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들렌 전하니선생님께서 예쁜 손글씨로 그려주신 포스터를 들고,
이노자인 조지애선생님을 뵈로 갔습니다.
드디어 오늘 전단지가 나오는 날이기에
기대 반과 감사함 반으로 이노자인으로 향했습니다.
문은 열려있었지만 선생님이 안 계십니다.
지찬오빠에게 이노자인선생님의 전화가 왔습니다.
이노자인 선생님께서 다른 사정때문에
책상에 놓여져 있는 전단지를 찾아가면 된다고 하십니다.
얼굴도 뵙고, 감사인사를 드리고 싶지만
사정이 이러하니,
다음에 다시 와서 정식으로
감사인사를 드려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이제 죽전동을 돌아다니며 포스터도 부착하고,
전단지를 나눠드리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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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전에
경로당 명단을 준비해주셨던 거창 네트워크 공미진선생님을
찾아뵙고 인사도 드리고,
포스터와 전단지를 보여드리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거창네트워크를 찾아갔습니다.
인사를 드리니, 공미진선생님께서 매우 반갑게 맞이 해주십니다.
들어오라며 어떤 차를 줄까 물어봅니다.
항상 네트워크를 들릴때마다 공미진선생님께서는
마실것을 대접해주십니다.
물을 마시겠다고 하니, 예쁜 유리잔을 주시며
물을 한잔한잔 유리잔에 채워주십니다.
활동에 대한 이야기도 나누고,
포스터와 전단지에 대해
예쁘다. 문구도 좋다. 그림도 잘 어울린다. 뒷장에 있는
쓰레기 배출하는 방법까지도 적절하다. 유익하다.
말씀해주십니다.
칭찬해주시고, 자신의 일처럼 기뻐해주시니.
기분이 매우 좋습니다.
공미진선생님께 감사함도 전합니다.
경로당 명단을 주시고,
함께 할 어르신들도 만나게 되었고,
관심 덕분에 힘이 많이 났습니다.
공미진선생님께서는
대로 한 것도 별로 없는데
고마움을 받으니, 몬들바 모르겠다고 하십니다.
선생님께 다시 한번 인사를 드립니다.
날도 더운데 전단지를 돌려야 하니,
걱정도 해주시고, 힘을 실어주십니다.
(공미진선생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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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마들렌 전하니선생님께 전단지를 보여드리고
감사인사를 하기 위해 찾아뵙습니다.
포스터가 참 예쁘고 마음에 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전단지도 보여드리고, 전단지는 나중에 자세히 보겠다고 말씀해주십니다.
(전하니선생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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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회캠페인의 주인이신 경로당의 어르신을 뵙고,
동장님을 뵙기 위해 죽전경로당으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경로당에는 회장님과 어르신 두분이 앉아계셨습니다.
인사를 드리니,
반갑게 맞이 해주십니다.
5번째 회장님을 뵙는데, 느껴보지 못했던 친숙함이 느껴집니다.
마음에 확 와 닿는 느낌이 들어 참 편안하고 좋습니다.
한 쪽에 회장님께서 적어 놓으신
마을 대청소에 대한 글을 공지해 두셨습니다.
참 기분이 좋았습니다.
전단지와 포스터를 보여드리니,
참으로 좋아하십니다.
문구, 그림, 내용 하나하나 돋보기를 쓰고서
살펴봅니다.
잘했다. 수고했다. 예쁘다.
또한 전단지에 대해 좋은 의견도 내 주십니다.
포스터 한장을 죽전동 문에 부착해도 좋을런지
동훈오빠가 여쭈우니
흔쾌히, 허락해주십니다.
8월 8일 아침의 풍경을
잠깐 나누고,
전단지를 어디에 나눠드릴지
동장님과 의논하기 위해
경로당을 나오니,
동장님과 만나게 되었습니다.
경로당 앞에서
포스터도 보여드리고, 전단지를 보여드리니
포스터가 참 예쁘고 마음에 드신다며
꼼꼼히 살펴보십니다.
주최와 주관도 유심히 보십니다.
주최에 죽전경로당, 죽전동사무소가 나란히 적혀 있는 것을
보시고, 흐뭇하심을 느낄수가 있었습니다.
포스터 한장은 동사무소 들어오는 문에다가
부착해야겠다며 챙기십니다.
동사무소에 들어가
전단지를 다시 한번 보시고,
흡족해하십니다.
동장님과도 마을청소하는 날의
풍경을 잠깐 그려보면서
청소할 곳과
전단지를 나누어야 할 곳을 설명해주십니다.
오후안으로 동장님께서 마을방송으로
마을 청소를 공지하겠다고 하십니다.
날이 더우니, 농활팀은 1시간 쉬고서
전단지를 돌리도록 챙겨주십니다.
인사를 드리고, 금요일 아침에 뵙도록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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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시간 후
동훈오빠와 지찬오빠가 한팀,
희주와 제가 한팀이 되서
전단지를 돌리기 시작했습니다.
죽전동과 상림동의 경계가 모호한 점 빼고는
죽전동의 집 한곳한곳 전단지를 우편함에 넣기도 하고,
인사를 드리며 전단지의 내용도 말씀드리고, 전단지를 전달하기도 했습니다.
햇빛은 뜨거웠지만 신이 났습니다.
한번도 전단지를 돌려본적이 없기 때문에
새로운 것을 경험할 수 있어서,
어르신과 함께 만든 전단지이기에
즐거움을 느낍니다.
오늘은 참 기분이 좋은 하루라고 표현하고 싶습니다.
나만 기쁜 것 보다,
나도 기쁘지만
함께 기획하고 의논했던 어르신, 동장님,
도움주신 공미진선생님, 포스터를 만들어주신
전하니 선생님께서
기뻐하시니,
더욱더 기분이 좋았습니다.
감사인사를 드리며 세워 드릴 수 있었고,
전단지와 포스터에 보여지는 문구나 그림, 내용들이
또 한번 어르신과 동장님을 세워 드릴 수 있어서
기뻤습니다.
자연스럽게 세워드릴 수 있었던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첫댓글 구체적으로 있었던 일들을 농활팀 자랑보다 잘 도와주신 분들을 세워드리는 글로 표현했기에 귀하다. 뜨거운 볕 아래 참 즐겁게 다녔을 우정이가 그려진다.
예전에는 마을 사람들이 모여 대청소를 했는데, 요즘에는 공공근로, 노인일자리가 되었다. 유급근로가 되었다. 어른들이 빗자루를 들어도 젊은 사람들은 '어르신들 소일거리 해서 용돈 버시는 일이라' 거들기 어렵다. / 거창에서 마을 대청소하는 과정에 감동합니다. 고마워요. 우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