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눅 22:50-51 승리를 위해 능력을 억제하심 2021년 3월21일 주일오전예배
(서론)
1. 승자와 패자라는 글이 있습니다. <승자는 집중해서 일하고, 패자는 허겁지겁 일한다. 승자는 시간을 관리하면서 살고, 패자는 시간에 끌려 다니며 산다. 승자는 실수를 과감히 인정하고, 패자는 실수를 남의 탓으로 돌린다. 승자의 입에는 일거리로 가득 차고, 패자의 입에는 핑계가 가득 찬다. 승자는 “예와 아니오. 가 확실하고, 패자는 “예와 아니오”가 대충이다. 승자는 구름 위의 태양을 보고, 패자는 구름 속의 비를 본다. 승자는 넘어지면서 일어서는 쾌감을 알고, 패자는 넘어지면 “그것 봐!”라며 한탄한다. 승자는 문제 속에 끼어들어 해결하고, 패자는 문제의 변두리에서 쳐다만 본다. 승자는 눈을 밟아 길을 만드나 패자는 눈 녹기를 기다리다 세월 다 간다. 승자는 넘어지면서도 앞을 보고, 패자는 넘어지면 뒤부터 본다.> 이런 글이나 세상에서 성공했다는 사람들의 글을 읽을 때마다 우리는 패배자에 가깝다는 것을 느낍니다. 그러나 우리는 승리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우리 예수님께서 영원한 승리자이시기 때문입니다. 주님의 십자가는 영원한 승리를 보여줍니다. 그러므로 그 분 안에서 영원한 승자의 비결을 배우고 영원한 승리를 누리시기를 축복합니다.
(본론)
1. 영원한 승자는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1) 예수님께서는 패배자처럼 로마에서 파견된 총독 빌라도 앞에서 억울한 재판을 받고 십자가라는 극형의 사형 언도로 골고다에 오르셔서 십자가에서 죽으십니다. 그러나 사실은 이 장면이 예수님께서 실패하신 것이 아니라 성경의 예언을 이루심으로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영원한 승리자가 되신 길이었던 것입니다. 예수님의 재판과 골고다로 가는 환란과 십자가의 처절한 고난이 결국은 우리의 구원을 이루시는 하나님의 뜻을 이루신 겁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사탄을 정복하고 모든 죄를 용서하시는 메시아가 되셨고 영원한 승리자가 되셨습니다. 누구든지 예수님 안에 있으면 이 승리의 은혜를 누리게 되었음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2) 우리는 모든 악한 것들과 온갖 죄와 모든 부조리와 싸워 이겨야 합니다. 그러나 명심할 것은 악으로 악을 이기면 악에게 진 것이 되고 만다는 사실입니다. 왜냐하면 이기기 위해서 사탄이 원하는 죄를 짓고 말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선으로 악을 이겨야 합니다. 의로 이기고, 진리로 이기고, 평화로 이기고 사랑으로 이겨야 합니다.
가) 우리가 잘되어야 하는 이유, 돈을 많이 벌어야 하는 이유가 가진 물질로, 권력으로 다른 사람들과 싸워 이기기 위함이라면 이런 생각은 가장 위험한 생각입니다. 하나님께서 기뻐하시지 않으십니다.
나) 뭘로 원수를 갚아야 하나요? 무엇으로 원수와 싸워 이겨야 하나요? 복음입니다. 영원한 소망입니다. 천국입니다. 사랑입니다. 섬김입니다. 예수님께서 이것으로 이기셨습니다. 우리에게 이걸 주시기 위해 오셨습니다. 빼앗아서 이긴 것은 다시 빼앗기게 됩니다. 우리 주님께서는 “칼로 흥한 자는 칼로 망한다.” 라고 말씀하십니다. 빼앗아 이겼을 때, 빼앗긴 자의 아픔을 볼 때에 내 마음도 결코 기쁠 수가 없습니다. 참 승리는 패자가 없이 함께 이기고, 함께 영광을 누리고, 함께 승리를 누릴 수 있어야 합니다. 평화적이고 화목한 것이어야만 진정한 의미의 승리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2. 예수님은 전능자이시면서도 그 힘을 사사로이 사용하지 않으심으로 참 승리의 비결을 보여주십니다.
1) 예수님의 고난과 십자가를 통하여 전능자로서 능력은 있으나 힘과 권세가 있으시지만 자제하시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가) 악한 사람들의 하수인들이 강도를 잡는 것처럼 검과 몽치를 들고 몰려올 때, 그리고 빌라도 총독 앞에서 재판을 받을 때도, 모욕과 조롱을 받으면서도, 온갖 고난을 받으면서도, 은혜를 베푼 사람들과 제자들의 배반, 심지어는 아버지께 버림받으면서도 묵묵히 침묵하시며 자신을 자제하시며 힘을 사용하지 않으시는 주님을 보게 됩니다.
a. 4권의 복음서에서는 예수님은 하나님이시며 전능자이시며 우리 죄를 용서하실 수 있는 자격을 가지신 그리스도이심을 나타내 보여주십니다. 창조주로서 만물을 지으셨고, 앞 못 보는 사람을 보게 하시고, 걷지 못하는 사람을 걷게 하시고, 오병이어로 수만 명을 먹이시고, 문둥병자를 깨끗케 하시고, 귀신들린 자에게서 귀신을 내어쫒고, 거친 바다를 잔잔케 하시고, 죽은 사람을 다시 살리시는 예수님이십니다. 이런 능력의 주님께서 빌라도 재판장에서는 아무 말도 없으십니다. 온갖 고난을 비참하게, 무능력하게 묵묵히 담당하십니다. 심지어 체포되시면 서도 잘라진 말고라는 사람의 귀까지 고쳐주십니다.
b. 예수님께서 천사들을 동원하실 수도 있습니다. 말씀 한마디로 그들을 멸하실 수도 있습니다. 천재지변을 통하여 처벌 하실 수도 있습니다. 저들의 마음을 바꾸어 버릴 수도 있습니다. 애급에 내렸던 재앙들을 내릴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고개를 숙이고 죄인처럼 묵묵히 서 계십니다.
나) 이것이 무엇을 증거합니까?
a. 할 수 있으나 하시지 않으시는 겁니다. 얼마든지 저들을 멸할 수 있으나 하지 않으십니다. 파괴적인 능력을 사용하시지 않는 주님, 사사로이 능력과 힘을 사용하지 않으시는 주님 이것이 승리의 진리입니다. 이 모습이 승리자 예수 그리스도의 모습입니다.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라고 선포하신 승리는 이 승리입니다.
b. 우리도 얼마든지 능력이 있지만, 힘이 있지만, 싸워 대항 할 수 있지만 파괴적인 힘을 사용하지 않는 승리자가 되어야 합니다. 이 사람만이 참된 승리자입니다.
다) 힘에 눌려 억울한 일을 당하고 있을 때 정당한 방법이 아닌 부조리한 방법으로 더 힘 있는 사람을 동원하기 위하여 돈을 싸들고 다닌다면 그 사람은 예수님처럼 진정한 승리자, 영원한 승리자가 될 수 없습니다.
라) 마 5:38-48 예수님의 승리의 삶의 교훈 (다 같이 읽겠습니다.)
“38.또 눈은 눈으로, 이는 이로 갚으라 하였다는 것을 너희가 들었으나 39.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악한 자를 대적하지 말라 누구든지 네 오른편 뺨을 치거든 왼편도 돌려 대며
40.또 너를 고발하여 속옷을 가지고자 하는 자에게 겉옷까지도 가지게 하며 41.또 누구든지 너로 억지로 오 리를 가게 하거든 그 사람과 십 리를 동행하고 42.네게 구하는 자에게 주며 네게 꾸고자 하는 자에게 거절하지 말라 43.또 네 이웃을 사랑하고 네 원수를 미워하라 하였다는 것을 너희가 들었으나 44.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원수를 사랑하며 너희를 박해하는 자를 위하여 기도하라 45.이같이 한즉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의 아들이 되리니 이는 하나님이 그 해를 악인과 선인에게 비추시며 비를 의로운 자와 불의한 자에게 내려주심이라 46.너희가 너희를 사랑하는 자를 사랑하면 무슨 상이 있으리요 세리도 이같이 아니하느냐 47.또 너희가 너희 형제에게만 문안하면 남보다 더하는 것이 무엇이냐 이방인들도 이같이 아니하느냐 48.그러므로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의 온전하심과 같이 너희도 온전할라“
a. 48절의 온전함은 성숙함을 말합니다.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사람을 말합니다.
마) 현대교회 성도님들은 영웅만 되려고 하는 거 같습니다. 그러나 주님께서는 영웅이 아니라 성령께서 임하셔서 일할 사람을 찾습니다. 주님의 제자를 찾으십니다. 지키기 힘들지만 죽음을 각오하며 주님의 말씀대로 순종하며 지켜 사는 사람이 필요합니다. 하나님께서 이런 사람을 찾으십니다. 마침내 오른 손으로 들어 쓰십니다.
2) 하나님의 사람들은 세상적인 힘과 권세로 살지 않고 하나님의 뜻으로, 하나님의 말씀으로 사는 사람들이었습니다.
가) 아브라함은 삼촌으로서, 리더로서의 힘과 권세를 내려놓고 조카 롯에게 모든 것을 다 양보합니다. 평화를 이루라는 하나님의 뜻을 따른 승리자입니다.
나) 요셉은 약13년 동안 죽음보다 더 지독한 고통의 시간, 억울한 청년 시절을 보낸 후 대애급제국의 총리가 됩니다. 그러나 자신을 인신매매해 버린 형들에게도 심지어는 억울하게 감옥에 보내버린 보디발의 아내에게도 힘과 권세로 원수를 갚으려 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인생의 쓰디쓴 과정이 하나님의 섭리였다고 고백합니다. 진정한 승리자입니다.
다) 다윗은 시기심으로 자신을 죽이려 하는 사울 왕을 죽이지 않고 죽이지도 못 하게 합니다. 또한 아들 압살롬이 반란을 일으키자 아들과 싸울 수 없다고 하면서 힘과 권력으로 싸우지 않고 도망자가 됩니다. 도망칠 때 사울왕의 친족인 시므이가 다윗과 따르던 자들을 저주하며 돌멩이를 던집니다. 스루야가 한 칼에 죽이겠다고 할 때 다윗이 영원한 승리자가 될 수 있는 믿음을 보여줍니다. 삼하 16:12-13 “또 다윗이 아비새와 모든 신하들에게 이르되 내 몸에서 난 아들도 내 생명을 해하려 하거든 하물며 이 베냐민 사람이랴 여호와께서 그에게 명령하신 것이니 그가 저주하게 버려두라 혹시 여호와께서 나의 원통함을 감찰하시리니 오늘 그 저주 때문에 여호와께서 선으로 내게 갚아 주시리라 하고.” 승리자입니다.
라) 우리는 다윗의 영웅적인 믿음과 그 승리를 원합니다. 그러나 하나님 말씀에 순종함으로 엄청난 고통을 인내하며 감당해 내는 것은 보지도 않습니다. 생각지고 않습니다. 그런 성숙한 믿음을 달라고 기도하지도 않습니다. 평탄한 길만 달라고 기도합니다.
3. 예수님께서 힘과 권세를 사용하지 않으시는 이유
1) 마 26:52-54절에 답해주시고 있습니다. “이에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 칼을 도로 칼집에 꽂으라 칼을 가지는 자는 다 칼로 망하느니라 53.너는 내가 내 아버지께 구하여 지금 열두 군단 더 되는 천사를 보내시게 할 수 없는 줄로 아느냐 54.내가 만일 그렇게 하면 이런 일이 있으리라 한 성경이 어떻게 이루어지겠느냐 하시더라”
가) 하나님께서 장차 메시아가 오실 것인데 그 모습중 힘을 사사로이 사용하지 분으로 오실 것이라고 약속해 주신 말씀이 있습니다. 예수님은 이런 하나님의 뜻이 기록된 성경을 이루기 위해 능력과 권세를 사사로이 쓰지 않으셨습니다.
나) 예수님께서는 사역을 시작하실 때 사탄에게 3번의 시험을 당하십니다. 그때 예수님은 창조주로서 전능자의 능력으로 사탄을 물리치지 않으십니다. 오직 말씀으로 물리치십니다. 다) 초대교회로부터 오늘날까지 거짓된 진리로 교회를 파괴시키려고 하는 자들, 주님의 교회를 세상의 교회, 인간의 교회로 만들려고 하는 자들, 주의 복음을 전하는 사역자들을 무참히 핍박하고, 살해하는 자들은 오늘도 공격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께서 모든 원수의 능력을 이기셨습니다. 우리도 이길 수 있습니다. 우리도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 성경대로 살기 위해 힘으로 해결 하려 하지 말고 오직 복음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이것이 참 승리자 이신 예수님을 따르는 제자들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의 제자들과 초대교회 성도님들은 고난을 당당히 받아들였습니다. 결국 요즘말로하면 벼락거지가 되었고 모진고난과 죽임까지 당했지만 예수님께서 완전한 승리자가 되심같이 승리자가 되어 지금은 천국에서 영생을 맛보고 계십니다.
2) 세상에서는 힘자랑, 돈 자랑, 권력자랑을 성공의 기준으로 삼으려 합니다. 세상은 이런 것들로 무기를 삼아 승리하고 성공하는 줄로 압니다. 그래서 이런 것들에 목을 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사람들은 하나님의 뜻을, 성경대로를 따름으로 진정한 승리자, 성공 자가 됩니다. 예수님께서 이미 그렇게 영원하고 완전한 승리자가 되셨기 때문입니다.
(결론)
1. 사탄의 최후 목적은 사람들에게서 구원을 빼앗는 겁니다. 아버지의 뜻, 구원을 이루는 것이 영원한 승리이며, 진정한 승리입니다. 예수님은 절대적인 힘과 능력이 있으시지만 아버지의 뜻을 이루기 위해 사용하지 않으시고 절제하시면서 사랑으로 온유함과 겸손함으로 아버지의 뜻을 이루어 영원한 승리자가 되셨습니다. 이제 우리 모두도 예수님의 제자로서 힘과 권력을 사용하지 않고 아버지의 뜻을 위하여, 말씀에 순종하기 위하여, 하나님 나라 확장을 위하여, 영혼 구원을 위하여 자신을 내려놓고 절제하며 복음으로, 사랑으로 영원한 승리자의 길로 나아가기를 축복합니다. 이제 나보다 약한 사람과는 싸우거나 대결하거나 경쟁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오히려 내가 도와주고 사랑하고 섬기시는 성도님이 진정한 승리자이십니다.
2. 호랑이와 토끼가 싸우면 누가 이길까요? 물론 호랑이가 이깁니다. 그러나 누가 비웃음을 당할까요? 독수리와 참새가 싸우면 누가 이길까요? 그러나 이 싸움에서 누가 비웃음을 당할까요? 우리가 앞을 보지 못하는 나약한 사람과 죽기 살기로 싸우며 인정사정없이 공격한다면 누가 이길까요? 우리가 이깁니다. 그러나 누가 비웃음 당할까요? 우리는 호랑이면서, 독수리이면서 토끼처럼, 참새처럼 살면 실상은 어리석은 패배자입니다. 사람들이 비웃는데, 손가락질 하는데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며 복을 주실까요? 사람들이 감동하고 사람들이 인정해야 하나님께서도 기쁨으로 복을 주실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뜻으로,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으로 승리하시기를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