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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509 주일낮설교 / 충만교회 민창근 목사
행 14:21-28 / 사도바울 이야기(15)
(21 복음을 그 성에서 전하여 많은 사람을 제자로 삼고 루스드라와 이고니온과 안디옥으로 돌아가서 22 제자들의 마음을 굳게 하여 이 믿음에 거하라 권하고 또 우리가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려면 많은 환난을 겪어야 할 것이라 하고 23 각 교회에서 장로들을 택하여 금식 기도하며 저희를 그 믿은 바 주께 위탁하고 24 비시디아 가운데로 지나가서 밤빌리아에 이르러 25 도를 버가에서 전하고 앗달리아로 내려가서 26 거기서 배 타고 안디옥에 이르니 이곳은 두 사도의 이룬 그 일을 위하여 전에 하나님의 은혜에 부탁하던 곳이라 27 그들이 이르러 교회를 모아 하나님이 함께 행하신 모든 일과 이방인들에게 믿음의 문을 여신 것을 보고하고 28 제자들과 함께 오래 있으니라
* 오늘 말씀
바울과 바나바는 1차 선교여행을 마치고 되돌아오면서 담대하게 핍박받던 도시들로 돌아가서 제자들을 격려하고, 장로들을 선택하여 교회를 맡기고, 안디옥교회로 돌아왔다.
오늘 요절 말씀은 23절 장로들의 선택과 위탁, 28절 “제자들과 함께 (안디옥교회에서) 오래 있으니라”이다. 즉 장로와 연관하여 교회 직분에 대하여 말씀드리려고 하며, 바울과 바나바가 오래도록 있었다는 것은 휴식의 의미도 있지만 그들에게 주어진 직분을 잘 감당하였던 것이기에 이것을 말씀을 드리려 한다. - 따라서 ; 교회를 알고, 교회직분을 알자!
*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이요, 하나님의 사랑의 가정이다. 성도들은 각 지체로 연합하여 일하게 된다.
교회는 예수님이 목회하신 3가지 방법을 염두에 두고 목적을 설정하게 되었다(마 4:23 가르치시며, 천국복음을 전파하시며, 모든 병과 모든 약한 것을 고치심 - 교육, 말씀, 봉사). 이것을 기초로 교회는 3대 사역을 감당한다. 말씀선포(케리그마 / 예배, 전도, 교육), 치유봉사(디아코니아 / 모든 병과 약한 것 고치심 - 구제, 건전한 덕을 세우고, 사회를 개발), 교제(코이노니아 / 화목, 친교, 공동체의식).
이것을 교회의 5가지 목적으로도 표현한다. 예배, 교육, 교제, 봉사, 선교이다.
* 교회는 보이는 교회가 있고(건물로서의 교회), 보이지 않는 교회가 있다(성도의 몸, 천국이라는 내세에로의 발전 과정).
교회는 기존교회(sect church), 기도원 형식(arch church), 선교단체 형식(para church)가 있지만, 기존교회가 온전히 서도록 하며 봉사를 해야 한다.
* 교회의 직분은 하나님의 이름으로 주며,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는 마음으로 직분을 받아 일하게 된다. 2가지 특징이 있다.
① 다양성(고전 12:5)을 갖고 있다. - 개성, 달란트, 은사, 비전이 다르기에 다양한 역할이 필요하고, 교회 건강을 위해서는 한 가지 직분이나 은사만으로 운영해서는 안된다.
② 통일성이다(롬 12:5). - 모든 직분은 서로 대립하지 않으며, 서로 협력하여 그리스도의 한 몸을 이루는 유기적인 관계를 가지고 있어야 한다.
- 작은 교회의 특징은 서로를 잘 알고, 사랑으로 돌보며, 함께 일할 수 있는 좋은 조건을 가지고 있다. 교회 의자만 뎁히고 돌아가지만 말고, 교제도 하고, 말씀 교육도 받고, 봉사도 하고, 전도도 하도록 힘써라!!
* 교회는 직분을 줌으로써 일꾼을 세운다. 모든 일꾼은 충성스러워야 한다. 바울과 바나바는 늘 충성하는 사람들이었다.
(예) 500년, 또는 1000년 묵은 나무를 보고 느낄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 - 던져진 곳에서 묵묵히 그 역할을 다 한 것.
충성스런 일꾼이 갖춰야할 조건은 3가지이다.
① 성령의 충만(행 7;55) - 회개하고 예수를 믿고 거듭난 사람, 범사에 무시로 기도하는 사람, 주의 뜻에 충성스러운 사람이어야 한다. 경건의 훈련을 하며, 영적 민감함, 영적 은사를 사모하고 받도록 힘써야 한다.
(예) 어떤 목사님이 토요일날 강대상 위 지붕에 사찰 집사님이 비둘기를 가지고 올라가게 하여, 설교 중에 예수님이 세례받으실 때 성령이 비둘기처럼 내려왔다고 하면 비둘기를 내려보내라고 하여 연습을 마쳤다. 주일날 설교를 하는데...비둘기가 안내려왔다. 대신 이렇게 속삭이는 소리가 들렸다. “목사님...고양이가 성령님을 잡아먹었어요...!!”
(예) 배가 풍랑에 가라앉고 있었고 선장이 다급한 목소리로 외쳤다. “누구 기도할 줄 아는 사람있나요?” 기독교인이 나섰다. “제가 기도할 줄 압니다.” “잘되었습니다. 구명조끼 하나가 부족하여 그렇습니다.... 당신은 다른 사람들이 구명조끼를 잘 입을 수 있도록 기도해주십시오.”
② 지혜의 충만(고전 2:13) - 일반적 학식이나 상식이 아니라 말씀, 진리를 분별할 수 있는 영적 지혜를 가지고 있어야 한다.
(예) 독일 베를린의 막스 플랑크교육연구소가 15년 동안 1천명을 대상으로 나이와 지혜의 연관성을 연구했다. 연구소는 오랜 연구를 통해 지혜로운 사람들이 갖는 몇 가지 공통점을 밝혀냈다.
지혜로운 사람들은 대부분 역경을 극복했거나 고난을 체험한 경험이 있다. 가난한 환경에서 자란 사람들과 일찍 인생의 어두운 단면을 체험한 사람들이 평탄한 삶을 살아온 사람보다 훨씬 지혜로웠다. 또한 개방적이고 창조적인 사람들이 나이가 들수록 점점 지혜의 빛을 발한다. 연구소는 인생의 문제를 깊이 생각하는 사람들이 지혜를 얻는다고 발표했습니다. 그러나 고집이 세고 괴팍한 사람들은 나이가 들수록 지혜와 신용을 잃는다고 경고하였다.
성경도 지혜를 강조하고 있다.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혜의 근본이요 거룩하신 자를 아는 것이 명철이니라”(잠 9:10)
말씀공부를 하면 지혜도 주신다. 왜냐하면 성경을 통해 하나님이 우리에게 지혜를 주시고, 성경에는 많은 고난과 역경을 극복하고, 개방적이고 창조적인 사람들, 인생의 문제를 깊이 생각한 사람들의 이야기가 나오기 때문이다. 나아가 다른 사람에게도 말씀을 가르치고 증거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야 한다.
③ 대인관계에서 칭찬을 듣는 사람이어야 한다(딤후2:15). -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 가정 화목, 자연, 어려운 사회문제 등에도 관심도 가져야 한다. - 좋은 가치관 소유
(예) 부자가 천국문에 도착함. 베드로가 당신은 천국에 들어갈 자격이 없다고 하니, 저도 착한 일을 했다고 하였다. 무슨 일을 하였는가? 거지에게 500원 준 적이 있습니다. ....베드로가 하나님께 여쭈니...500원 주어서 지옥으로 보내..!!
(예) 어느 교회에 못된 장로가 있었는데 모든 교인이 싫어했다. 뒤에서는 욕하는데 앞에서는 감히 욕하는 이가 없었다. 그러나 전도사님이 앞에서 호되게 혼을 냈다. “당신이 장로요? 당신의 인격은 돼먹지 못했소. 정신 좀 차리시오. 그렇지 않으려거든 이 교회를 떠나시오.” 그런데 그 전도사님이 교회에서 장로님과 큰 싸움이 안 일어났다. 왜냐하면 속으로만 혼냈기 때문에...
(예) 항상 부인의 사진을 지갑에 넣고 다니는 남자 ....아내는 남편이 고마워 그 이유를 물었다. “당신은 왜 항상 내 사진을 지갑속에 넣고 다녀요?” “아무리 골치 아픈 일이 있어도 당신 사진을 보면 씻은 듯이 잊게 되거든.” 아내가 행복해서 말했다. “내가 그렇게 힘을 줄 수 있다니 너무 행복해요.” 남편...왈...“그게 아니라 당신 사진을 볼 때마다 난 생각하지. 세상에 이보다 더 골치아픈 문제가 어디 있을까? 그러니 이까짓 문제쯤이야 참자.”
(예) 퇴근한 남편에게 주려고 아내가 정성스럽게 보글보글 스프를 끓이고 있었다. 스프를 떠서 맛을 보았는데 너무 뜨거워서 눈물이 핑그르르 돌았다. 남편이 물었다. “여보 왜 울어?” 아내는 돌려댔다. “돌아가신 어머니가 이 스프를 좋아하셨어요. 어머니 생각이 나서 울었어요.”...남편 스프를 먹는데 너무 뜨거워서 눈물이 났다. “당신은 왜 울어요?” “당신 어머니는 돌아가셨는데, 당신은 살아있어서 눈물이 나.”
(예) 세 아들을 둔 어머니...남편없이 훌륭하게 길러냈다. 세 아들은 모두 부자가 되었다. 늙은 어머니의 생신날 정성껏 선물을 보냈다.
큰 아들은 큰 집을 지어 드렸다. 둘째 아들은 벤츠에 운전기사를 붙여서 어머니가 가고 싶은 곳은 어디든 마음대로 편하게 다니시게 했다. 셋째 아들은 정말 신기한 선물을 보냈는데, 수십 명의 수도사들이 12년 동안 훈련시켜 성경귀절을 다 외우게 한 앵무새를 보내드렸다. 성경 몇장 몇절 하면 그 성경구절을 말해주는 앵무새였다. 이 일을 위해 막내아들은 수도원에 일년에 10억 원 이상을 헌금하였다.
얼마 후 어머니로부터 답장이 왔다. “큰 아들아, 큰 집을 지어주어서 고맙다. 그러나 혼자 사는데 집이 너무 커서 청소하느라 혼이 나고 있다....둘째 아들아 좋은 자동차와 기사를 보내줘서 고맙다. 그러나 어디 갈 일이 없어서 자동차는 그대로 세워두고 있단다. 게다가 기사가 너무 불친절해서 일을 시킬 수가 없구나...셋째야...네가 보내준 선물이 가장 좋았단다. 잘 잡아먹었다. 맛있게 먹었다. 고맙구나!”
- 직분을 뽑을 때 사회적 지위나 학식, 재산 등의 요건을 생각하여 뽑는 것은 분명 한계가 있고, 때로는 영적 원리를 무시하는 것이며, 부패의 원인이 되는 것이어서 조심해야 한다.
* 교회의 직분의 목적은 3가지이다.
① 성도를 온전케 하는 일 - 잘못된 것들을 바로잡고(갈 6;1), 주어진 일을 잘 감당하여 완성하도록 한다(고전 1:10, 살전 3:10).
(예) 어느 수박차가 불법유턴을 하는데, 경찰차가 본 것 같다. 그래서 막 도망가는데, 쫓아온다. 그래서 곡예 운전을 하면서 도망갔는데, 결국 막다른 골목에 들어서 잡혔다. 경찰이 다가오며 하는 말...“아씨...수박 하나 사기 졸라 힘드네..” - 먹고 복받는데만 신경쓰지 말고, 열심히 모이고 주의 일에 힘써라.
② 봉사의 일을 하게 한다(벧전 2:4,5) - 모든 구성원들이 참여하여 하나님의 사역을 감당해야 한다. 우리는 5개의 목적을 4개의 팀으로 나눠놓았다. 이 일이 잘 되도록 참여해보시고, 기도해보시길 바란다.
③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는 것이다. - 직분을 사용함으로써 영적으로 성장해가야 한다. 성도의 영적 성장은 곧 교회의 성장이 된다.
(예) 어느 정신병자에서 정신병자들이 옹기종기 모여 대화를 나누는데, 새로 부임한 정신과 의사가 옆을 지나면 그들의 이야기를 들었다. “이번에 온 의사는 전에 있는 의사보다 낫던데...” “나도 그렇게 생각해...” 모두가 동의하였다. 의사가 물었다. “왜 그렇지요?“ ”우리처럼 정신병자 같아서 좋아요.“
- 맡겨진 일과 사람이 성장을 하도록 이끌어야 한다.
- 직분 가진 이를 가리켜 감리교회에서는 임원이라 하고, 장로교에서는 제직이라 한다.
* 교회의 직분의 종류는 목사, 장로, 집사, 교사가 성경에 나오는 직분이다.
① 목사는 양떼를 지키고 먹이는 목자의 의미를 갖고 있고, 설교, 예배, 교육, 목양, 행정 등 5가지 기능을 수행한다.
(예) 새로 부임한 목사님이 나이는 많으신데...미남에다 부드러운 태도로 성도들에게 인기를 받았는데, 딱 한가지 단점은 설교를 더듬더듬 하는 것이었다. 설교를 듣는 성도들이 답답하고 갑갑함을 느꼈는데, 어느날은 설교가 유창하고 청산유수같았다. 교인들이 감명을 받고 어떻게 지금까지 실력을 숨기고 있었냐고 물으니...“아침에 내 틀니인줄 알고, 아내의 틀니를 꼈는데, 저도 모르게 따발총처럼 쏟아져 나왔습니다.”
② 장로는 구약시대에는 존경받는 연장자로, 정신적 행정적 지도자로 재판관, 정치와 종교, 사법적 일에 관여하며, 군사 지도자로서 조언하고, 왕을 세우는 일, 상업적 거래의 증인 등의 역할을 했다. 신약시대에는 예언이나 영적 은사를 소유하고, 목양을 담당하는 교회의 지도자이지만 점차 목사와 분리되어 행정적인 보좌와 성례전에서 봉사하며 목사를 돕고 교회를 세우는 어른으로 발전해왔다.
- 바울 사도가 항상 선교후에 잘 하는 것은 반드시 교회가 세워지면 장로를 세우고, 일을 위탁하여 교회를 든든히 세우도록 한 점이다.
장로들이 든든하면 교회가 부흥한다.
(예) 어떤 깡패가 예배에 참석을 했는데, 목사님이 설교를 하시는데, 악한 자가 오른쪽 뺨을 치거든 왼뺨을 돌려대라는 말씀을 하는 것을 보고, 이 교회 성도들은 어떻게 설교를 듣는지 시험해보고 싶어서 장로님의 뺨을 후려갈겼댄다. 그러니까 장로님이 열받아서 깡패를 똑같이 때렸다. 깡패 왈, “예수님 말씀 못들었수?” 하니....장로님 왈...“우씨...너는 왼쪽 뺨을 때렸잖아...!!”
③ 집사는 목사와 장로를 보조하며, 많은 봉사와 구제에 섬기는 일을 감당하였다.
(예) 무더운 여름 삼복더위에 어떤 여집사님의 믿지 않는 남편이 술친구들을 집으로 초대하였다. 아내는 불평할 수가 없었다. 땀을 흘리며 술상을 준비했는데...식탁에서 갑자기 집사님은 5살난 딸아이를 보고 “오늘은 우리 예쁜 딸이 기도해주겠니?”하며 말하니...“엄마, 난 뭐라고 기도해야 하는지 몰라요.” “아가야 엄마가 기도하는 소리 들었잖아. 그대로 하면 되는거야”...딸이 고개를 숙이더니...“오 주여, 어쩌자고 이렇게 날씨가 더워죽겠는 날에 사람들을 불러다가 술과 식사를 대접하게 하셨나이까?”
④ 교사는 유대 랍비처럼 교회 지도자를 통칭하여 부르다가, 교육을 전적으로 수행하는 사람으로 발전해왔다.
교사를 해봐야 한다. - 다양한 역할도 해봐야 하지만, 교사도 해봐야 한다. 성경적 지식, 영혼 관리 등 배울 수 있다.
(예) 교회에서 주일학교 선생님이 말했다. “예수님은 부활하셔서 하늘로 올라가셨어요.” 학생들이 질문을 했다. “그러면 예수님은 하늘에서 무엇을 먹고 계실까요?” ...선생님 왈 ...“너희들은 나와 오랫동안 지내면서 내가 무엇을 먹고 사는지 한마디 물어본 적이라도 있니? 나에게는 그렇게 관심이 없으면서 하늘로 올라간 예수님이 무엇을 잡수시든지 무슨 상관이야?”
(예) 초등학교 공개수업시간에...선생님 왈, 두 개의 화분 중에서 하나는 볕이 잘 드는 창문 옆에, 다른 하나는 검은 상자 위에 두었죠? 그 뒤에 어떻게 되는지 살펴보았죠?“ ”네“ ”그때 어느 곳에 있는 식물이 더 잘 자랐죠?“ ”창문 옆에 있는 식물이요.“ ”그래요. 그럼 식물이 성장하는데 꼭 필요한 게 무엇일까요?“ 한 아이가 손을 번쩍 들더니...”창문이요.“
→ 귀한 직분 충성스럽게 감당하고, 교회를 부흥시키는 여러분과 제가 되길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