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버그베어님의 가족 이야기를 즐겁게 접하고 있는 회원입니다. ㅎㅎ 오늘도 역시나 야근 중에 다 시 한번 더 게시글을 읽으며 분석및 감상을 해보았습니다.ㅎㅎ
이건 엄마돌고래랑 아기돌고래랍니다..
[놀라운 실력으로 그려진 엄마돌고래와 아기 돌고래는 잘 보았습니다. 맨 위쪽에 그러진 위로 뿜어지는 물줄기들은 돌고래의 가장 큰 특징인 물줄기를 그리기 위해 아주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는 것을 알 수 있게 해줍니다. 그 밑에 뱀장어가 보이는군요. 그런데 군데군데 그려진 이상한 물고기들이 보입니다. 뱀장어 위에도 있고 앞엗 있고 밑에 2마리 총 4마리네요. 전 사실 저것이 무엇을 그린것일까 한참을 생각해보았습니다.위에는 더듬이가 달렸고 초승달 모양의 몸에 양쪽엔 지느러미가 달렸군요. 처음에는 새우로 생각해 보았으나 새우라면 몸체앞쪽에 다리가 있어야하고 지느러미는 없어야죠.ㅎㅎ 그러다 생각해보았습니다. 분명이 이 그림의 주인공은 돌고래입니다. 그렇다면 머리 위에 달릴 양쪽으로 둥글게 뻣어나간 더듬이를 고래 물줄기로 생각하고 초승달 모양의 몸체는 재주를 넘는 돌고래로 생각해보면 어떨까요?ㅎㅎ 분명히 돌고래는 티비에서 봤을 테니까 말이지요. 돌고래의 가장 큰 특징 2가지를 뽑으라면 물줄기와 돌고래쇼아닙니까. 이것으로 보아 탱이군은 완벽하게 돌고래의 특징을 꿰고 있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내 가계부에까지 그림을 ㅜㅜ
우주래요..
그런데 이 그림을 보면서 약간의 아쉬움을 느꼈어요.
내가 어릴적 그리던 그 우주의 모습과 너무도 흡사해서
탱이의 머릿속에도 박제된 이미지가 있지 않나 걱정스러웠거든요.
이런 모습의 우주는 어디서 본 걸까?
[ 점점이 찍힌 것들은 별일 것이고 구형의 몸에 원형의 고리가 달린것들이 많은것으로 보아 토성일테고 토성들 밑에 요상한 소용들이는 아마도 회전하는 은하계를 그린게 아닐까 생각됩니다. 그옆에는 우주선도 보이고 우주선 오른쪽에는 보름달도 보이네요. 그런데 또 의문이 생겼습니다. 뒤에 배경인 삼각형은 무엇을 의미 하는 것일까? 우주중에 삼각형 모양의 그 무엇이 있던가? 처음에는 집을 그린 것 위에 우주를 그린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음 재탕한 그림이군.. 이라고 생각하는 순간!!! 생각해보니 달이 두개인겁니다. 그럼 토성도 4개잖냐!!! 라고 하실분 이 계시겠지만... '수금지화목토천해명'을 하면 이중에 고리를 가진 행성은 4개입니다!!! 그렇다면 왜!왜왜 달은 두개인가? 유심히 생각해보았습니다. 저의 머리속을 스쳐가는 것! 저것은~ 외계인 것입니다! 잘 보십시오. 삼각형 위 꼭지점에 눈알 두개가 파팍 박혀있고 그밑에 초승달이라고 생각했던 것은 사실 외계인의 입인것입니다. 그 외계인의 이름은 가오리 외계인.=_=]
탱이는 요즘 먹이사슬에 매료되있어서^^;
다큐멘터리를 너무 많이 봤나봐요 ㅋㅋ
상어와 물고기..
[이 그림은 아주 중요한 그림이라고 생각합니다. 쫒고 쫒기는 상어와 물고기의 모습을 보습시오. 기필코 잡아먹겠다며 성난 상어의 감정과 잡아먹힐 것이 두려워 걱정하며 도망가는 물고기의 표정... 너무나도 섬세하게 표현되어있습니다. 조금만 있으면 안구에 스나미경보가 울릴것 같은 저 가련한 물고기의 얼굴을 보십시오. 저의 마음을 울리는 군요. (ㅜ_ㅜ)]
돌고래와 문어
[오~ 비참한 현실을 그린 그림 다음에는 행복한 모습의 돌고래들... 탱이의 그림 센스! 만점 주고 싶군요.ㅎㅎ 그런데 문어 다리가 7개! 하지만 센스있게도 난 문어다 라면 동글동글한 헤어스타일을 재치만점으로 표현해 주었군요. 오른쪽에 있는 물고기들은 무엇인지 모르겠지만.. 불쌍하게도 샴쌍둥이군요.ㅡㅜ]
새ㅋㅋ
근데 날기엔 너무 뚱뚱한 새들이네요..
[제가 볼때 이 새 종류의 이름은 닭둘기입니다. 평화의 상징이었지만 풍족한 도시생활과 넘쳐나는 욕심, 천적의 사라짐으로 인해 날지 못하게 된 비운의 새 닭둘기들... 중앙에 있는 닭둘기는 굉장히 욕심있게 보이네요.. 안쓰럽게도 이번 그림은 이 암울한 빈부격차를 나타내는 그림이 아닐까합니다. 불룩한 배와 심술굳은 눈빛으로 하늘을 날고 있는 닭둘기.. 그 밑에 겨우 풀이나 뜯어먹으며 연명하는 새 한마리..흑... 권세가 너무 커버린 닭둘기.. 이제는 사자도 무섭지 않다는 것 같군요... 빈부격차의 비참한 모습과 권세가 있으면 뭐든지 할 수 있다는 사회비판이 담겨있는 아주 뚯깊은 그림입니다.]
얘들도 새.
탱이 말로는 큰부리새 라는군요.
아빠고래 랍니다 ㅎㅎ
[앗 옥의 티 발견! 흐흐 무엇이 옥에 티일까요? 애정을 가지고 주의깊게 살펴본 분들만 아실수 있습니다. 힌트는 하리수. ㅎㅎ 엇 그리고 보니! 그렇다면 탱이는 버그베어님의 질문에 대해 요즘 이슈화 되고있는 트렌스젠더의 입양문제를 언급한 것을 아닐까요!!! 어허~ 탱이에게 이런 능력들이 있었다니...]
사자들
그..그런데...다리가...레고??
헐.......
사자 머리에 지네 다리 ㅡㅡ;;
이 새들은 무슨 새길래 입에서 줄이 나오는지??
[기린 그림이 제일 맘에 듭니다. 반점과 머리위에 뿔의 특징을 적절하게 살렸군요. 귀여운 뒤태를 자랑하며 새침한 표정을로 뒤돌아 봐주는 저 모습! 놀라운 감정표현의 능력이라 생각되는군요. 하지만 이 기린도 기구한 운명이네요. 다리가 숏다리군요. 다른 기린들에게 왕따당하지는 않을 지...]
요즘 탱이 그림 보는 재미가 쏠쏠 합니다~
그린 직후 사진찍어놓지 않으면
곧 그 위에 낙서를 하거나 다른것을 덮어 그리기 때문에..
바로바로 사진찍어놔야 해요 ㅎㅎ
한편으로는
나처럼 될까봐 걱정도 되네요.
그림그리는것을 참 좋아하지만,
어설피 재능있어서
좌절하고 상처받을까봐서...
아예 천재적이거나 아예 그림에 취미가 없다면 모를까..
어설피 재주있으면...그거 참...별로인데..ㅎㅎ |
첫댓글 ㅋㅋㅋㅋ 해석까지 재미있네요.
ㅋㅋㅋㅋㅋㅋ 완전 웃었습니다 ㅋㅋ 전 첫번째 님이 뱀장어라 말한거 악어라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ㅋㅋㅋ 바다에 악어가 좀 억지긴 하지만 ㅋㅋ 탱이 그림으로 봤을땐 악어에 가깝다는 생각을 -_-a ... 또 두번째론 상어??? 하고 생각했다는 ㅎㅎ
ㅋㅋㅋㅋㅋㅋㅋㅋ저건 뱀장어가 아니라 상어예요 ㅋㅋㅋㅋㅋ
아침부터 완전 웃었네요 ㅋㅋㅋㅋㅋㅋㅋ
해석이 더 대단해...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자 재밌어요 ^^ 탱이 탱이
ㅋㅋㅋㅋㅋㅋ희범이의 해석과 탱이의 그림을 같이 보니까 더 재밌어~ 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