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쁨이란*
매인데 없이 가벼워야
기쁨이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한 톨의 근심도 없는
잔잔한 평화가 기쁨이라고
석류처럼 곱게 쪼개지는 것이
기쁨이라고 생각하며 살았습니다.
오래 앓고 난 지금의 나는
삶이 가져오는
무거운 것 슬픈것
나를 힘겹게 하는
모욕과 오해 가운데서도
기쁨을 발견하여
보석처럼 갈로 닦는 지혜를
순간마다 새롭게 배웁니다.
내가 순해지고 작아져야
기쁨은 빛을 낸다는 것도 다시 배웁니다.
어느 날은 커다란
기쁨의 보석상을 세상에 차려놓고
큰 잔치를 하고 싶습니다.
-이해인님...
주님!
나는 눈물로
주님께 편지를 씁니다.
나의
잘못된 생각들..
잘못된 말들...
잘못된 행동들..
아름다운 것은 하나도 보이지 않는
미련하고 둔한 나의 모습들을
편지로 써 내려 갑니다.
어쩌면
이런 나를
지금까지 주님은 사랑해 주셨을까...
어쩌면
이런 나를
지금까지 주님은 지켜 주셨을까...
아무 쓸모없는 나를
주님은 왜 불러 주셨을까...
눈물만 흘릴뿐...
무슨 말로도
표현할 수 없는 은혜일 뿐입니다.
주님!
이제
더 많은 이들에게
더 많은 시간들을 드려
살과 피를 나누신
주님의 이름을 알리는
사랑의 편지를 쓰려고 합니다.
마음을 닫고.
혼자만 살겠다고 달려가는
사람들에게도
발을 씻기는 섬김으로
마음을 열도록
사랑의 편지를 보내렵니다.
주님의 깊고 크신 사랑을 전하는
사랑의 편지를
나는 오늘 눈물로 씁니다.
주님!
나를 용서하시고 나를 붙잡아주소서.
주님이 가신 그 길을
나도 가게 하시고
주님이 주시는 사랑의 편지를
매일 전하는 배달부가 되게 하소서.
-사랑의 편지 에서-
주님,
늘 언제나 늘 가까이 지켜주시는
주님을 찬양합니다
주님,
어제도 오늘도
늘 연약한 믿음으로 살고 있는
부족한 저희를 용서하여 주시기를 원합니다.
이제라도
더욱 주님을 사랑하게 하시고
겸손히 말씀에 순종하는 종으로
주신 모든 사명에
기쁨으로 감당하는 저희 되기를 원합니다.
저희로
주님의 말씀으로 구원에 이르는
지혜를 얻게 하시고
주님의 선한 일을 감당하는
아름다운 믿음의 소유자가 되게 하옵소서.
주님,
때로는 지칠 때도,
때로는 세상에 흔들릴 때도,
때로는 좌절하며 눈물로
기도할 때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주님은 늘 위로의 손길로
여린 저희의 마음을 만져 주시며
힘과 용기를 주셔서
새롭게 나아가게 하셨습니다.
오늘 여기까지
인도하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예기치 못한 폭우로 인하여
여러 곳에서 많은 피해가 났습니다.
물가가 급등하여
모두가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습니다.
한숨과 걱정과 근심으로
가득찬 저희의 삶가운데,
아무것도 염려하지 말고
오직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하신,
주님의 말씀을 더욱 의지하는
저희 모두가 되게 하셔서,
치유와 회복의 기쁨으로
주님을 찬양하며 감사 드리는 삶으로
저희를 주관하여 주시기를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