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만 먹는 며느리

[봉고]

새로 시집온 며느리가 

매일 아침마다 밥은 안먹고 물만 먹는 것이었다.

그 것을 본 시아버지가 걱정이 돼서

"얘,아가!!

너는 왜 매일 아침마다 밥은 안 먹고 물만 먹니??"

그러자 며느리 왈~

"아버님,매일 밤마다 매운 고추를 먹었더니

밥은 안 먹히고 물만 먹혀요"

옆에서 그 말을 들은 시어머니

"아니~!여지껏 내가 먹은 고추는 맵기는 꺼녕

비리기만 하던데 종자는 같은건데 어찌 네가

먹은것만 그리 매우니??"

그 말을 들은 시 아버지 화가나서,

"아니~임자!!혹시 나몰래 씨~도둑질 해서

심은 것 아녀??"

분위기가 이상해지자 며느리 왈~

"그런 것이 아니라 내가 먹은 고추는 어머님이

잘 가꾸어 아주 잘된 것이고..어머님이 잡수신

고추는 아마도 약오르기 전에,서리 맞은

고추인가 봐요!!"

[권선동유산균]

며누리의 재치가 대단하내요 ㅋㅋㅋㅋㅋ ^(^

[봉고]

시아버지 고추가 서리 맞아 시들어 버렸으니 어쩐데유~

[무스탕]

쎈스 있는 며느리의 대답이 씨원합니다, 원,투 스트레이트 맞는 시어머니 모습이 연상되네요,ㅎ.. Thank's.. ^*^

[봉고]

며느리의 시원스런 대답에 시아버지 스트레스 받았데요,시들어 버린 고추 세울수 없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