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기도: 주님, 복음생명캠프 2주차가 마쳐졌습니다. 이번에도 여전히 장사복음이 들렸는데, 지금도 참으로 참아주시는 주님을 바라봅니다. 여러 가지의 심판으로 말씀하시는데도 여전히 귀를 기울이지 않고 돌이키지 않는 자를 다시금 말씀하여 주시고 용납하여 주시고 참아주신 은혜에 감사를 드립니다. 오늘도 주신 생명의 교제 자리에서 주님 안에 내가, 내가 주님 안에 거하길 기도합니다.
@말씀주해:
1. 하늘 나라는 자기 아들의 혼인 잔치를 베푼 어떤 임금과 같다. 임금이 자기 종들을 보내서 초대받은 사람들을 잔치에 불러오게 했으나 그들은 오지 않았다. 그들을 위해 음식을 다 차리고 황소와 살진 짐슴을 잡아 모든 준비를 마쳤으나 그 말을 들은 척도 안하고 제 갈 곳만 떠났다. 밭으로, 장사하러.. 또 한편 어떤 이들은 보낸 종들을 잡아 모욕하고 죽였다. 임금은 너무 화가 나서 군대를 보내 살인자들을 죽였고, 그들의 도시를 태웠다. - 하늘 나라의 혼인 잔치 초대는 구원을 얻게 하는 복음을 듣도록 부르시는 하나님의 초대다. 이는 종말의 심판 때를 나타내기도 하지만, 매일의 일상에서도 부르시는 하나님 나라의 초대장이다.
2. 이제는 임금이 아무나 만나는 대로 잔치에 청해 오라고 하여 종들은 악한 사람이든 선한 사람이든 만나는 대로 다 데려와서 혼인 잔치에 손님으로 가득 찼다. 그 중에 혼인 예복을 입지 않은 사람이 있어 어찌 들어왔나 묻자 그는 대답하지 않았다. 임금은 종들에게 그 사람의 손발을 묶어 어두운 데로 내던지라고 하였다. 그는 슬피 울며 이를 갈 것이다. 부름 받은 자들은 많지만 정작 뽑힌 이들은 적다. - 하나님의 첫 백성 이스라엘 백성들은 결국 아들 예수님을 알아보지 못할뿐더러 죽이기까지 했다. 이제는 이방인들에게도 기회를 주었으나 예복을 입지 않는다면 그 또한 하늘 나라의 잔치에 들어갈 수 없고, 먹고 마시며 누릴 수 없다.
@나의 묵상 및 기도: 나에게도 매일, 시시때때로 얼마나 자주 주님이 하늘 나라 잔치에 오라고 초대하시는가? 성령님은 하루에도 몇 번 씩 부르신다. 자녀들에게 소리를 지르고 있는 순간에도, 다른 일 보다 집안 일을 우선순위로 하며 밥 짓고 빨래를 할 때나 설거지를 할 때에도.. 혹은 너무 피곤해서 그냥 오늘 패스하자 라는 마음에 스마트폰을 멍 때리며 쳐다볼 때에도, 주님은 부르신다. ‘널 초대한단다.. 여기로 오지 않을래?’ 라며..
그런데 그러면 다행이다. 너무 바쁘거나, 주님의 일하며 실망하며 낙심할 때, 가족이나 지체들 일로 마음이 상하고 화 나있을 때에도 부르신다. ‘그러니깐 오너라..’ 하면서..
본문처럼 오지 않는 자를 내치실 수도 있고, 아들의 말에 순종하지 않으니 죽이실 수도 있다. 불순종하는 자녀, 이제는 언약을 깨야겠다고 하실 수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도 지금도 끊임없이 기회를 제공해주시고, 초대해주신다. 여러 작은 심판을 주시면서 여러 번의 경고를 계속 하시면서, 돌아오라고, 돌이키라고, 이제는 그만하라고 하신다.
주님, 예수 그리스도의 옷을 입고 오늘도 주님께 나왔습니다. 최근 나오기 싫은 이유들이 여러 개가 있었는데, 주님은 또 나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포기하지 않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여러 작은 경고를 해주신 것도 감사합니다. 주님.. 제 힘으로는 주님께 나올 수 없는 자입니다. 성령님께서 오늘도 생명을 주시고자 도와주시니 감사를 드립니다. 겨자씨의 작은 생명이 이미 있음도 계속 기억하길 기도합니다. 결국 이 작은 생명이 나무가 되어 새들이 깃들 수 있길 기대합니다. 남은 복음생명캠프 가운데에도 풍성한 시간이길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