책금리 2분기까지 +25~+50bp 인상 ㅇ (유로존) 물가상승세 소폭 둔화(8.4%→5.6%), 정책금리 2~3분기까지 +100bp ㅇ (일 본) 물가상승세 둔화 전망(2.5% → 2.1%), 통화정책은 수익률곡선제어 정책(Yield Curve Control)의 미세 조정 예상 ㅇ (중 국) 여타 주요국과 달리 물가 오름세 추가 상승 예상(2.0% → 2.3%), 통화정책은 경기부양 목적의 지준율 및 중기정책금리 인하 가능성 제기
ㅁ [위험 요인] ① 중국 리오프닝, ② 국제 원자재가격 반등, ③ 견조한 고용시장, ④ 금융여건 개선 등이 향후 인플레이션 위험 요인으로 제기되는 가운데 시장 예상보다 높은 인플레이션 경로가 나타날 가능성 ㅇ (중국 리오프닝) 제로코로나로 억제되었던 수요가 급증하며 물가를 자극할 소지 ㅇ (국제 원자재가격 반등) 글로벌 수요 기대, 러-우 전쟁 장기화, 엘니뇨 등 이상기후, 셰일 투자 감소 등이 에너지와 식품 물가에 영향을 줄 가능성 ㅇ (견조한 고용시장) 주요국의 타이트한 고용시장이 임금 인플레를 자극할 우려 ㅇ (금융여건 개선) 글로벌 금융여건은 지난 10월 이후 대폭 개선, SVB 사태에도 악화폭 제한적. 이는 물가상승요인으로 중앙은행의 정책 운용에 어려움을 초래할 소지
ㅁ [시사점] 최근 실리콘밸리은행(SVB) 사태로 금융안정성이 저해된 상황에서 향후 주요국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하방경직적이거나 반등할 경우 주요국 통화정책 불확실성,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경기침체 우려 등이 동시다발적으로 제기될 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