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초라고는분갈이도 신경안쓴 10년된 행운목과 군자란이 전부였는데 올초 프방을 알게되면서 화초에 갑자기 필이 꽂혔더랬어요~
작년겨울 좀 넓은 곳으로 이사하면서 화초를 키울 공간도 조금은 마련이 됐구....그래서 올봄, 따사로운 햇살들이 울집에 작은 화분들을 하나둘 늘게 만드네요~
이 곳엔 첨으로 글과 사진 올려봅니다~
님들의 화초사랑에 비하면 암것도 아니지만 이제 조금씩 초록이들에 대한 관심과 사랑이 생긴 초보의 질문에도 많은 조언 부탁드려요~ (궁금한게 많거든요 ㅎㅎ)
3천원짜리 포트용 고무나무가 이렇게 잘 자랍니다~ 벌써 잎이 몇개나 나왔는지 몰라요~ㅎㅎ 볼때마다 흐믓^^
싱고니움은 화분이 넘 작나요? 큰 화분으로 이사, 지금 바로 해야하나요?
직장에 있는게 웃자라서 좀 잘라 가져온 장미허브, 물에서 뿌리내려 요렇게 흙에 옮겨줬더니 회사에 있는 것보다 훨씬 크고 이쁘게 잘 자랍니다~~ 볼수록 흐뭇해요 ^^
금천죽도 물에서 뿌리내려 이렇게 화분에 옮겼어요....넘 잘자라요~
미니수선화는 꽃수명이 다해 줄기랑 잘라내고 지금은 땅속에서 조용히 잠자고 있는 중입니다...님들의 조언대로 했는데 내년에 꽃피겠죠?
가장 최근에 구입한 아레카야자 (집에 빈 화분이 있어 3일전에 구입해 옮겨심었어요)....근데 초보티 팍팍 나게 야자가 옆으로 삐딱하니 정말 내 솜씨 맘에 안드네요~^^;; 울집에서 가장 비싸게 주고(ㅋㅋㅋ) 구입한거라 잘 키우고 싶은데 아직까지 여간 조심스럽지 않네요~ 아침 저녁으로 분무와 환기 해주고(제가 직딩인 관계로...) 있는데 이렇게 하면 되는건지 잘 모르겠어요~ 직사광선 쬐면 잎이 탄다해서 이렇게 실내에 두면서요.
요 트리안...이쁘죠? 위의 아레카야자 살때 울 딸이 자기 화분으로 직접 고른건데 2천원짜리 포트 하나가 너무나 풍성해요~
산호수는 처음 올때만 빨간 열매를 보이더니 그 후로는 걍 이 상태입니다....ㅠㅠ 그나마 죽지않고 있으니 다행이라 여기고 있어요... 저도 빨간 열매 맺히고 싶어요~~~~~~
이 난이 위의 산호수와 함께 산호수 화분에 같이 있었거든요... 근데 요즘 다른 화분들 분갈이하면서 보니 화분이 넘 비좁아 보여 (그래서 모양이 이렇게 찌그러졌나봐요~~) 얘를 요렇게 옮겨놨는데 그 후로는 좀 시들해진거 같아요. 잎에 힘과 탄력도 없고 광택도 전보다 줄었어요....뭐가 문제죠?
이 폴리도 위의 장미허브처럼 사무실에서 가지 잘라 가져온거랍니다....몇번의 물에서 뿌리내리기를 실패했는데 드디어 이번엔 성공했어요....그래서 3일전 흙사다가 이렇게 심어놨는데 잘 자라주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답니다....사무실에 있는 폴리는 엄청 멋지게 잘 키우고 있거든요~
요것도 그리 멋지게 자라겠죠?~
옆의 팔손이도 포트용인데 아주 잘 자라고 있어요~ 잎도 새로 많이 나오고 커지고... 아가들 키우는거 같아요~ㅎ
요건 이름을 몰랐어요...오늘 프방에서 검색해 봤더니 "타라" 라고 하는거 같은데, 맞나요?
근데 왜 이 모양이래요? 도움 요청해요....잎도 첨보다 많이 작아지고 (사실은 거의 죽었었는데 그나마 이정도 유지예요...넘 보기싫어 버릴까도 했지만 그래도 사랑과 관심주면 언젠가는 예전의 이쁜 모습 보일거라 생각하고 껴안고 있는데 눈에 띄게 좋아지질 않아요) 줄기도 빈약하고... 님들 보기에도 넘 부실해 보이죠?~
분갈이하면 좀 나아질까요?
금전수 사면서 서비스로 얻은 로즈마리인데, 별로 기대안하고 안고 왔는데 잘 자라는거 같아요.
첨보다 키도 많이 크고 새 싹들도 많이 나오고.... 근데 줄기 안쪽으로 잎이 마르면서 조금씩 떨어지는데 원래 그런건가요? 그러면서 자라는 건지 궁금해요~ 저기 삐죽이 뻗은 것들은 가지 쳐줘야 하나요?
금전운을 부른다는 금전수... 그래서 구입했어요...ㅋㅋ 돈들어올 일좀 생기라고~~~~^^
얘도 아주 이뻐라 잘 크고 있어요~ 눈에 보일 정도로 가지가 쑥쑥 올라오는게 넘 이뻐요~
얘는 특별히 가지치기 같은거 안해도 되는거죠? 앞쪽에 작은 싹(?)이 또 가지를 낼 준비를 하고 있답니다....보이시죠?~^^
얘는 "홀리페페" 맞죠?
울집에 저 작은 포트로 온게 한달이 넘었는데 이렇게 잘 크네요~ 근데 저렇게 가지가 길어지니 대략 난감해요....원래 이렇게 키우는 건가요? 아님 잘라서 새끼쳐야하는건가요? 참, 그리고 오른쪽의 저 길쭉한 건 뭐죠? 전 새로운 잎이 나오는 건줄 알았는데 아닌가봐요... 향도 나던데....혹시 홀리페페의 꽃인가요?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하는게 이 아가들에게 시원한 샤워시키고 바람 쐬주는 걸로 하루를 시작한답니다...그리고 나서 출근 준비를 하죠~ㅋ 그리고 퇴근하고 돌아와서도 젤 먼저 얘네들에게 가서 분무와 환기를 시켜주고요~
하루는 울딸이 자기보다 화초들이 더 좋으냐고 질투아닌 질투를 하더라구요.
이렇게 글을 올리면서도 별것도 아닌걸로 참 많이도 썼다 싶은데 실은 제가 궁금한 것들이 많아서요~^^
친절하고 경험많으신 프방가족들의 조언 기다릴게요~
벌써 시간이 이리 되었네~ 사실 낼 휴일이라고 이리 게으름 피우네요.... 저도 이제 자야겠어요...이쁜 꿈들 꾸세요^^
첫댓글 초보답지 않게 꽃들이 다 싱싱하네요. 제 생각에는 로즈마리 당분간 클때까지는 그냥 자연스럽게 더크게 놔두는게 좋을것 같네요. 더 자라면 한가지 잘라서 허브차도 한번 만들어 드시구요 모양만들기는 그때해도 됨직. 훌리페페 꽃 맞아요. 생긴건 별론데 향기도 좋고 행복을 주지 않나요? 트리안도 2천원가치 보다 훨씬 더 이뻐보이네요
대체로 싱싱하게 잘 자라고 있는거 맞죠?~^^ 님의 조언대로 로즈마리는 좀 더 두고볼게요~ 홀리페페의 저 기다란 것이 꽃이었군요 ㅋㅋ 정말 모양은 별로네요~ 하지만 저렴한 포트로 꽃을 피웠다니 기분은 짱입니다^^ 홀리페페도 저대로 당분간 걍 키우면 되겠죠? 모양을 안맹글어도 되나 싶어서요... 님의 칭찬처럼 트리안보면 맘인 뿌듯해진답니다.... 2천원짜리 포트를 화분에 저리 옮겨 심으니 절대로 2천원처럼 안보인다는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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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렇군요~ 실내에 두다 빛이 적어 저리 된줄 알고 다른 화초들과 베란다에 두었거든요... 바로 넓직한 곳에 옮기고 실내에 둬야겠어요 ...감솨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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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눈뜨자마자 분무해주고 찍은 사진이라 더 싱싱하고 이뻐보이나봐요~^^
로즈마리는 삐죽 나온것들 가지런히 잘 자라줘가며 키우면 더 예쁘게 큰답니다.
바깥쪽은 이쁜 새순들이 많이 나오는데 가운데 줄기 안쪽으로는 잎들이 마르면서 떨어지는데 괘안은건가요? 자라나는 한 과정인지 아님 시들어가는건지 헷갈려요 ^^;;
글쎄,,제가 전문가는 아니지만 제가 보기엔 순을 이쁘게 좀 쳐주면 더 싱싱하게 자랄듯 싶은데요. 가운데부분은 아마도 목질화가 빨리 되는건 아닐까요? 로즈마리는 물과 통풍, 그리고 적당한 햇빛이면 잘 크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