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 2022. 12. 31(토) 07:50
13회 동창들께 年末年始 인사말
70년 세월이 지나고 있으니 세월이 속도도 70km를 달리고 있네요. 얼마 전 임인년 검은 호랑이가 용맹하다, 만병을 고쳐준다고 하며 시작했는데 이제 하루도 미처 남지 않았습니다.
존경하는 동창님들 모두 건승하신지요? 새해는 癸卯年 검은토끼의 해라고 합니다. 토끼는 온순하고 영리하며 사회에 적응도 잘하는 동물로 알려졌고 검은토끼 역시 질병에 강하며 모든 일에 솔선수범하는 동물이라고 합니다.
몇 시간 남지 않는 검은 호랑이 무사히 잘 가라고 하면서 계획한 일 중 못다 이룬 계획은 하나라도 더 정리하는 시간을 갖고 내일 아침 맞이할 검은토끼랑 잘해보자고 굳게 마음먹고 약속해보세요. 저는 꼭 하나 건강했으면 합니다. 이제 더 뭘 바랍니까. 저물어 가는 나이에 건강만 한다면 행복은 저절로 따라올 겁니다.
1월에는 정기총회도 있습니다. 많이 참석해서 13회 동창회가 발전하는데 고견도 나누는 시간이 되셨으면 합니다. 계묘년 새해 無思無慮(무사무려) 근심걱정 없고, 得意之秋(득의지추-가을에 뜻을 이룬다-원하는 바가 이뤄지기를 바랄 때 쓰는 사자성어) 바라던 일 뜻대로 이뤄지는 한 해 되십시오. 총회 때 뵙겠습니다.
2022. 12. 31(토) 早
회장 손덕원 올림
여러분, 안녕! 나는 검은토끼 '토순'이라고해.
새해 1년간 잘해보자구나! 그럼 내일 아침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