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동안 호흡을 맞춰온 대전시장과 부시장이 지방선거에서 격돌하는 상황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박성효 대전시 정무부시장이 6일 퇴임하면서 염홍철 현 대전시장에 대해 도전장을 낸 것이다.
 |
염홍철 대전시장(좌)과 박성효 대전시 정무부시장 ⓒ연합 |
지난 3일 한나라당 대전시장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박 부시장은 이날 대전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어쩌면 힘들고 험한 길을 걷게 될지 모르나 길은 결국 선택하는 사람의 것”이라며 “대전에 새로운 비전을 갖고 새로운 에너지를 불어넣고 싶다”고 대전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박 부시장이 한나라당 대전시장 후보로 최종 결정된다면 충남 공주·연기 지역의 ‘행정도시 건설’에 대한 여당 프리미엄을 얻고자 한나라당을 탈당하고 열린우리당에 입당한 염 시장과 피할 수 없는 한판 승부를 펼치게 된다.
박 부시장은 “염 시장이 나의 출마에 대해 다소 서운함을 느꼈을 수도 있겠지만 그분을 인간적으로 존경하는 것과 앞일을 정하는 문제는 다르다”면서 “앞으로 선거과정에서 정책 분야에선 대결을 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또 한나라당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다음 대선을 통해 집권할 가능성이 가장 높은 정당으로 판단되고 개인적인 성향도 한나라당에 맞다”고 설명한 뒤 “열린당이 집권 여당으로서 보여 준 모습이 매우 실망스러웠다. 정동영 의장이 ‘부패한 지방권력을 심판해야 한다’고 말했는데 지방 공무원으로서 매우 불쾌하고 서운했다”고 비판했다.
박 부시장은 1979년 행정고시를 통해 공직에 입문했으며 대전시 서구청장과 경제국장, 기획관리실장 등을 역임했다.
첫댓글 박성효~"대전 부시장!~한나라 공천신청?~와우!"-화이팅!
박성효 대전 부시장님은 경륜, 소신 ,지역관계, 인맥등 휼륭한 대전시장 적임자로 사료됩니다. 화이팅 !
꼭이기세요..똥철이철새이놈은전형적인인간쓰레기임니다..
원본 게시글에 꼬리말 인사를 남깁니다.
당신의 승리를 기원 합니다.
좋은 게시물이네요. 스크랩 해갈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