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1026 "이XX들에게 시정연설?"… 헌정사상 최초 보이콧
"국회 무시 사과하라. 이XX 사과하라. 야당 탄압 중단하라." 더불어민주당은 10월 25일 윤석열 대통령의 내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에 불참했다. 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의 국회 도착 전·후 규탄 행사를 진행하고, 윤 대통령 입장 시에는 침묵시위로 대응했다. 민주당은 이날 오전 윤석열 대통령의 시정연설에 앞서 진행한 의원총회에서 이같은 대응 방침을 정한 뒤 국회 로텐더홀에서 규탄 시위를 벌였다.
그간 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이 △해외 순방 중 비속어 논란을 빚은 점 △야당을 겨냥한 종북 주사파 발언을 한 점 △검찰과 감사원의 전방위적 수사·감사에 대해 사과를 하지 않은 점 등이 '협치 의지'가 없는 것이라며, 시정연설을 거부하겠다는 뜻을 밝혀 왔다. 야당 의원들이 국무총리 대독 형식의 시정연설에 불참한 적은 있으나, 대통령이 직접 나서는 시정연설에서 아예 입장조차 하지 않은 채 전면 보이콧한 건 헌정사상 최초다. 이재명 대표는 의총에서 검찰의 민주연구원 압수수색을 '중앙당사 침탈 폭거'로 규정하고 "국회 권위를 부정하고 야당을 짓밟는 것을 넘어 말살하겠단 의지를 드러낸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대한민국 민주주의 역사에 다시는 반복돼선 안 될 참혹한 현장을 국민, 당원, 언론 모두 똑똑히 지켜봤다"며 "시정연설을 하루 앞두고 벌어진 이번 사태는 정상적 정치를 거부하고 국민과 헌법 위에 군림하겠다는 선전포고"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부와 여당이 이런 방식으로 야당을 말살하고 폭력적으로 지배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다면 이제 우린 맞서 싸울 수밖에 없다"며 "국민과 함께 끝까지 싸우겠다"고 선언했다.
의총 직후 민주당 의원 전원은 로텐더홀로 이동해 '국회 무시 사과하라!', '야당탄압 중단하라', '이XX 사과하라!' 등이 적힌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쳤다. 이들은 윤석열 대통령이 도착하기 전 "민생탄압 야당탄압 윤석열 정권 규탄한다", "국회 모욕 막말 욕설 대통령은 사과하라"라고도 소리쳤다. 한 의원은 '이XX들에게 시정연설 하고 싶소?'라는 휴대전화 네온사인을 통해 항의하기도 했다. 이후 9시 38분께 윤석열 대통령이 국회에 도착하자, 민주당 의원들은 침묵 시위에 돌입했다.
하지만 대통령이 로텐더홀에 입장하자 곳곳에서 "사과하세요"라는 고성이 터져 나왔다. 민주당 의원들은 윤석열 대통령이 김진표 국회의장 등이 있는 환담실로 이동하자, 다시 구호를 제창하면서 시위를 이어갔다. 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의 시정연설이 이뤄지는 본회의장에 입장하지 않고, 예결위 회의장으로 이동해 다시 의총을 진행했다. 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의 시정연설이 끝나면 다시 로텐더홀로 이동해 손피켓을 들고 규탄대회를 이어갈 예정이다.
"주말이 무서워요"… 광화문 인근 상인들 '몸살'
"주말이면 화장실에 피켓이 가득해요" 광화문광장 인근에 있는 프렌차이즈 카페 매니저 A씨는 요즘 주말·공휴일이 두렵다. 유동인구가 늘어나는 주말·공휴일이 반갑지 않은 셈이다. 폭풍 같은 주말이 지나고 10월 24일 오전 한 매장에서 만난 A씨는 "(지난 주말에) 매장이 좀 많이 시끄러웠다"며 "집회에 참석하신 분들이 직원들에게 반말로 지시하시고 짜증도 많이 내신다"며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특히 "화장실 청소가 만만치 않다"고 한숨을 내쉬며 "(화장실 쓰레기통에) 피켓이 많다"고 매장 운영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매장뿐만 아니라 광화문·종로 일대를 지나간 시민들도 대규모 집회로 인해 눈살을 찌푸리고 있다. 지난 주말 여자친구와 광화문 일대에서 데이트를 했던 김 모 씨는 "광화문광장 재개방했다고 궁금해서 왔는데 대규모 집회로 시끄럽고 사람들도 너무 많아서 제대로 구경도 못했다"며 "결국 신촌·홍대로 넘어갔다"고 말했다.
문제는 광화문 일대 대규모 집회가 이전보다 더 반복적으로 열리고 더 커질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다. 이에 따라 광화문·종로 일대의 상인들의 고충과 이 일대를 지나는 시민들과 관광객들의 불편함이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전광훈 목사가 이끄는 자유통일당 등 보수단체는 매주 주말과 공휴일에 동화면세점 일대에서 윤석열 정부 지지 및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규탄하는 대규모 집회를 진행하고 있다.
여기에 더해 지난 주말부터는 노동단체와 진보 성향의 시민단체들도 광화문·종각 일대에서 윤석열 정부를 규탄하는 대규모 집회에 가세했다. 지난 10월 22일에만 보수·진보 단체가 각각 개최한 집회에 총 13만 명(집회 측 추산 기준)이 광화문·종로 일대에 모였다. 보수·진보 단체들은 서로의 세(勢)를 과시하기 위해 점점 더 대규모로 인원을 동원할 것으로 보여 향후 집회 규모는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 광화문 교보문고 일대에서 상점을 운영하는 B씨는 "광화문 광장 재개장하고 여러 단체들이 대규모로 이 일대에서 집회를 하는 것 같다"며 "시간이 갈수록 점점 더 주말에 더 많은 사람들이 몰리는 것 같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일부 상인들은 집회 참가자들이 영업 방해를 넘어 무섭다며 경찰 등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간접적으로 호소하기도 했다.
광화문 일대에서 빵집을 운영하는 C씨는 "영업하고 있는데 구매하지 않고 가게 앞에 걸터 앉아 있는 경우가 많다"며 "그분들에게 뭐라고 말씀드리기가 그렇다"고 고백했다. 또 "그분들이 짜증 내고 무섭기도 하다"며 "주인 입장에서는 힘들다"고 덧붙였다. 집회로 인해 주말·공휴일에 종로와 광화문 일대 유동 인구가 급격히 늘었지만, 상인들이 기대하는 '집회 특수'도 미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일대 상인들을 대표하고 있는 이근재 한국외식업중앙회 종로구지회장은 "(집회를 마친 사람들이) 삼삼오오 와서 먹기도 하지만, (지방에서 올라온 사람들은) 집회 끝나면 버스를 타고 내려간다"고 집회로 인한 특수가 크지 않다고 지역 상권 분위기를 전했다. 또 "오히려 우리 상인들에게 '너 보수냐 진보냐'고 물어보면서 화를 내는 사람들이 많고, 와서 먹지도 않으면서 (괜히) 신경질을 내기도 한다"며 "장사하는 사람들 입장에서는 (대규모 집회로 인해) 사람들이 많이 오거나 그러진 않는다"고 덧붙였다.
분노한 한동훈 '다 걸겠다'… "술자리? '쥴리'같은 프레임"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김의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자신과 윤석열 대통령, 김앤장 변호사들이 서울 청담동에서 술자리를 가졌다는 의혹을 제기한 데 대해 ‘쥴리’ 같은 프레임이라며 격앙된 모습으로 거듭 불쾌감을 토로했다. 한동훈 장관은 10월 24일 밤까지 이어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종합감사에서 “지금 9시부터 ‘더탐사’에서 김의겸 의원의 질의와 답변을 방송 첫머리에 내보내면서 결국 국정감사장이 ‘더탐사’에 낚였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방송이 진행됐다고 한다”는 국민의힘 정점식 의원의 언급에 이같이 말했다.
한동훈 장관은 “이 상황에서 제가 분노하는 건 이렇게 대충 던져놓고 제가 ‘아니다’라고만 얘기하면 이런 식으로 프레임으로 계속 몰고 갈 거 아닌가. 옛날에 ‘쥴리’ 뭐 이런 것처럼”이라며 “이런 걸 국정감사장에서, 제가 이렇게 흥분하는 이유는 이건 정도를 넘어선 것이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른바 ‘쥴리’ 의혹은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과거 유흥주점에서 일했다는 내용의 유튜브발 주장이다. 대선 기간 ‘김건희 여사가 과거 유흥주점에서 일하는 모습을 봤다’는 목격자 인터뷰 등을 내보낸 해당 유튜브 매체 대표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상태다.
한동훈 장관은 “어떻게든 저를 음해하고 싶은 마음은 충분히 잘 알고 있다”면서 “그래도 이렇게 허황되게 이렇게 선 넘게 지어내는 건 법적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공직자로서 뭘 건다는 표현이 불경스러운 건 알지만 저의 의지로 읽어달라”며 “제가 모든 걸 다 걸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자리를 비운 김의겸 의원을 찾으며 “도대체 어디 가 계신 건가”라고 물었다. 이에 정점식 의원이 “아마 이거 (더탐사 방송) 보고 계실 것”이라고 하자 한동훈 장관은 “김의겸 의원은 지금 이 방송을 공모한 것이다. 면책특권 범위가 아니다. 법적 책임을 져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동훈 장관은 “일단 저는 첼로가 나오는 술집이 뭔지 모르겠고 저는 10시 넘어 술집에 남아있던 적이 20년 동안 없다”면서 “저랑 먹은 사람이 20년 동안 있으면 나와보라고 하라. 전 그렇게 안 살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좀 비슷한 걸 갖다 대야지 제 행동반경과 완전 다르지 않나. 제가 3시까지 술 먹고 노래를 부른다니. 저를 아는 분들은 상상도 못 하실 얘기”라며 “제가 되게 재미없는 사람이라서 저는 그런 식의 생활 패턴이 아니다”라고 거듭 반박했다.
이어 “그 상황에서 법무부 장관과 대통령이 김앤장 (변호사) 30명과 (술자리를) 한다고, 그럼 그 30명 중 일부는 지금 어디다 자랑이라도 하지 않았을까”라며 “단언해서 말하건데 전 이세창이라는 사람과 스친 적도 없다”고 부인했다. 그러면서 “제 차를 뒤에서 위험하게 반복적으로 미행했던 ‘더탐사’는 경찰로부터 스토킹 수사를 받고 있다. (그런 곳과) 현직 제1야당 대변인이 공모, 협업했다는 데 정말 경악을 금치 못하겠다”면서 “스토킹 수사를 받는 사람과 협업했다고 인정했지 않나. 그게 가능한 일인건가”라고 문제 제기를 했다.
한동훈 장관은 ‘김의겸 의원이 (더탐사와) 협업해서 방송한다고 했다’는 국민의힘 유상범 의원 질의에도 “스토킹 조사를 받고 있는 사람들과 협업해서 국정감사장에서 (질의·답변을) 한다는 자체에 굉장히 자괴감을 느낀다. 이건 조작이자 범죄다. 명백하게 책임져야 할 것”이라고 꼬집었다. 앞서 이날 국정감사 첫 질의자로 나선 김의겸 의원은 ‘한동훈 장관과 윤석열 대통령이 대형 로펌 김앤장 변호사들과 청담동의 고급 술집에서 심야 술자리를 가졌다’는 의혹을 제기하면서 익명의 제보자 및 유튜브 매체 ‘더탐사’ 기자와의 통화 녹음 파일을 근거로 제시했다.
더탐사 소속 기자는 한 장관 퇴근길을 자동차로 미행한 혐의로 고발당한 바 있다. 이에 한동훈 장관은 격앙된 목소리로 “매번 허황된 거짓말을 한다”면서 “저 술 못 마시는 것 아시나. 저는 법무부 장관직을 포함해 앞으로 어떤 공직이라도 다 걸겠다. 의원님은 뭘 걸겠나”라고 반발했다. 그러면서 “지라시 수준도 안 되는 걸 갖고 국정감사 자리에서 국무위원을 모욕했다”며 사과를 요구했다.
대통령실도 김의겸 의원에게 사과를 요구하고 나섰다. 이재명 대통령실 부대변인은 이날 “김의겸 민주당 의원이 대통령과 법무부 장관의 동선과 관련해 완전히 꾸며낸 소설을 발표했다”면서 “아무런 근거 없이 면책특권에 기대 허위 사실을 퍼뜨리는 것은 책임 있는 정치인의 자세가 아니다. 사실에 자신이 있다면 국회 밖에서 말씀하시기 바란다. 국민을 상대로 거짓말을 한 김의겸 의원의 입장 표명과 사과를 요구한다”고 밝혔다.
文·李 핵심 구속에도… 꿈쩍않는 중도층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과 성남시 대장동 개발 의혹 사건은 국민의힘이 대선 전부터 진상규명을 벼르던 사안이었다. 야권의 ‘신구 권력’을 상징하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문재인 전 대통령 측을 동시에 코너에 몰아붙일 수 있는 대형 사건이라는 게 여당의 인식이었다. 하지만 최근 두 사건에 대한 수사에 속도가 붙고, 관련자들의 혐의 윤곽이 뚜렷해지고 있음에도 중도층이 꿈쩍하지 않자 여권의 고민이 커지고 있다. 지난 10월 22일 서해 피격 사건과 관련해 서욱 전 국방부 장관(직권남용 등 혐의), 대장동 사건과 관련해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이 나란히 구속됐다. 문 정부의 핵심 안보라인과 이 대표의 최측근이 동시에 수감된 대형 사건이었지만, 며칠 뒤 여권이 머쓱해 할만한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 文·李 리스크에도 尹·與 손 안 들어준 중도층
10월 24일 발표된 리얼미터 조사에서 윤석열 대통령 국정 지지율은 32.9%로 전주보다 0.2%포인트 하락했다. 부정평가는 0.2%포인트 오른 64.4%였다. 주목할 점은 중도층 지지율이 27.5%로 평균보다 낮고, 전주보다 2.2%포인트 하락했다는 것이다. 국민의힘도 사정은 비슷했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전주 대비 1.0%포인트 하락한 35.3%, 민주당은 2.0%포인트 상승한 48.4%였는데, 중도층으로만 좁히면 국민의힘 지지율은 2.3%포인트 하락한 28.7%를 기록했다.
중도층의 외면을 두고 여당에서는 “야권이 대선 패배 이후 최악의 코너에 몰린 상황을 고려하면 당황스러운 결과”(당 관계자)라는 반응이 나온다. 야당은 최근 안에서는 소장파 김해영 의원이 이재명 대표에게 "내려 와달라"고 공개 사퇴를 촉구하고, 당 밖에서는 검찰이 10월 24일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에 위치한 민주연구원을 압수 수색하는 등 여러모로 뒤숭숭한 분위기다.
반면 국민의힘은 이재명 대표 사법리스크 등을 고리로 연일 파상 공세를 펴는 등 분위기만 따지면 나쁘지 않다. 국정감사 초반만 해도 윤석열 대통령 비속어 논란 등으로 수세에 몰렸는데, 최근 공세 모드로 변신했다. 당 재선 의원은 중앙일보 통화에서 “이재명 대표 리스크가 걷잡을 수 없이 커지면서 여당 분위기가 달아오르고 소위 ‘내부 총질’도 잦아들었는데, 지지율에는 반영이 되지 않고 있다”고 우려했다.
◆ 여당 내에서도 “문제는 경제” 경색 정국은 변수
이 때문에 여당 내부에서는 “결국 문제는 경제”라는 말이 공공연하게 나온다. 당 중진의원은 “문재인 전 대통령 측이든 이재명 대표 측이든 다 구속돼도, 집권당과 정부가 경제 해법을 제시 못 하면 손을 안 들어준다는 시그널이라 등골이 서늘하다”고 말했다. 특히 여야 대립이 계속되면 경제와 민생에 대한 책임의 화살이 집권당에게 더 쏠릴 것이라는 분석이 적지 않다. 당장 여야가 민생에 초점을 두겠다고 약속했던 국정감사가 종감을 앞두고 검찰 수사에 휩쓸려 버렸고, 각종 민생 법안 처리도 올스톱됐다. 10월 25일 예정된 윤석열 대통령 시정 연설도 정부의 청사진을 제시하고 협치를 당부하는 자리가 되기보다, 여야 갈등이 정점으로 치닫는 계기가 될 것이란 전망에 무게가 실린다.
경제 해법이 안 보이는 상황에서 여야 모두 중도층 대신 지지층인 ‘집토끼’ 잡기에 몰두하면 소모전이 장기화할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 여권 관계자는 “이대로라면 가깝게는 내년 여당 전당대회부터 멀게는 총선까지 협치 대신 경색 국면이 여의도를 뒤덮을 가능성이 크다”며 “여야가 민생 해결을 위해 머리를 맞대는 그림은 더 요원해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당 중진 의원도 “우리가 바라는 대로 야권 관련자들에 대한 사법 절차가 모두 이뤄져도, 중도층의 마음을 돌릴 묘안을 찾지 못하면 총선에서 고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치악의 하늘 풍경.......
명륜로.......
남산고개길......
원일로......
09:20 원주성지병원 치과센터에......
임플란트 보철물 삽입.......
원주 남산-원동지구 아파트 조성 공사 현장......
남부시장......
남원로.......
회화나무
피라칸타.......
은행나무
따뚜의 가을빛......
치악예술관 단풍......
11:20 삼성으로......
***** THANK YOU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