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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호텔 인터불고' 뷔페 레스토랑에서 점심을. 대구에 위치하고 있는 <호텔 인터-불고> 뷔페 레스토랑에서 여러가지 맛있는 음식으로 점심을 먹었다. 11월 20일 오전 나는 집사람과 함께 대구의 큰아들 집에 들렀다가 대구시 수성구 만촌동에 있는 '호텔 인터 - 불고' (Hotel Inter- Burgo) 뷔페 레스토랑에서 각종 회와 중국음식을 곁들여 세계 요리가 총망라되어 있는 점심을 푸짐하게 먹었다. 이 호텔의 런치는 1, 2부로 나눠 1부는 오전 11:30분부터 13:30분까지 2시간을, 2부는 오후 14:00부터 16:00까지 2시간의 점심시간 동안 자기가 원하는 음식을 마음대로 골라 먹을 수 있다. 평일의 점심값은 어른 1인당 4만5천원, 주말과 공휴일은 1인당 4만9천원이다. 우리 식구가 예약한 점심시간은 오후 2시이며 이 시간에도 예약 손님들로 자리가 거의 다 차있었다. 각 라인마다 회와 초밥 등 일본 음식과 양장피, 탕수육 등 중국 음식, 한국 음식 그리고 빵, 디저트류 등 수십가지의 음식 가운데 쉐프들이 직접 요리를 하거나 만들어 내고 있어서 신선감을 더해 주고 있었다. 나는 회를 좋아해서 여러가지 회와 초밥을 두 번이나 갔다 먹었으며 손자들도 자주 들락날락 거린다. 점심시간이 2시간의 여유 때문인지 느긋하게 맛있는 음식을 골라가면서 찾아 먹는 것도 하나의 즐거움이다. 나는 몇년 전 친척 결혼식으로 이 호텔에 두차례 온 일이 있었으나 뷔페 레스토랑에 오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뷔페 레스토랑으로 들어갈 때 대형 샹데리아가 눈에 띈다. 호텔 벽에 부착해 놓은 컨벤션 홀의 규모를 보니 이 샹데리아는 폭 3m, 높이 3m 규모로 80여개의 전구와 1,000여개의 최고급 크리스탈로 만들어졌으며 가격은 1억원이다. 가격에 걸맞게 샹들리아는 규모가 크고 보기에도 정말 아름다웠다. 2층 컨벤션 홀에는 이같은 샹데리아가 6개 설치되어 있단다. 샹데리아 외에도 이 호텔에는 세계 최초로 26억원을 들여 수작업으로 만든 파이프오르간을 설치해 놓았다는데 나는 시간이 없어서 직접 눈으로 보지는 못했다. 식사를 끝낸 우리 가족들은 2층 넓은 공간에서 시원하게 금호강변을 볼 수 있었으며 자연으로 둘러 쌓인 이 호텔의 분위기가 아주 마음에 들었다. 대구에 위치한 <호텔 인터- 불고> 전경. 싯가 1억원하는 샹데리아가 아름답다. 예약한 손님들이 뷔페 레스토랑으로 들어가고 있다. 뷔페 레스토랑 내부. 쉐프들이 즉석에서 회 초밥을 만들고 있다. 호텔 2층에서 금호강이 내려다 보인다. 점심식사를 하고나서 잠시 쉬고있는 가족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