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가 추워봤자 얼마나 춥겠냐고....
영하18도쯤 되는 가평역으로 전철을 타니 40여분 남짓 집에서 떠난지 1시간만에 도착한다...
추워서 그런지 산쟁이는 몇명 안보이고 가평올레길이라는 안내판이 보이는 곳을 지나 구리고개로 올라가 청평으로 간다.
다 들러본 산이지만 전철타고 지능선따라 올라가 주발봉 들러 얼어붙은 호명호 보고 호명산지나 내려와 총총 돌아오는데,
바람때문에 무척이나 추워 한번도 앉아보지 못하고 서서 다 해결한다.
새로 지은 가평역은 구도심에서 벗어나서 불편할듯~~~
산길로 7시간인데 거의 그 시간이 걸렸는데...
청평27km이정판이 보이는 구리고개에서 출발(08:12)
가평읍내와 월두봉 아래 새로생긴 경춘선 철교가 보입니다.
보납산-월두봉
261.1봉 삼각점
영춘지맥
주발봉
가평읍
화악산과 응봉
발전소고개
멋진 소나무인데 그늘에 죽어가는군요
삼각점 못찾은 542.9봉
기념탑
호명정자
호명호
뾰루봉 뒤로 통방산
가운데가 호명산
산악회 사람들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기차봉(614)-예전에 점심끓여 먹던곳
깃대봉 쪽인듯....산이름 꿰기도ㅠㅠ
청평호도 꽁꽁~~~
호수는 저사이를 막아 조성했군요...우리나라 최초의 양수발전소죠
대부분 상천으로 하산하더군여
호명산은 서너번째 되는듯~~~
예존에 갔던 뾰루-화야-고동산줄기
당겨보니 용문산이 보입니다.
청평댐
청평역
한숨자고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전북완주의 고산면으로 가서 금남기맥의 지능선인 운암산(605)-칠백이고지(718.2)-봉수대산(582.8)을 돌러 갑니다.
간간이 조금씩 내리던 눈도 그치고 운암산 일반등로 들머리인 대야댐 조망대에서 올라갑니다.
바위산이라 선답자의 발자국이 없으면 눈으로 길찾기 어렵고 밧줄이 얼어 조금 위험하고 스릴도 있습니다.
얼마 안되는 거리지만 급경사에 바위구간을 넘어 운암산에 1시간40분만에 도착합니다.
막걸리 한잔하고 굴곡센 주능선까지 다시 3시간30분이 걸려 겨우 도착하니 하산로를 줄여야합니다.
1달여전에 진행한 칠백이고지에서 1시간동안 찌게와 삼겹으로 추위를 고량주+이과두주등 독주로 달래며 포식하고 일어나
다시 3시간 가까이 무거운 발걸음으로 눈에 시달리며 봉수대산(592.8)에 도착합니다.
해가 기울까 좀 진행하다가 하산로를 잡고 내려가니 다행히 일몰전에 하산완료 고산면으로 돌아와 봉동의 유명한 짬뽕집에서
간만에 맛난 간짜장을 맛보고 막힘없이 돌아옵니다.
강추위라 나들이객이 적어 덕을 본듯~~~
운암산
대아댐
댐뒤로 서방산-원등산 줄기들
고산면과 멀리는 익산 - 우측뒤는 금남기맥상의 미륵산
댐과 들머리
경천호
바위 오름 구간 - 홀더가 많으나 눈땜시 조심~~~
서쪽 바위들
한쪽은 절벽뒤로 등로가
좌측뒤로 연석산인데 오전에는 연무가 ㅜㅜ
가야할 능선의 굴곡이 ㅠㅠ
암봉을 내려오는 일행이 보입니다.
정상부엔 상고대가
마지막으로 대아댐을 한번 더보고
케른이 있는 운암산
되돌아본 운암산(605)
연석산이 보이고
맨뒤가 주릉이니 ㅜㅜ
써레봉과 앞은 내려갈 봉수대산줄기
중앙이 운암산
암봉에서본 좌측이 칠백이고지
좌측이 금남정맥의 태평봉수대 앞은 왕사봉인듯...
맨뒤가 운장-연석산
바위구간이 간간이 나타나고
써레봉 우측은 선녀봉 뒤로 머리만 보이는 천등산줄기
저 바위구간 우회하느라 좀 고생
구봉-운장-연석산
칠백이고지에서 푸지게 점심을 먹고
대둔산을 당겨보고
가운데가 갈 봉수대산(582.8)
칠백이고지와 분기봉(606)
써레봉을 엮어서 선녀봉으로 함 가야
눈이 슬슬 지겨워 지는군여
2등삼각점의 봉수대산을 넘어 하산
좌측 맞은편이 아침에 오른 운암산(605)
하산지점
첫댓글 가평올레길은 몇년전에 가봤던 길인데 그때만해도 주발봉 이후로는 길 흔적이 없었는데 가평올레길이 되버렸네요
그래도 거리가 15km정도 나오던데요. 붕수대산쪽은 기억도 가물가물...
일요일 전라도쪽에는 그나마 눈이 많아도 춥지는 않다고들 하던데요... 산그림이너무 멋집니다
가평역이 새로생겼군요.. 구역사에서 어느방면으로있나요?
운암산.. 도로에서 척보니성깔꽤있어보이더니.역시더군요~ 쫌!생겼다싶으면 앙탈을부리더라구요 인물값하느라그러나??
남이섬 방면으로 도보로 15~20분거리에 있슴돠...가평 터미널까지 버스 다닙니다.
택시타면 3000냥 나옵니다.
산들이 아주 멋지네요.한 번 보아서는 감이 잘 안옵니다.나중에 다시 찬찬히 보아야겠네요.
역쉬~~이름난 산세가 죽입니다. 이틀간 빡세게 달리셨습니다.
저는 산우들 데리고 봄에 종주하로 함 가야겠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전북까지 진행하셨으면 연하가 잇는전라 광주까지 오시징..흐미~산에다니시면서 존것은 다드시나벼..대단한 체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