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FA사업부에서 Recruiting도 담당하는 입장에서 5월중에 12명의 대상자와 인사를 나눴습니다.
느낀점에 대해서 말씀 드리고자 합니다.
결과적으로는 열두명중에 두분만이 최종지원을 하셨고, 교보생명의 임원(상무)인 사업부장님의 승인을 받고 6월 한달을 연수 받게 되었습니다.
실명은 공개하지 않으며, 여러분들의 상황과 혹시 비슷한 점이 있지 않을까 해서 공유하고자 합니다.
또한 개인별로의 느낀점과 개선사항에 대해서도 의견을 드리고자 합니다.
이름 |
성별 |
나이 |
학력 |
경력사항 |
결혼여부 |
지원동기 |
유XX |
남 |
26 |
대졸 |
학군장교 |
미혼 |
6/30일자 전역예정이며 안정적인 직업희망 |
김XX |
남 |
33 |
대졸 |
아마추어골퍼(외국계FC출신) |
미혼 |
안정적인 회사에서의 업무 지원을 통해 재기 희망함 |
양XX |
남 |
24 |
대학 휴학 |
대출상담사 |
미혼 |
현재 하는 일에 대한 Vision과 열정을 잃어버림 |
박XX |
여 |
44 |
대학 휴학 |
환경운동가 |
기혼 |
좋은 일을 하며, 꾸준히 고소득을 창출하고자 도전 |
김XX |
여 |
31 |
대졸 |
콜센터상담원 |
미혼 |
반복되는 이직을 피하고, 보험의 중요성을 전파하고자 도전 |
백XX |
남 |
30 |
대졸 |
전산지원프리랜서 |
미혼 |
박봉(120만원)과 업무시간, 인생의 Vision에 대한 변화의 필요성 |
곽XX |
남 |
29 |
대졸 |
전산지원프리랜서 |
미혼 |
고액연봉자가 되기 위한 도전 |
이XX |
남 |
32 |
대졸 |
소규모민간협회 내근 |
결혼예정 |
박봉과 본인의 목표(자격취득)를 달성하기 위한 수입원 필요성 |
김XX |
남 |
28 |
초대졸 |
컨벤션업체 영업 |
미혼 |
과도한 업무량과 인원의 감소로 고충, 전문가가 되기 위한 의지 |
인XX |
여 |
37 |
대졸 |
전직 FC |
미혼 |
기존보험사 매니저와의 갈등으로 어려움, 새로운 도전 |
이XX |
여 |
39 |
초대졸 |
간호조무사 |
이혼 |
박봉+취업기간의 연장 필요성+봉사에 대한 의지 |
김XX |
남 |
38 |
대졸 |
부동산실장(증권사출신) |
기혼 |
Vision+안정적인 고소득+전문성의 필요 |
먼저 기본적인 사항부터 보겠습니다.
첫째 : 12명의 대상의 평균 월소득은 200만원 미만이었습니다.
둘째 : 한직장에서의 경력은 최대 3년을 넘지 못했습니다.
셋째 :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두려움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넷째 : 중산층 이하의 가정형편 이었습니다.
다섯째 : 안정적으로 미래를 준비하고 계신 분은 없었습니다.
여섯째 : 일에 대한 열정과 Vision을 가진 분은 단 한분 밖에 없었습니다.
제가 조금 놀랐던 점은 12명중에 20대 3명에게서 하신 말씀중에 미래에 대한 계획이 없다는 점이 었습니다.
어려운 생활속에 결혼에 대한 계획이나 생각도 없고, 주택장만을 위한 노력도 하지 못하겠으며, 노후에 대한 준비는 커녕 앞길이 막막하다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현재 고시원이나 월세방에서 생활하고 있다며, 월 120만원가량의 소득으로 생활하기에는 너무 벅차다는 이야기를 하더군요. 안타까운 점은 가정형편 또한 넉넉하지 못하다는 점이었습니다. 하지만, 세분 모두 현재의 생활에서 변화를 하려는 의지나 용기는 없었습니다.
현재의 어려움이나 힘든 상황은 시간이 결코 해결해 주지 않습니다. 작은 노력과 정성만이 하나씩 하나씩의 작은 목표를 달성하며, 변화하게 된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좋아하는 용어중에 PMA라는 용어가 있습니다. 어떤일을 하건 Positive Mental Attitude(긍정적인 마음자세)를 가지고 임한다면 어려운 일이 없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용기라는 단어는 두려움에도 불구하고 실행하는 것입니다. 12명중에 10명은 영업에 대한 용기가 없어서 좋은 기회라고는 생각하지만, 도전하지 않겠다고 의사를 밝히셨습니다. 영업이 쉽지도 않습니다만, 어렵지도 않은거죠. 평소에 우리가 인간관계를 하는 것 자체가 나를 PR하며 영업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여러분 생각은 어떠십니까?
이세상을 바꿀수 있는 유일한 사람은 '나'라는 존재입니다. 내가 변하고 성장해야 사회도 변하고 성장하는 것입니다. 주도적이어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유행을 따라만 가는 사람보다는 유행을 만들려고 하는 창의적인 사고의식을 가지고 사는 것이 필요하지 않을까요?
금융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는 몇분께서는 기존의 실패로 인해 새로운 영역으로의 도전을 우려하며, 확실하지 않으니 도전하지 않겠다고 하시더군요. 그분들의 생각이 백번 맞습니다. 하지만, 어떤 과제를 접했을때 해보지도 않고 불확실성을 이야기 하는 것은 자신감의 결여라고 생각합니다. 사람의 의지만 가지고 힘들다는 것 보다 밝은 희망을 가지고 활동해서 사회의 주목을 받은 분들이 바로 증인이 되겠죠. 단지 자신감 하나만 가지고 인생의 성공을 만들어 낸 것이죠.
비단잉어, koi(코이) 라고도 하는 일본의 관상용 잉어는,
수족관에서는 5~8cm
큰 연못에서는 15~25cm
큰 강에서는 90~120cm 까지 자랄수 있다는 이야기 많이 들어 보셨죠?
저역시 은행원으로서의 성장에 한계가 있음을 느꼈습니다. 문화의 변화로 인해 회사에 대한 충성도도 점차 떨어져서 8년만에 회사를 그만두었습니다. 어떤분은 영업사원일때 고소득을 유지하셨다가 정규직이 되신 후에 절반도 안되는 급여를 받게 되니 그만 두시는 분도 보았습니다. 여러분 주위에는 그런 분들이 없으실까요?
너무나도 반복적이고, 열심히 해도 성과에 한계가 있다는 것은 불공평한 일입니다.
많은 생각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우리의 인생의 한번입니다. 수많은 경험과 실패 그리고 성공을 여러번 하게 될 것입니다. 너무나도 아름답게 살아야 할 인생을 흐지부지, 뚜렷하게 한 것도 없이 마감하게 된다는 것은 너무나도 아쉬운 일입니다.
6월 30일 전역을 예정인 중위님은 외국계 타보험사와도 Recruiting Orientation을 가졌다고 합니다. 교보생명의 문화에 좋은 느낌을 받으셨다고 해야 할까요? 다음달에 실무면접과 본부면접을 진행하시겠다고 하시더군요. 아직 최종결정은 내리지 않으셨습니다. 회사 선택은 본인이 결정할 내용입니다. 물론 그분의 전공도 보험과는 무관했죠. 그분께서 가지고 계신 개인적인 꿈을 이야기 하시면서 그 꿈을 달성하시겠다는 이야기를 하셨습니다. 저와 11살 차이의 그분께서도 자신의 장점을 모르고 계신 듯 했습니다. 저는 당연히 표현해 드렸죠. "제가 많은 돈을 들여도 살수 없는 것이 바로 11살 차이의 나이이며, 그 열정과 젊음이 첫번째 장점입니다. 군생활을 장교로 마치시는 것에 대해서도 무덤덤 하실 지 모르지만, 소대원과 중대원은 중위님의 의사결정에 목숨이 결정됩니다. 군 장교로서의 경험 또한 모두가 겪을 수 없는 소중한 경험이자 장점입니다. 어떠세요?"
두분의 후보자께서는 다음달에 천안에 있는 "계성원"이라는 연수원에서 첫 연수를 시작합니다. 그분들 께서는 저와의 인간적인 관계에서 제가 하는 일에 대한 관심을 가지게 되셨고, 어려운 줄 알면서도 도전 하셨습니다. 저역시 고객님으로 부터 보험청약서에 서명을 받을때 느낌처럼 무한한 책임감과 의무가 생겼습니다. 서로 존중하며 감사하는 마음으로 함께 할 것입니다.
여러분들께서도 저와 함께 사업을 시작하시는 두분께 축복을 기원해 주시면 감사 하겠습니다.
저 또한 여러분들의 취업전선에 원하시는 이상의 좋은 결과가 있으실 거라고 확신하며 축복을 기원해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교보생명FA사업부
우수FA브랜치
Sales Manager 박재영
Mobile : 010-4252-8406
E-Mail : jypark@kyobolife.co.kr
2010년 상반기 취업! 닥취(닥치고 취업)이 응원합니다 ^-^
티스토리와 네이버메인에서 닥취(닥치고 취업)를 만나실 수 있습니다
첫댓글 와^^ 잘읽었어요 되게 멋지다
결론은 FC광고?
그렇게 느끼셨나요 ^^ 제가 서두에 말씀 드린것 처럼 닥취 회원님들께 제 의견을 공유하고자 하는 뜻이었습니다. FC Job에 관심 있으신지요
흠.... 보험이라... 120 받고 살기 정말 막막하죠.. 앞일을 생각하면 너무 답답하네요.
음... 이렇게 상세한 글을 처음보네요~ 정보공유 감사합니다 ^^
자꾸 여기다 광고성 글 남기세요..연세도 있으신분이...탈퇴하세요
회원님께 불편한 마음을 드려서 죄송합니다..
광고인가요? 글 좋네요~ ㅎ
광고성 글이라는 의견을 주셔서 사무실 복귀하고 다시 추가로 설명 드립니다. 교보생명FA사업부는 대졸신입사원을 채용하지 않습니다. 희망자가 정 원하신다면 교보생명 임원을 설득하셔야 합니다. 저희는 기존 직장생활에서 더 성공하고자 하는 분을 찾습니다. 홈페이지 http://www.kyobo.co.kr/KBLCM/rm/aboutFA.do 를 참조하시면 아시게 됩니다.
그런데 왜 제가 굳이 카페에 와서 이런 글을 전해 드리냐구요? 간단합니다. 제가 알고 있는 정보를 공유하고 싶어서 입니다. 제가 하는 일이 작게는 생명보험의 가치를 전달하는 전도사이고, 크게는 금융산업에서의 보험의 위치를 재정립 하는 일입니다. 오해 없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