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소개해 드릴 퇴마사례에 있어서
빙의자는 22.6.20에 올렸던 “아주 강한
법력을 지닌 빙의령도 있다” 제하 글에
나온 빙의자와 유사한 증상이 있었다.
새벽에 고성을 지르는 증상이었다.
다른 점이 있다면 이 빙의자는 그냥
고성을 지르는 것이 아니라 아주 무서운
꿈에 시달리며 잠이 든 상태에서 혹은
잠에서 깨어난 직후 고성을 지르는
증상이었는데 절에서 퇴마에 실패한
이후에는 특히 더 너무 무서운 꿈을
서너번 꾸었다고 한다. 십여년전
어문학語文學 계통 박사과정을 수료
하였으나 빙의증세가 나타나면서
수료만 하고 학위논문을 포기하였다고
한다.
빙의자와의 첫 번째 만남에서는
나와 서로 소통함에 있어서 다소
난항을 겼었다. 빙의자가 나의
판단을 자꾸 부인하며 우기는
어깃장을 놓았기 때문이다. 조금
시간이 지나면서 빙의자는 나의 말을
받아 들이기 시작하였고 결국 기수련을
시작하면서 퇴마 초기단계를 병행한후
돌려 보냈다.
두 번째 방문하였을 때에는 확실히
빙의자의 상태가 처음 방문했을 때 보다
깨끗해 졌다. 그러나 빙의자에게 이 말
(처음 방문했을 때 보다 깨끗해 졌다는 말)을
안하려고 하였다. 그 이유는 처음 방문시
“몸 안에 안좋은 사귀(邪鬼)들이 여럿 있다”
라고 말을 해 줄 때 당사자는 이를 부인
하였다. 그래서 나의 기감氣感 능력을
보여 주기 위해 “본인의 발에 아주 엷은
무좀기가 있다. 과거에 뚜렷한 무좀이
있었는데 지금은 무좀균이 힘을 거의
상실하고 살짝 남아 있는 상태이다.
여름철에 발 관리를 잘 안하면 다시
자각할 수 있을 정도로 무좀증상이
되살아 날 수 있다”라고 말을 해 주었는데
당사자는 “아니다. 지금도 무좀 엄청 심하다.
한번 보여 줄까요?”라며 두발의 양말 까지
벗어 보였다. 그런데 두발 모두 너무 깨끗했다.
즉 무좀기라고는 찾아 볼래야 찾아 불 수
없었다.
나중에서야 당사자는 “예전에는 무좀이
아주 심했는데 지금은 다 나아서 무좀증상은
없다”고 사실대로 말하였다.
나중에 알게 되었지만 그렇게 우기고 거짓말을
하게 된 사연이 있었다. 당사자의 부친께서
퇴마에 능하다는 주지스님에게 찾아가 퇴마를
하였지만 사귀(邪鬼)의 힘이 너무 강하여
주지스님이 역공을 당하고 뇌출혈을 일으켜
버렸다. 옆에서 거들던 스님들도 갑자기 몸에
이상이 생겨 줄줄이 119차를 불러 병원에 실려가는
일이 있었다(아래 4회차 수련.퇴마 녹음내용 참조)
그후 부친께서는 “퇴마”로는 딸의 증상을 고치기
어렵다는 판단하에 정신병원에 입원 시키게
되었던 것이다. 당사자가 수일간 정신병원에
입원해 본 경험에 대해 매우 부정적으로 언급하고
있다(3회차 수련.퇴마 녹음내용 참조) 입원실 청소가
전혀 안되고 있고 환자들에 대한 치료의지나 노력도
없고 그냥 방치해 놓은 수준으로 묘사하였다.
그 안에 있다가는 정신병이 더 심해질 것 같다는
말도 하였다
매회 수련.퇴마때 마다 혹시 퇴마 과정에서 귀신
들이 떠드는 소리가 당사자의 입을 통해 튀어
나올 경우에 대비하여 처음부터 끝날 때까지
녹음기를 틀어 놓아서 매회 마다 2시간~2시간 30분
정도의 분량이다. 그러나 귀신들이 말해 대는
현상은 나타나지 않았다. 따라서 아주 많은 분량의
녹음내용들중 요점만 발췌하여 편집하였기 때문에
위에서 언급한 정신병원에 대한 안좋은 선입견은
편집내용에 상세하게 실리지는 않았고 단 한두마디만
실렸다.
당사자가 무좀 문제에 대해 나의 기감氣感 판단을
“안맞는다”며 부인한 이유는 자신의 몸속에 나쁜
사귀邪鬼들이 여럿 있다는 사실을 부친께서 인지
하게 되면 또 정신병원에 입원시킬까봐 겁이
났던 것이다. 당사자의 심리상태는 피해망상증과
과민한 두려움이 있었던 것이다.
빙의자를 첫 번째 대면하면서 나의 기감판단에
대해 계속 부인하고 어깃장을 놓으면서
깐족거리기에 “안맡겠다”며 내쳐 버리려고
하였다. 하지만 정신병원에 가서 여동생을
나에게 데려 온 기공도반이신 오빠의 입장을
생각하여 자제하고 참았다. 하지만 알고 보니
나의 기감판단을 극구 부인했던 숨은 속사정이
있었던 것이다.
빙의자의 오빠는 처음부터 나에게 여동생을 맡겨
퇴마할 것을 주장하였으나 부친께서 주관과 고집이
좀 강하시다 보니 아는 주지스님에게 딸을 데려 갔던
것이고 빙의가 치료되기는 커녕 퇴마에 가담했던
주지승과 스님 몇분이 몸을 상하는 대패大敗를
겪고 결국 정신병원에 딸을 입원시키게 되었던
것이다.
퇴마를 맡았던 주지스님이 뇌출혈을 일으켰다는
말은 첫 번째 방문시 언급하였는데 첫 번째 방문
때에는 위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빙의자와 내가
감정적으로 안좋은 상태였기 때문에 뒤늦은 시간에
수련과 퇴마를 잠시 하고 보냄으로써 수련.퇴마
과정에 관한 녹음은 하지 않았다.
퇴마에 가담했던 일반스님들까지 갑자기 몸에
이상을 느껴 119를 불러 병원에 실려 갔다는
말 또한 첫 번째 만난 날 뒤늦게 언급하였으나
네 번째 수련.퇴마날에 또 한번 언급하였다
절 이름과 스님들의 법명이 모두 나와서
이 부분을 빼고 편집하였다.
(4회차 수련.퇴마 녹음내용 참조)
빙의자의 몸속에는 아주 힘이 강한 사귀가
하나 있었고 그 이외에 잡스런 혼신들도
몇이 있었다. 일반 혼신들은 퇴마를 하기도 전에
몸에서 모두 빠져 나갔고 힘이 강한 사귀는
몸안에서 버티다가 결국 우주원력 방사放射에
의해 태워져(산화되어) 사멸되었다.
21.4.26부로 다섯 번째 수련.퇴마를 함으로써
빙의자가 완전히 정상으로 되돌아 옴으로써
마무리 되었는데 부친께서 카톡으로 “딸이 건강해
지고 정서적으로도 안정을 회복하였다”는 감사인사와
함께 퇴마를 마치게 되었다.
나 역시 “이 정도면 됐다”는 생각은 들었으나 성격이
완벽주의자인 이유로 좀 더 관리해 주기를 원했고
조심스런 마음으로 지켜 보았으나 이 글을 쓰고 있는
지금(22.7.5)까지 아주 건강하게 정상생활을 하고
있다. 완치된 것으로 판단된다.
(2회차 수련.퇴마 - 21.4.8)
첫날 왔을 때에 비해 빙의자의 정신.몸 상태가
깨끗해 졌다고 언급하고 있다. 빙의자는 상당히
심한(무서운) 꿈에 시달려 왔다고 언급하고
있으며 자신의 몸속에 여자, 남자 귀신 두명이
두드러지게 느껴졌었는데 나의 사무실에 들어오자
마자 사라져 버렸다고 언급하고 있다.
귀신이 죽을까봐 몸밖으로 도망가 버린 것이다.
(3회차 수련.퇴마 - 21.4.12)
1회차 수련.퇴마를 마친후 정신적.신체적으로
가벼워지고 깨끗해진 느낌이 들었다고 언급하였는데
2회차 수련.퇴마후 지난 사흘간 더 많이 편안해 졌다고
언급하고 있다. 2회차 수련.퇴마를 다녀간후 그날
자정이 넘은 새벽시간에 머리에 무언가 강하게
확~ 빠져나가는 것을 느끼고 머리가 굉장히
맑아졌다고 언급하고 있다. 그리고 나서 몸속에
귀신들이 하나도 없다고 언급하고 있다.
빙의자는 자신의 몸속에 혼신이 사라지게 되면
개운해진 것을 느끼기 마련이다. 그러나 혼신이
움직이지 않고 숨을 죽이고 숨어 있으면 빙의자가
그것 까지는 느낄 수 없기에 "하나도 없다"고
말을 하는 것인데 이때까지 모두 사라진 것은
아니었다.
부친께서 자신을 정신병원에 입원시켰는데
오빠가 빼내 왔다며 또 정신병원에 집어 넣을까봐
그게 제일 불안하다고 언급하고 있다. 이에 대해
부친께서 "그때(정신병원에 들어 갈 때)와 지금은
완전히 상황이 다른데 왜 정신병원에 또 입원
시키겠느냐?"고 언급하고 계시다.
그리고 부친께서 딸의 상태가 빠른 속도로 좋아지고
있는데 대해 기뻐서, 수련.퇴마과정을 뒤에 앉아
지켜 보시다가 박수를 치기도 하였다.
나의 기공도반이신 오빠가 자신(빙의자)에게
“너도 한번 체험해 보도록 해라. 나는 (우주원력과
관련하여) 신기한 경우를 너무 많이 보았다”고
말했다는 점도 언급하고 있다.
그리고 나에게 "선생님이 정말 나의 구세주가
맞기는 맞다"는 말씀을 하는 내용도 있다.
(4회차 수련.퇴마 21.4.15)
자신을 퇴마하던 스님들이 다 나가 떨어지고 119를
불러 병원으로 갔다는 언급내용이 있다. 이 말을 하실 때
조금 웃으면서 하였지만 자신의 상태가 좋아지고 있는데
대해 기쁜 마음이 들어서 그러신 것으로 보인다.
첫번째 방문시 이 얘기를 하실 때에는 두렵고 어두운
표정으로 말씀하셨다.
위 녹음내용 앞뒤로 구체적인 절의 위치와 명칭 그리고
스님들의 법명 까지 언급되어서 아주 짧은 내용으로
잘라서 편집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