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내일이면 주말이고 10월 한 달도 다 가서 11월을 맞이 하는군요. 그러고 보니 어느새 금년도 두 달 밖에 안 남았고 망년회에 크리스마스 및 연말 인사 하다 보면 금년 땡이죠. 그래서 내년이 오면 12달이나 남았으니 벼락부자된 듯 하지만 [그 또한 지나가리라]. 주변에서 아는 사람들 보면 불과 몇 년 전에 70세라고 한 것 같은데 요즘 다시 일이보면 90세 아니면 아얘 [없는 사람]도 있죠. 시간이 지나 알아 보면 [죽은 사람]이 아니라 [없는 사람]이 돼 있죠. 사람은 죽는 것이 아니라 시간이 되면 없어지는 것이더라구요. 주변 사람들처럼 우리도 곧 없어지게 되겠죠.
에헤헤 날이 추어지니 이상한 얘기 부터 나오는데요. 단풍을 못 볼까 걱정이 돼서 지난 29일 퇴촌에 있는 경안천습지생태공원에 갔었죠. 而化가 사진 찍는 공원에서 단풍나무(maple) 단풍으로는 그 공원이 그래도 제일 괜찮은데 몇몇 단풍나무에는 단풍이 열렸습디다만 아직도 노랗지도 않고 아얘 검은 색인 단풍나무도 많더라구요. 그런 나무는 이제 얼어붙어 단풍보기는 틀렸죠. 而化 집마당에 십여그루 심어 놓은 고추나무에 그 동안 많이 따 먹고도 아직 주렁주렁 정말 많이 열려 있었는데 아깝지만 어제 다 뽑아 버렸죠. 고추잎이 얼으니까 열매까지 얼어서 못 먹게 되더라구요.
공원에 가니 입구에서 주차 안내를 하던데 제1주차장에는 차를 세우지 못 하게 해서 왜그런지 물어 보니 무슨 행사가 있다고 합디다. 그래서 제2주차장에 세우고 들어가 보니 경기도 광주시에서 장애인 걷기대회를 한다고 바쁘더라구요. 그래서 준비하는 장면을 사진도 하나 찍었는데 표지 사진과 같이 단풍나무 그늘 아래에서 행사를 하는 것 같지만 그것은 而化가 사진을 그렇게 아름답게 찍은 것이죠. 단풍나무는 행사장에서 좀 멀리 떨어져 있죠. 망원랜즈를 이용하면 [망원효과]라고 해서 그런식으로 찍을 수가 있거든요. 제목은 [광주시 장애인 걷기대회를 축하합니다]라고 하였습니다. 而化의 거룩한 뜻이 있는 그 PHOT STORY는 사진영상을 열면 바로 나오니까 참고하시구요.^^
PHOTO TODAY에서는 그날 而化가 좋아하는 사진을 한장 올리고 어떻게 찍었는지 왜 그렇게 생각했는지 등등 사진 찍는데 도움이 되는 이론을 겸하여 설명 드리고 있어요. 꼭 참고해 보시면 찍기에 도움이 되실 수 있죠. 글로 설명을 드리는데 사진을 보시면서 글을 보시게 되니 아무래도 이해가 빠르죠. 여기서는 기술적인 부분으로 애매모호한 예술과는 상관 없죠. 예술얘기는 앞서 표지와 연결된 THEME STORY와 마지막 LOVE THEME에서 하게 되죠.
꽃 사진은 이젠 없고 단풍사진이 대부분이죠. 그런데 단풍이 꽃이죠. 사진학적인 관점에서는 아무런 차이가 없죠. 차이가 있다면 생물학적인 차이가 있는 것인데 그차이는 사진하고 아무 상관 없어요.^^ 단풍 찍는 것이나 꽃을 찍는 것이나 똑 같다 그 말씀이죠. 단풍 뿐만 아니죠. 나무도 꽃이고 사람도 꽃이죠. 사람을 찍을 때 꽃처럼 찍어 주는데 싫어할 사람 어디 있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