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 전 신문지상에 박근혜 당선자가 호미가 백을 들고 나왔다고 언론의 입방아에 오른적 있습니다.
물론 대변인이 즉시 호미가 백 (HOMIGA BAG)이 아닌 國産 手製品의 백이라고 해명을 하긴 했지만...
여자가 그것도 대통령 당선자가 핸드백 하나 정도를 좀 고급스러워 보이는것을 들고 나왔다 한들
뭐가 그리 큰 문제라고 야단들인지 모르겠구먼
호미가 백 역시 국산 브렌드로써 휘권양행 이라고 하는 순수 토종 한국회사이며
2000년도에 와서 호미가 라는 자사 브렌드로 런칭 되었고 악어백이나 타조가죽의 백등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브렌드로 알려져 있습니다.
여성들의 헨드백 이라고 하면 우리 동기 이무헌 회장이 국내 헨드백 업계에서는 대단히 이름난
사람이기도 하구요.
여성들이면 누구나 하나 정도는 가지고 싶어하는 꿈의 핸드백이라면 단연 “샤넬” (chanel)
이라고 하는데 이의가 없을것입니다
물론 샤넬 헨드백 보다 더 高價의 헨드백인 얼마전 현대의 현정희 회장이 들고나와
세간의 관심이 되었든 에르메스의 버킨스 백 같은것이 있긴 하지만
이것은 너무 고가인데다 희소성이 있어 언감생심 엄두를 내어 보기가 민망할 정도이고
샤넬이면 세계 최고의 名品임에 틀림이 없다.
샤넬은 헨드백 뿐만 아니라 여성 토탈페션으로써 최고 명품의 성가를 누리고 있으며
이 샤넬이란 브렌드가 얼마나 유명한지
국내 유명 백화점들이 샤넬숖을 유치 하려고 하면
백화점중의 가장 좋은 자리에, 샤넬측이 요구하는 크기에, 샤넬측이 요구하는 인티리어 등
모든 조건을 다 들어주어야하고
심지어 백화점의 입점료마저 없이 귀하신 몸을 모셔가듯 입점이 이루어진다고 한다.
그렇다고 해서 샤넬이 아무 백화점이나 다 입점 하는것도 아니고 최고급 백화점이 아니고서는
입점 자체를 하지 않으니 샤넬숖이 입점해 있지 않은 백화점은 2류 백화점일 수밖에 없다고 한다
이렇게 콧대 높은 “샤넬”의 창업자 "가브리엘 보뇌르 샤넬"이란 여성에 대하여 소개합니다
흔히 우리는 샤넬이 매우 우아한 귀부인 정도로 상상을 하지만 예상과는 달리 샤넬은
미천한 고아 출신 이었다.
샤넬은 프랑스 소뫼르라는(saumur) 작은 도시에서 세탁부인 어머니와 떠돌이 행상을 하는 아버지의
사이에서 태어나 샤넬이 12살이 되었을때 어머니가 죽자 아버지는 샤넬을 언니와 함께 고아원으로
보내 버렸고
18세가 되어 고아원에서 도망 나온 샤넬은 낮에는 재봉사의 일을 하고 밤에는 캬바레에서 노래하는
가수의 일을 하면서 오직 미천한 신분에서의 탈출을 시도 한다.
캬바레에서 가수로 밥벌이를 하든 이때 생긴 그의 별명이 바로 coco chanel (코코샤넬) 이었다.
“소뫼르”란 도시는 프랑스 기병학교가 있는 도시로써 샤넬이 노래하든 캬바레 “라로톤드” 역시
프랑스 기병장교들이 주로 출입하는 캬바레 였으며
여기서 기병장교출신의 젊은 사업가 “에띠엔느 발상”을 만나 정부의 관계를 맺게되었으며
그 외에도 폴로 선수이면서 기병부대의 군인이었든 영국인 보이 카펠등 수많은 돈 많은 사업가나
상류사회 남성들과 자유분방한 연애를 하면서 그들의 경제적 도움으로 파리의 페션가에 등장하게된다.
그래서 흔히 샤넬을 요부라고 혹평하는 사람들도 많았으나 어쨌건 그는 1910년
그녀의 나이 30세에 그녀와 정부의 관계를 맺고 있는 남성들의 도움을 얻어
파리의 하이페션의 거리 “깡봉”街에 “샤넬모드“라고 하는 모자가게를 열고
이어 1913년 도빌街에 양장점을 개장하여 1차 대전 당시 그때까지만해도 유럽 여성들의 전통적인
복장은 콜셑으로 허리를 잔뜩 졸라매고 긴 치마에 통이 넓은 활동성이 떨어지는 의상 이었는데
과감히 이 콜셑을 벗어 바린 실용적이고 입기 편한 옷들을 내어 놓으면서 당시로서는 혁신적인
의상을 내어 놓아 뭇 여성들의 인기를 끌게 되었고
이때부터 점점 사업이 확장 되면서 그녀는 꿈에 그리던 신분의 세탁을 하게 되었다
그 후 향수 사업에 진출하여 대 성공을 거두게 되며 특히 “Chanel No. 5"라는 향수는 불후의 명작으로
꼽힌다.
여성들의 로망인 샤넬 핸드백은 평균 300-600만원 을 호가하며 이 정도면 보급형이고
고급형은 1000만원을 훌쩍 넘으니 괜히 호기 부린다고 샤넬 가게에 가서 호기 부렸다가는
허리 휘어질 지경이니 조심들 하시구요.
설 연휴에 고향 가시는 분, 잘 다녀 오시고 고향 안가시는분들 중 신년 신수볼 사람은 당구든, 새잡기든 다 모여라
첫댓글 만일 무석이가 샤넬 매이커로된 핸드백을 들고 강남역을 배회 하면 여자들이 따라올까?
무석이도 이 놈의 백에 대한 사연이 있을거구먼요. 허나 요즘 무석님께서 진짜로 새장가를 드실 생각이 생겼는지 신변정리를 잘 하시고 아주 절제된 생활에 들어 가셨으니 우리 모두 응원 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