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 graduated from University College in London with a physics degree and entered graduate school at twenty-one years old, working on "this very dull problem given to me by a professor how to measure the viscosity of water at temperatures above a hundred degrees centigrade."
The problem involved constructing a spherical copper vessel to hold the water. It had to be built to exact specifications, perfectly round, with a neck to allow the water to expand when heated, at which point, using films of the water's decaying oscillations as it cooled, its viscosity could be calculated. "I mean, I ask you," Crick said to me, rolling his eyes.
So he was relieved when, after World War II broke out, his entire department relocated to Wales. He stayed behind London, ...
...“교수님 한 분이 내게 아주 지루한 과제를 내셨지. 100℃ 이상에서 끓고 있는 물의 점성도를 측정하라는 거였어.”
이 과제를 해결하려면 그 물을 담을 구형의 구리 용기를 제작해야 했다. 정확한 규격에 완벽한 구형이어야 했으며 가열된 물이 팽창할 수 있도록 목이 하나 달려 있어야 했다. 또한 수증기가 식으면서 수막의 떨림이 잦아들어... 점성도 계산이 가능해야 했다. ... 크릭이 두 눈을 희번덕거리며 나에게 말했다.
그래서 제2차 세계대전이 발발해 학부 전체가 웨일스로 이전하자 기분이 홀가분했다. 크릭은 그대로 런던에 남아...
1)
using films of the water's decaying oscillations as it cooled, its viscosity could be calculated
이 부분이 무슨 뜻인지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과제가 '100℃ 이상에서 끓고 있는 물의 점성도 측정'인데 물이 식은 상태에서 측정하면 의미가 없지 않나요?
참고로, 인터넷에서 검색한 내용은 이렇습니다.
Crick began his research career under Professor Edward Neville da Costa Andrade working on the measurement of the viscosity of water. On his first research problem Crick later wrote: “Andrade put me onto the dullest problem
imaginable, the determination of the viscosity of water, under pressure, between 100도 and 150도… My main task was to construct sealable, spherical copper vessel (to hold the water), with a neck that would allow for the expansion of the water. It had to be kept at a constant temperature and its decaying oscillations captured on film. I am no good at precise mechanical construction but I had the help of Leonard Walden, Andrade’s senior lab assistant, and an excellent staff in the laboratory workshop. I actually enjoyed making the apparatus, boring though it was scientifically because it was a relief to be doing something after years of merely learning… These experiences may have helped me during the war, when I had to devise weapons, but otherwise they were a complete waste of time.” Crick’s work with Andrade was interrupted by the outbreak of the Second World War in 1939.
2)
여기서 I mean, I ask you가 왜 튀어나왔는지 이해가 가지 않아요.
'지금 자네가 그러는 것 같아/자네가 그러기를 바래/정말 기가 막히는군'...???
3)
전쟁 중에, 기뢰설계부(Mine Design Department)에서 적의 소해함에 발견되지 않는 수중음향기뢰와 자기기뢰(磁氣機雷)를 개발하는 연구를 수행했다는 내용 뒤에,
How fitting, then, that when the war ended, he learned his copper vessel had been destroyed by a land mine.
라고 나와 있습니다.
학부가 이동하면서 (만들다 만) copper vessel도 옮겼을까요? 그래서 land mine에 파괴되었다는 건가요?
그리고 여기서 fitting이 왜 쓰였을까요?(fitting that 절은 '...하는 것이 적절하다/이치에 맞다/맞는 일이다/타당한 일이다'인데... )
감사합니다.
첫댓글 EnHope님, 제 질문에 계속 답글 달아주셔서 감사한 마음에... 순전히 찍어볼께요. 다른 분이 좋은 답글 올리시기 전까지요... 2. 그냥 크릭이 상대방한테 잘 몰라서 물어보는 말 아닌가요? "그러니까 네 생각은 어떠니?" 정도... 그리고 he was relieved when... 이하는 전쟁이 나서 그 과제에서 빠지게 됐다는 말 같아요... 3. How fitting은 that이하처럼 되어 너무 화난다고 하면 문맥에 어색한가요? fit이 발작이나 경련을 일으키다는 뜻도 있는데...
분야는 다르지만 저도 한번 찍어보렵니다~ 1) 전혀 모르겠습니다 ^^ 2) 감탄문 정도로 봐야 하지 않을까요? '뭐 이런 경우가 다 있냐?' '이게 말이 돼?' 정도로... 3) 기뢰라는 걸 개발했던 사람인데 전쟁이 끝나고 와 보니 자기가 고생해서 만들었던(혹은 만들다 말았던?) copper vessel이 지뢰에 의해 파괴돼 있다니, '참 아이러니한 일이다'라는 걸 반어적으로 표현한 게 아닐까요? '참, 딱 들어맞는 일 아니냐?'라는 식으로요. ^^ (스케줄이 한번 꼬여서 바빠지니까 오히려 일이 무지무지 하기 싫으네요 휴~)
오... 너무 감사해서 눈물이 앞을 가립니다// I mean, I ask you는... " kayl남 말씀도 맞는 것 같고, im214님 말씀에도 일리가 있네요. 저도 처음엔 im214님처럼 생각했거든요. 사전에 I ask you가 ‘《美》 (지긋지긋해서) 이건 뭐냐, 기가 막히는군’로도 쓰인다고 해서요. 더구나 앞에 dull problem이라고 해서요. 다만, 화자가 (점잖지만 고집 센) 영국인이란 점, 위에 적은 인터넷 검색 내용 중에 나오는 ‘boring though it was scientifically because it was a relief to be doing something after years of merely learning’(과학자(과학도)에게 이런 과제는 지루한 과제지만 몇 년간 이론만 다루다 간만에 손에 기름
좀 만지게 되니 살 것 같다... 쯤 되는 것 같네요)이라고 나온 점으로 보건데, kayl님 의견에 살짝 기우네요. apparatus가 destroyed by a land mine해서 빛을 못 봤으니까 실제로 이 기구로 실험을 못했는데 혹시 이론상의 오류 같은 게 있으면 말해 봐... 이런 의미로 물어보지 않았나 싶어요//relieved도, 처음에 지루한 과제라고 해서 저렇게 해석했답니다. 전쟁이 일어나 학부가 이전되었으니 자신은 이 과제에서 해방되었다는 의미로 말이죠. 하지만 다시 생각해 보니 kayl님 의견처럼 ‘그 과제에서 빠졌다’가 맞는 것 같습니다.//fitting은, 발작이나 경련 쪽으론 생각 못했는데... 경력이 부족해서인지 모르겠는데
fit가 발작/경련을 일으키다는 뜻으로 쓰인 걸 못 봐서요. 여긴 im214님 의견에 한 표
이제 using films of the water's decaying oscillations as it cooled, its viscosity could be calculated... 요것만 해결하면 되네^^
제가 보기에는 가압 상태에서는 물이 100도가 되어도 기화되지 않습니다. 그냥 부글부글 비등하는 상태가 되는데, 그 모양이 마치 물이 진동을 일으키는 모양하고 비슷합니다. 물이 끓어 올랐다가 다시 내려갈 때, 용기와 연결된 목의 표면에 물이 묻은 채 흘러내리면서 얇은 피막이 형성되겠지요. 식는다는 부분은 이 피막이 식는다는 말이지 물 자체가 식는다는 말이 아닙니다. 어차피 피막이 형성될 때 온도가 100도였으니까 피막(필름)의 세로 길이를 측정하면 100도에서 물의 점성도를 구할 수 있습니다.
I ask you. 《미》 (지긋지긋해서) 이건 뭐냐, 기가 막히는군. <-네이버 사전/ How fitting은 아마 '시의적절하게' 정도의 의미일 것 같습니다. 전쟁이 끝나서 그 지겨운 점성도 측정을 계속해야 할 판이었는데 알고 보니 실험장치가 부서져 버렸군요.
저도 추측해보죠. 1)번...은 인터넷 검색의 "...its decaying oscillations captured on film"으로 보아 film은 사진 건판정도 되겠고.. 그래서 using films of the water's decaying oscillations as it cooled, its viscosity could be calculated. 은 "물이 식으면서 물의 진동이 감쇠하는 (장면을 찍은(capture)) 사진을 이용한다면, 물의 점(성)도는 측정이 가능해진다."
2)번도 인터넷 검색을 참조하면 Crick이라는 분은 이실험 과제를 애초에 받은 사람인데, 특별한 모양의 실험용기를 제작하지 못해 다른 사람한테 부탁합니다. 이런 맥락에서 " I mean, I ask you,"Crick said. 은 " 내 말(뜻)은, 너한테 (그 용기를 만들어 달라고) 부탁해."정도가 아닐까요?
3)번 How fitting(, then,) that (when the war ended, he learned his copper vessel had been destroyed by a land mine). 그렇다면(then) 전쟁이 끝나고 나서 지뢰때문에 copper vessel이 파괴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것은 얼마나 딱맞아 떨어지는 일인가(너무도 당연한 귀결정도로 생각..).
아... 그럴 수도 있겠네요. 전 using (films of the water)'s decaying oscillations as it cooled, its viscosity could be calculated... 이렇게만 생각했는데, 인터넷 검색 내용엔 It had to be kept at a constant temperature and (its decaying oscillations) captured on film.라고 나와 있군요. 인터넷 검색 내용엔 'under pressure, between 100도 and 150도'라고 나와 있
으니 일단 130도 정도로 봤을 때 이 용기를 상온 상태에 두면 어느 순간 100도를 지날테고... 목 부위에서 냉각될 때 순간순간마다(예를 들어 2초 단위로) 필름에 담아(캡처하여) 나중에 분석, 점성도를 계산하는 모양이군요... 다른 부분은 좀더 생각해 봐야겠네요. 등푸른돼지님, 우주심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