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1년 첫 환경인 상을 시상한 이래 올해로 16회를 맞는 <환경운동연합> 선정 『환경인 상』은, 녹색시민상, 녹색문화예술인상, 녹색언론인상, 녹색공무원상, 녹색정치인상, 녹색기업인상 등 총 6개 부문에서 시상하는데, 올해 『2006 환경인 상』은 4개 부문을 시상합니다.
지난해 연말부터 올 초까지 추천을 받아 심사한 결과, 올해에는 4개 분야(녹색시민상, 녹색언론인상, 녹색정치인상, 녹색기업인상)에서 수상자가 선정되었습니다. 풀뿌리 환경운동의 현장을 지키는 이웃, 취재의 현장에서 생명평화의 가치를 설파하는 언론인, 녹색공동체와 친환경 정책을 펼치는 정치인, 녹색경영과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인 등 생명을 지키는 우리 시대의 녹색시민들입니다.
☆ 녹색정치인상 ☆
이철우/<북부비전21> 공동대표, 前국회의원
한탄강댐 반대운동의 중심에 이철우 전의원이 있었다. 철원, 연천, 포천 주민들의 강력한 지지와 참여 속에 지난 8년 동안 진행되고 있는 한탄강보존운동은, 우리나라 강 살리기 운동의 상징처럼 되어 있다.
이철우 전의원은 지난 2000년 <한탄강네트워크>를 조직해 강 살리기 운동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고, 이를 기반으로 건교부의 일방적인 한탄강댐 추진에 맞서 주민들의 대대적인 반대운동을 이끌어냈다. 이 운동은 동강댐 반대운동 이후 우리나라 댐건설 정책의 반환경성을 알리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 이철우 전의원은 현재 2001년 건교부가 발표한 전국 12개 다목적댐 건설에 대항하기 위해 결성된 <댐반대 국민행동>의 집행위원장을 맡아 전국적인 댐반대 운동을 주도하고 있다.
2004년 제17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국회의원으로 당선된 이후에도 건교부가 상정한 한탄강댐 예산을 삭감하는 등 한탄강댐 반대운동을 지속하였다. 특히 2005년 5월 한탄강댐의 허구성이 공식적으로 확인된 감사원의 한탄강댐 감사도 이철우 전의원의 노력의 결과였다.
2005년 3월 대법원의 판결에 의해 의원직을 상실했지만, 한탄강댐 반대운동은 여전히 그의 중심적인 활동이다.
고은식 씨는 2000년 부안지역 주민들이 중심이 되어 결성한 ‘새만금사업에 반대하는 부안사람들’에 참여하여, 새만금간척사업반대운동과 새만금갯벌 보호를 위한 크고 작은 일에 참여해 왔다. 2000년 부안 해창갯벌에서 거행된 매향제, 2002년부터 해마다 계속된 바닷길 걷기, 2003년 삼보일배 등 새만금갯벌보존운동에 앞장섰다.
특히 지난 2004년 11월에 문을 연 <갯벌배움터-그레>의 건물 공사, 운영, 생태안내 등 총괄적인 책임을 맡아 오고 있다. <갯벌배움터-그레>는 연간 3,000여 명의 방문객이 찾는 명실상부한 새만금갯벌의 민간 홍보관이며, 한국농촌공사가 만든 새만금 홍보관에 맞서 새만금 간척사업의 부당성과 새만금 갯벌의 중요성을 알리는 유일한 공간이다.
<그레>는 또 방문객들을 위한 것뿐만 아니라, 부안군 계화도 주민, 부안군민, 김제 심포·하제·거전, 군산 내초도 등 새만금 연안지역의 어민들의 의견을 모으고,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주민정보센터 역할도 맡고 있다.
고은식 씨는 아내 고 류기화 님의 남편이기도 하다. 고 류기화님은 지난해 7월 임의적인 배수갑문 조작으로 인해 갯벌에서 불의의 사고를 당했다. 고은식 씨는 아내의 몫까지 2배로 새만금 갯벌 지키는 데 전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한다.
<주요활동>
- ‘새만금사업에 반대하는 부안사람들’에서 활동
- <갯벌배움터-그레> 운영
☆ 녹색언론인상 ☆
박수택/SBS보도국 사회부장
2004년부터 본격적인 환경전문기자로 활동하고 있는 환경보도의 베테랑 기자이다. 또한 를 3년째 진행하면서, 우리 사회의 환경문제를 이슈화하고, 시민들에게 환경의 중요성을 알리는 메신저 역할을 하고 있다.
환경전문기자답게 환경 분야의 다양한 주제들을 취재-보도하는데, 지하철 대기오염과 같은 생활환경문제, 골프장의 반환경성, 조류보호운동 등 다양한 이슈들이 그의 입을 통해 전달되었다.
특히 박수택 기자는 독특한 기획취재를 통해, 우리주변에서 미처 의식하지 못했던 사안들에 대해서도 환경성을 제기하며 친환경성과 지속가능성의 입장에서 사회적 여론을 만들어가고 있다.
2006년에는 한반도의 멸종위기조류보호운동의 현장을 중점보도함으로서, DMZ를 비롯해 한반도의 중요한 생태적 요충지에 대한 적극적인 보존대책을 촉구했다. 또한 일본 미나마타병의 과거와 현재를 소개하며 한국 사회가 망각하고 있는 온산병, 원진레이온 등에 대한 자각과 재인식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환경보도가 점점 밀려나고, 사회적으로도 소수의 의견으로 치부되는 상황에서도 환경문제를 사회전체의 관심사로 알려내고, 중요한 사회이슈로 부각하는데 눈부신 활약을 하고 있다.
<주요활동>
- SBS 도쿄 특파원, SBS 환경전문기자
- 한국방송대상 보도기자 부문(2005, 한국방송협회)
- 서울 지하철 먼지오염 실태보도 등 다수의 환경보도
☆ 녹색기업인상 ☆
양경모/에코샵홀씨(주) 대표이사
2005년 UN지속가능발전교육 10년 계획을 선포한 이래 환경교육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고, 우리나라 환경교육은 학교보다는 사회 환경교육이 주도해 왔다. 그러나 민간 환경교육단체들에 의해 주도되는 사회 환경교육은 체계화와 전문화가 부족했다. 지속적인 연구와 체험교육 교재-교구 개발에 대한 투자가 어려웠기 때문이다.
이처럼 민간 환경교육단체에서 가장 큰 극복과제였던 교육교재-교구의 연구와 개발에 에코샵홀씨(주)가 앞장서 뛰어들었다. 양경모 대표이사는 체험환경교육 교재 및 교구 시장이 매우 열악하고 미개척지임에도 불구하고 환경교육의 장기적인 발전을 위해 선도적으로 연구와 투자를 단행한 것이다.
한편 양경모 대표이사는 10여년이 넘도록 시민환경지도자(숲해설가)로 활동하며 현장교육의 발전에도 기여하고 있다. 나아가 부설연구소까지 설립하여 활동가들을 위한 교육프로그램 과정을 개발, 운영해 환경교육 활동가들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03년 6월 우리나라 최초의 체험환경교육 교재교구 개발 및 교육컨설팅 전문업체로 설립한 에코샵홀씨(주)는, 열악한 시장 환경 속에서도 여전히 환경교육교재 및 교구를 개발하고 보급하는데 힘쓰고 있다.
<주요활동>
- 촉감놀이 상자, 자연의 소리(청둥오리 소리. 산새소리. 부엉이소리), 한국의 나무 손수건 세트, 나뭇잎 스탬프 등 교재 개발
- 부설 환경교육연구소 <홀씨>를 설립하여 자연해설가(숲해설가)를 대상으로 전문심화 프로그램 운영
첫댓글 친구야!!! 참 좋은 상 받은 것 진심으로 추카추카 하네. 고향에서 변함없이 푸르디 푸른 그런 마음으로 고향을 위해서 열심히 뛰어주길 바라네,,,,,,,
축하드립니다..정말 자랑스러운 선배님입니다...
축하드립니다 ^_^*
축하 드립니다.
^^축하합니다
축하한다 철우야!! 마음은 미래에 산다는데,,,가까운 미래에 훌륭한 지도자가 되길 바래.....
축하 드립니다.
축하 드립니다.
당신이 있기에 한탄강이 휘돌아 나갈 것입니다.
축하드리며... 님의 피땀이 헛되지 않기를 기원합니다. ^&^
뒤늦게나마 축하드리고 ,깨끗하고 쾌적한 삶의 터전을지키는데 더욱 정진하여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