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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다들 즐거운 주말 보내고 계셔유?ㅎ
오늘은 45편 들고 돌아왔지
29회부터 시작할끄양 ㅎㅎ
그럼 ㄱㄱㄱㄱㄱㄱ
/
/
/
으이그 수일이 때문에
한 자리에 모인 가족들
지혜는 자기 집에서 혼자 맘 식히는 중
으이그 으이그 ㅉㅉㅉㅉ
허참
에잉
병걸이가 혀 찬다 이놈아 ㅉㅉ
에휴 저 ㅅㄲ
태섭이는 주방으로 ㄱㄱ하구
엇
쫄래쫄래
나두나두
그렇게 결정적으로 들켜버렸으니
그 일을 어떻게 할 거야
?!!!이 양반이
아이구 아부지 .........
사실 그게 수일이가 진짜 바람까진 아니고
그냥 뭐 여직원이 신세 갚을 거 있다고
밥먹자 영화보자 이랬다함
뒤에 수일이가 씨부렁대는거 나옴
근데 시불 ㅋㅋㅋㅋㅋㅋ
아내한테 거짓말하고 여직원이랑 영화본거는
그 자체로 잘못한거 아니냐?
아부지는 걍 그냥 회사 직원이랑 영화만 보고
아무 관계 아니라는 거에 초점 맞춰서
그러시는 것 같은디
아니 그걸 어떻게 믿냐고
여기서는 진짜 그렇긴 한데
실제 그러면 믿을 수도 없을 뿐더러
이미 여직원이랑 같이 갔던 거기에
뭔가 다른 감정이 있는건 맞잖아 시불
영화가 야하다는데 이랬잖아 새끼야 시불아
바람을 필려면
쥐도 새도 모르게 필 것이지 허술하기는
ㅅㅂ예 한남 추가요
삼촌이라는 놈이 할 말이냐 병걸아 으휴
수일) 바람 아니에요
말씀드렸잖아요
병걸) 아 거짓말하고
딴 여자 만나러 다니는게
바람이지 임마 뭐가 바람이야
그래 그게 바람이지 수일아 새끼야
수일) 아 만나고 다닌 게 아니라
병걸) 단 둘이 극장갔다 들켰잖아
악 ㅅㅂ 억울한 표정 짓지마 수일놈아
병걸) 얘 아직 뭐가 뭔지 모르네
떽
하으으으
병걸) 너 일났다 큰일났어 죽었다
아부지) 무조건 잘못했다 그래
병걸) 잘못했다가 통할 애에요?
아부지) 다시는 안 그런다고 약속하고
혈서라도 써
병걸) 너 이거 깨무는 거다 이거 엉?
앙앙
장모님
나는 도와줄 수가 없네
도와주고 싶지도 않고
아부지) 여보
지나 애미 맘이 내 맘이야
나도 청천벽력이야
아 그쳐 그쳐 어무니 ㅠㅠ
아니 시벨 남자들은 뭐가 문제인지 모름?
신세진거 갚아야 한다고 하도 그래서
웅앵웅 시발
신세진 걸 왜 캄캄한 영화관에서 갚아
밝은 데 많은데
아 형수님 웃겨
하하핳
뭐가 웃겨..엉? 뭐가 웃기냐고
예 방관방관 예 병걸이
왜 거짓말을 해 왜 속여
바른 대로가 지혜한테 통합니까 장모님
수일이 이새끼야
그건 어떤 사람한테도 안 통해
어쩔 수 없었다 개 오짐
안 통할 줄 알면서 그런 약속을 왜 잡아
그거 자체가 잘못이잖아 자네
저요 사회생활 하는 사람이에요 장모님
회사에서 소문 어떻게 나있는 줄 아세요?
ㅋㅋㅋ와 기도 안찬다
이렇게 뻔뻔할 수가 있냐?
지금 그 말이 가당해?
뭐야 회사에서 공처가 딱지 뗄려고
그랬다는 거야?
아닙니다
벌써 언제부터 밥 한 번 먹자
영화 한 번 보자 보자 그러는거
이리 미루고 저리 미루다가 어떻게
그런 얼굴로 봐도
나는 도와줄 수가 없다구 글쎄
아부지) 여보
그런데 알아둬
어떤 경우에도 나는 지나애미 편이야
자네는 이해 못하겠어
이 문제로 우리는 신경쓰고 싶지 않네
여보 일어나 삼촌 일어나요
아부지) 아 여보
휙
자네 정말 그게 다야?
더 있는 거 아니야?
아 아으 장모님
절 죽이세요 정말 그게 다에요
아 몇 달 미뤘다가
할 수 할 수 없이
오늘로 날 받아서 해치울려고 한건데
ㅋㅋ아니 잘못했다 잘못했다
빌어야 할 판국에 변명 개오지네
병걸) 그만 덜커덕 걸려버렸어요
어이구...병걸아
좋아?
아 뭐가 그렇게 재밌어 너는
병걸) 야 일어나
어 일어나 일어나
병걸) 야 일어나라고
초롱) 형부 어디 아픈거 아니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디 아프대 ㅋㅋㅋㅋㅋㅋ
호섭) 여자가 자꾸 치근댔나보지
..?????ㅅㅂ??
호섭아 뭐? 내가 잘못들었니?
아니 진짜 하
여러분 착해도 XX는 XX
ㅈㅈ는 ㅈㅈ편임 시불
....
그럼 그래 남자는?
그니까 초롱아
우리 여자들의 높은 지식수준으로는
이해할 수가 없다
아 딱 자르기가 그랬을 수도 있지 뭐
예 수일이 옹호해주는 호섭이
연주야 빨리 피해 ㅠㅠㅠㅠ
그러다 정분나고?
이미 정분나 있는 건지도 모르네 뭐
에이 설마
따르릉따르릉
엇 태섭이 전화왔당
어 지금 깬거야?
역시 경수네염 ㅎㅎ
아니 경수는 얼마를 잔거임?
나 간당?
이야 엄청잤구나
그렇게 자고 밤에 어쩔거야
잘 수 있겠어?
잠 자는 거에 대해선 걱정 마라
지금부터 내리 열 시간도
신나게 잘 수 있을 것 같아
화장실 가고 싶어서 깼어
예 잠만보 경수요 ㅋㅋ
시간보고 나도 놀랐다 흐흫
우리 깡깡이
두 번 전화 했었네?
ㅋㅋㅋㅋㅋㅋㅋㅋ와놔 ㅋㅋㅋㅋㅋ
깡깡이 ㅋㅋㅋㅋ시불 깡깡이래요
우리 깡깡이 →↘ 두 번 전화 했었네 ↗?
이건 음성을 들어야되는데ㅎㅎ
ㅎㅎㅎ 그래서 내가ㅎㅎㅎㅎㅎ
깡깡이 경수음성 첨부파일 걸어놨어
우리 깡깡이 태섭이 우쮸쥬ㅉ
자고 있는 동안 전화 두 번이나 했쪄요?
태섭) 그래 두 번 했어
깡깡
집은 어때
태섭) 괜찮아
작은 삼촌은?
뭐 그냥 별로 아는 척 안하셔
그 정도야 고맙지 뭐
뭐 할거야?
경수) 할 게 뭐 있니
그냥 잠이나 잘란다
아 이제 그만자
너무 자면 바보같아
경수) 너 없으니까 이상해
원룸에 있는 거랑 또 달라
ㅎㅎㅎ나두
여기 와 있으니까
너랑 한 참 멀리 떨어져 있는 기분이야
아니 저기 두 분?ㅎㅎ
오늘 만나서 같이 밥도 드셨잖아요?
한시간 거리 떨어져있으면서
멀리 떨어져 있다 찡찡대는 경수랑 태섭입니다 네
ㅎㅎㅎㅎㅎㅎㅎ
호섭이는 이층가려다
앗참
엄마
어무니) 왜
누나한테 한 번 가보세요
어무니) 내버려 둬
매형 죽일텐데요
응?호섭아...
그냥 닥치고 올라가
어무니) 죽을 짓 했으면 죽어야지 뭐
뭐 그렇게 죽을 짓 까지는
아니 이 놈이
너도 새끼 돼볼래? 엉엉?????
드르륵
확 마 콱
그럼 뭐 호텔방에서 잡혔어야 죽을 짓이야?
마찬가지야
섣불리 편들지마
흥
호섭아 응? 나대지마?
주방에서 어머니는
플래너 꺼내서 메모메모
탁
드륵
태섭이가 준 선물 보고 흐뭇한 어무니 ㅎ
ㅎㅎ어무니랑 태섭이 진짜 넘좋아ㅠ
주방 불 끄고
헤유 수일이 놈
방에서 멍때리고 계신 아부지
ㅎㅎ어머니 아부지 보여주러 들어오심 ㅎ
어머니 뿌듯 ㅎㅎ
여보 이게 뭐게?
아부지) 뭐야
태섭이 선물
뭐 용돈 줘?
선물 사고 싶었는데
뭐가 좋은지 모르겠더래
그러니까 현찰박치기 한다구
그러니까 용돈하곤 다르지
선물 값이니까
아부지) 좋겠네
응 좋아
꺄륵
여보 삼십만원
ㅎㅎㅎㅎㅎㅎㅎㅎㅎ
어무니 웃음보면 나도 웃게돼 ㅎㅎㅎ
넘나 환해 ㅎㅎㅎㅎ
?
????
아 그거 이리 내봐
십만원짜리 아닌 거 같은데?
숫자 세어보시는 어무니
오 백만원짜리 세장!!
봐아 아니잖아
허억
얘 왜 이렇게 큰 돈 써?
나 삼십도 고마운데?
아 돈에 홀려 침 흘리지 말구
카드나 봐 뭐라 그랬는지
엉
어무니 카드 열어보시는데
어무니 눈에 눈물고이심 ㅠㅠㅠㅠ
[엄마 삼십년만에 저한테 엄마가 되셨습니다. ]
[그 동안 많은 부분 오해하고
경계했던 점 사과드려요 ]
[잘못했습니다. 용서하세요
사랑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액자 만들래
나 죽으면 내 가슴에 얹어서 넣어줘
어무니 ㅠㅠㅠㅠㅠ
죽을때 가슴에 얹고 가신다는 말 ㅠㅠ
어머니가 이제껏 태섭이를 얼마나 생각해 오고
태섭이가 어머니에게 얼마나 큰 존재였는지
와 닿게 해주는 말인거 같으 ㅠ
그 동안 마음 안열어주는 태섭이때문에
마음 고생 많이 하셨었는데
이 카드가 얼마나 감동일까유 ㅠㅠㅠ
근데 지혜를 어떻게 해
아 몰라 지들끼리 해결보라 그래
몰라몰라
난 우리 태섭이 카드볼꺼야
ㅠㅠ어무니 ㅠㅠㅠㅠㅠ
진짜 태섭이 생각하시는 마음이
태산같으신 우리 어무니 흑흑흑
넘나 좋아버림 ㅠㅠㅠㅠ
/
지금 태섭이는?
ㅎㅎ재잘재잘 경수랑 통화중
우리 집은 식구가 많아서
심심치 않게 사건이 생겨
경수) 뭐 사건 생겼어?
시끌벅적 우당탕탕 불란지
매제가 회사 여직원하고
영화보러 갔다가 동생한테 들켰대
경수) 미행당한거야?
아니 순전히 우연이었나봐
아침에 동생이 영화보러가자 그랬는데
회사 가야한다고 거짓말 하고 나가
영화관에서 정통으로 걸렸나봐
야 그거 무서웠겠다
니 동생 성격 보통 아니겠던데
...응?
우리 경수 지금 뭐라그랬어?
지금 우리 경수 수일이 입장 돼 본거야? 히힣
가만 있어보자 장도리가.....ㅎ
지금 노트북 옆에 장도리 놨다!
경수 언행 조심하자!ㅎㅎ
난리난 거 아니야?
태섭) 동생 애는 심각하겠지
그런데 엄마가 별로
심각하게 생각 안하시는 거 같아
너 딴녀석 하고 영화 보러 갔다
나한테 걸리면 제삿날인줄 알아
디져 응?
경수) ㅎㅎㅎㅎ조심해야겠다
......이 생퀴가
만약 내가 재미없어지거든
꾸물거리지 말고
나한테 바로 얘기해
콕
.....
어쭈
........
왜 조용해?
대답 안해?
그래
니가 그럴 수도 내가 그럴 수도
그 땐 나머지 한 사람
남루하게 만들지 말고 솔직하자
ㅋㅋ에 스트레이트로 받는 경수임돵
기분 나쁘다
ㅋㅋㅋㅋ그래 이 쫘샤
절대 그럴 일 없다고
난 평생 너만 사랑한다고 해야지 임뫄
우리 태섭이 경수 너때문에 기분 나쁘잖아 지금
경수) 뭐가?
...이 눈치 없는 놈
마치 기다리고 있었던 거 같잖아
경수) ㅎㅎ 그랬어?
너는 그럴 수 있을지 몰라도
난 그런 거 없어
난 잘 변하는 사람이 아니야
경수) 장담할 일은 아니야 태섭아
아니 나는 장담해
우리 아버지 말씀 좀 차용한다
내 인생을 아름답게 만드는 건,
나한테 달려있는 거라셨어
백퍼센트 동의해
태섭) 채영이 일은 어쩔 수 없었지만
나는 내가 좋아하는 사람
상처주는 일 따위는 절대로 안해
태섭) 나는 언제나 최선을 다 할거야
온 힘을 다해서 성실할거야
나한테는 그게 자존심이야 그렇게 알아둬
이거 너
최초의 정식 고백으로 받아도 되냐?
.....
태섭아
그만해 기분 잡쳤어 끊자
우쒸ㅋㅋㅋㅋㅋ
우리 태섭이 기분 잡쳤다잖아 경수 이놈아
우짤껴
엇쉬
야야 양태섭
너만 고백하고 끝나면 밑지는 거잖아
내 고백도 들어
태섭) 상관없어 끊어
얌마 들어
니가 어떤 놈인지 너무 잘 알아
그래서 너한테 절대 함부로 안해
그렇게 할 수가 없어
태섭) 부담은 싫다
삐지지 말고
내가 뭘 했다고 삐져 너
태섭) 장담할 일 아니라면서
니가 변할 수도 내가 변할 수도
그런 전제 붙이고 시작해야해?
경수) 얌마 니가 먼저 꺼낸 얘기잖아
재미없어지면 얘기하라면서
허 핀트 못잡네 이놈이
아 그래 그렇다고 그렇게 날름
그래 그러자 그래?
기다렸다는 듯?
경수)하하하하핳
그래 경수 이놈아
이제 왜 그러는지 이해했냐? 눈치없는놈
우리 태섭이 답정너다
웃지마
경수) 잘못했다 그래
너 변하기 전에 내가 먼저 절대 안 변할게
흥훗 이거지
경수) 먼저 변할 권리 너한테 준다
내가 먼저는 기대하지 마라
너 지겨워 죽을 거다 아마
경수) ㅎㅎㅎㅎ하하핳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태섭이 진짜 미치겠당 ㅋㅋㅋㅋㅋ
쥰내 귀여워ㅋㅎㅋㅎㅋㅎ
경수 너 눈치 좀 더 키워야겠으
그래야 우리 태섭이 남자친구 하지 임뫄
응? 태섭이가 너무 돌려 말한 거 아니냐고?
몰라몰라잉 난 태섭맘~~ㅋㅎ
/
타닥타닥
푸르른 제주도 바닷가~
헉헉
아침 조깅중인 깡깡이와 잠만보
타닥
타다닥
잠만보 벌컥벌컥
깡깡이도 물 냠냠
경수) 이제 완전히 풀렸지?
태섭) 아직 아니야
예 태섭이 아직도 삐졌음 흥
경수) 울음 끝 질긴 애녀석마냥
태섭) 우리 집 일등 삐지기 쟁이는
우리 작은 삼촌으로 알고 있는데
사실 골 때리는 삐지기쟁이는 나야
난 한 번 삐지면
삼십년도 가는 사람이거든
ㅋㅋㅋㅋㅋ시밬ㅋㅋㅋ30년 ㅋㅋㅋㅋㅋㅋ
경수 너 큰일났다 우짤랭
쭈욱 별로 표도 안 나면서 계속
경수) 앞으로 삼십년 간다 소리는 아니지?
ㅋㅋㅋㅋ쥰내 ㅎㄷㄷ임
하는거 봐서
ㅋㅋㅎㅎㅎㅎㅎ
물 냠
어젯밤엔 정말 김샜었어
흥
잊어버리지 마 니가 먼저 시작했어
내가 그렇게 겁나?
바짓가랑이 잡고 매달릴까봐?
ㅋㅋㅋㅋㅋ
우리 태섭이 아직도 삐졌구용
니가 먼저 싫증날 수도 있어
우리는 지금 꿈 속을 헤매는 거거든
생활이 되면 더 이상 꿈은 아니야
서로 관심이 옅어지다 보면
지루해 질 수도 있고
난 아니라고 했지
헣 ㅎㅎㅎ
그래 어디 지내보자
ㅎㅎㅎㅎㅎㅎ
바짓가랑이 붙잡고
안 매달릴 테니까 걱정마
잉 설마
또 삐졌냐?
삐졌다
왕창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너무 귀여워 ㅎㅎㅋㅎㅋ
하이고 우리 삐지기쟁이 우째
경수) 뛰자
태섭) 어
탁탁탁
태섭이 뛰다가
경수 엉덩이 톡
응?
ㅎㅎ쫘식이
이얍
ㅎㅎㅎㅎㅎㅎ
가자가자~~
아무래도 경수는 연애도 몇 번 해봤고
만나도 보고 헤어져도 보고 했으니까
보다 현실적으로 생각하는 거겠쥬?
ㅎㅎ아 근데 우리 태섭이는 연애 첨이잖아
겁내 순수해버리잖아 홍홍
저렇게 토라지고 막 삐지고 해도
귀엽게 봐주고 다 받아주는 경수 듬직해 ㅎ좋아ㅎ
삐지고 받아주고 걍천생연분임 ㅋㅋㅋㅎ
보고만 있어도 그냥 흐흐흫
/
아침 냠냐미 하러 온 경태
경수) 뭐냐 왜 그 날 생각이 나냐 갑자기
우리 서울가는 비행기 안에서
바로 옆자리 앉았던 날
첫눈에 반한 날
꺄울 ㅎㅎㅎㅎㅎㅎㅎ
드디어 나오네용
경수랑 태섭이 첫.만.남 ♡
에 처음 본 순간 폴링럽 퐁당퐁당
아아
ㅎㅎ
난 아냐
작업 먼저 건건 너야
ㅋㅋ캬 역시
우리 경수가 먼저 작업 걸었구요?
아무래도 좋아
야아
눈 딱 마주쳤는데
죽이더라
심장 멈추는 줄 알았어
ㅋㅋㅋㅋ하잉 ㅎㅎㅎㅎㅎ
오또케 오또케
태섭이 심장 멈춰버렸잖아 경수때문에
처음 눈 딱 마주쳤는데 크흐
하하 이 흐르는 매력을 어쩌나
으음
너 신문만 보고 있는데
니 손을 보고 알았지
나이프 엇
이 녀석 나랑 동지구나
경수 게이더 작동 삐삐
태섭이 손 보고 알아버림 ㅎㅎㅎ
난 아직 그거 몰라
밍 ㅇㅜ리 태섭이 순수해서 우째
몰라야지 알면 내 골 아프지?
손을 보고 알았지
손 끝이 계속 떨리고 있더라고
온 몸으로 나를 의식하면서
크항 ㅋㅋㅋㅋㅎㅎ
상상돼 우째ㅎㅎㅎㅎㅎㅎ
경수랑 눈 마주쳤는데 바로 고개 돌려버림
그리고 못쳐다보고 신문만 보고 있는데
긴장해서 손 끝은 떨리고 ㅎㅎ ㅎㅎ
옆에 앉은 경수 온몸으로 의식하는 태섭이 ㅋㅎ
치사하다
내가 너 계속 흘끔거렸던거
너 모르지
하앙 시불 ㅠㅠㅠㅠ
개설레 하앙ㅠㅠㅠㅠㅠㅠㅠ
그래?
아 그랬구나
나는 내가 바빠서 말이야
들킬까봐 아닌 척 하느라구
아이궁 ㅎ ㅠㅠㅠㅠㅠㅠ
태섭) 작업 선수더라?
경수) 그런 작업 걸어본 적 별로 없는데?
별로 없다는 건
그래도 있긴 있다는 거네 우리 경수?ㅋㅎ
역시 능력자
태섭) 명함 한 장 불쑥 내밀면서
김경숩니다
경수) 그거야 작업 아니라도
그럴 수 있는 거 아니야?
비행기자리 나란히 가면서 통성명하는거
너 그날 입었던 옷 머리 스타일 구두
사진 찍어둔 것처럼 기억해
나는 기억하는 거
니 손하고 옆 얼굴 밖에 없어
일년이 바로야
그 날 되는 주말에
결혼하자
크흐.....
어디 조용한 데 가서
우리 둘이
아 증인 한 사람 있는게 좋겠다
누구 초롱씨?
아니 큰 삼촌
해 주실까?
해 주실거야
큰삼촌 ㄹㅇ ㅠㅠㅠㅠ
부탁드려봐
흠
음
생각 좀 해 보고
여기서 또 밀어줘야지 또 ㅎ
뭘?
너같이 믿을 수 없는 인간이랑
결혼해도 되는 건지
ㅋㅋㅋㅋㅋㅋㅋㅋ
아잇 그러니까 경수 너 임뫄
바로 평생 안변한다 난 너 뿐야 했어야지 ㅎ
초혼이거든
신중해야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그치 우리 태섭이 초혼인데 ㅎㅎㅎ
신중해야지 고럼고럼
/
/
/
하아 진짜 ㅋㅋㅋㅋㅋㅋ
넘나리 귀엽지 않아요 경수랑태섭이?ㅋㅋㅎ
글찌는 내가 다 둥실둥실 ㅎ
45편은 여기까집니당 ㅎㅎㅎ
내일은 46편 가지고 돌아올게유~~
+)
오늘도 봐줘서 고마워~ ㅎㅎ
글에 공감해주고 잘봤다 해주면
정말 얼마나 기분이 좋은지 몰랑 ㅎ
달아주는 댓글 정말정말 고마워 ♡♡
광대야 내려와~!!!!!ㅠ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미친 깡깡이 ㅠㅠㅠㅠㅠㅠㅠ 세상에 ㅠㅠㅠㅠㅠㅠㅠㅠ
깡깡잌ㅋㅋㅋㅋㅋㅋㅋㅋ깡깡잌ㅋㅋㅋㅋㅋㅋ 아니사족이 너무웃기다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글쓴아 오늘도 너무너무 잘봤엏ㅎㅎㅎ 주말도 거르지않고 올려줘서 항상 너무 고마웧ㅎㅎ
계속 게녀 글 기다렸는데 새글알림이 안뜨길래 게녀 바쁜가보다했는데 내가 플초해서 즐찾에서 사라진거였나봐 ㅠㅠ 게녀 오늘도 고마워!
아 미쳤네 둘이 ~~~~ 경태 사랑해
아 진짜 미쳤다 아 어떡해!!! 광대가 안 내려와 울 태섭이 귀여워서 어떡하냐 눈물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글 올려줘서 고마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ㅋ ㅋ ㅋ ㅋ ㅋ ㅋ ㅋ ㅋ ㅋㅋ ㅋ ㅋ 깡깡잌 ㅋ ㅋㅋ ㅋ ㅋ ㅋㅋㅋ ㅋ ㅋㅋ
음성ㅋㅋㅋㅋㅋㅋㅋ아니 순간 무서웠다곸ㅋㅋㅋㅋㅋㅋㅋㅋ 혼자 이거 뭐야....? 어머 이게 뭐야.... 하면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지만 쏘 스윗
깡깡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악 너무좋아❗❗❗❗❗
깡깡이와 잠만보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깡깡잌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존나 광대 아파ㅠㅠㅠㅠㅠㅠㅠ 첫만남 궁금해하던 차에 딱 나왓네ㅠㅠㅠㅠㅠㅠ너모 재밋닼ㅋㅋㅋㅋㅋㅋㅋㅋ
음성첨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둘이 전화통화하는거 되게 담백하게 연기해서 그렇지 대화내용 ㄹㅇ 깨 쏟아짐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밀당도 쩔어 ㅋㅋㅋㅋㅋㅋ
깡깡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다 태섭이 편지에서 또 눈물ㅠㅠ,,
깡앙이~~~!~!
깡깡이ㅠㅠㅠㅠㅠㅠㅠㅜㅠㅠㅠㅠㅜㅠㅠㅠㅠㅠ 너무 귀엽다 진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