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실 무더위도 비껴 가는 여름 수납법

[앤 공주]

무더위도 비껴 가는 여름 수납법

더워도 치울 건 치워야 한다. 여름엔 쌓아 두면 더워 보이고, 어지를 일도 더 많아 청소도 더 부지런히 해야 한다. 하지만 푹푹 찌는 무더위에 꼬박꼬박 청소하기란 말처럼 쉽지 않다. 그렇다면 해결책은 눈이 시원해지도록 수납을 꼼꼼하게 해 놓는 것뿐이다. 한여름 라이프 스타일에 딱 맞춘 완벽 수납법을 찾아 보자.

| 1 | 싱크대 상판에 ㄷ자를 세운 모양의 선반을 두어 각종 양념병 등을 가지런히 정 리하였다. 같은 공간에 수납량이 2배 이상 많아지고 한눈에 보기 좋게 정리되어 주방 전체가 깔끔해 보인다. 선반의 폭을 양념통 폭에 딱 맞추어 날씬하게 만들었 기 때문에 상판도 넓게 사용할 수 있다.

| 2 | 쿠폰은 크기가 작아 한데 모아 놓지 않으면 사라지기 십상. 각종 쿠폰과 스티커 들은 종류별로 모두 모아 집게로 집어 냉장고에 붙여 놓는다. 집게에 자석을 붙이거나 냉장고용 자석 집게를 사용하는 것도 좋다. 색이 예쁜 종이를 한 장 바탕으 로 붙이고 그 위에 집게들을 붙이면 한결 정돈되어 보인다.

| 3 | 비닐봉지를 걸어 재활용품을 나눠 담을 수 있는 비닐봉지 걸이대. 좁은 공간을 알차게 활용할 수 있어 비싸고 부피가 큰 제품들보다 주부들에게는 더 반가운 제품이다. 비닐봉지는 분리 수거를 하고 버리면 되기 때문에 외출길에 간단하게 분 리수거를 할 수 있다는 점도 주부들에게는 큰 매력 이다.

| 4 | 서류 파일 정리대를 싱크대 하부장에 넣고 프라이팬을 크기대로 정리해 담는다 . 물건을 세워 넣기 때문에 꺼내 쓰고 다시 넣기가 매우 편리하다. 큼직한 뚜껑과 도마 쟁반 등을 넣어도 좋다. 한 칸에 2개 이상은 넣지 않아야 위생에도 좋고 꺼 내 쓸 때도 프라이팬에 스크래치가 생기는 것을 막을 수 있다.

| 1 | 전선 때문에 세면대 위에 늘어놓을 수밖에 없었던 전동 칫솔을 키 박스에 담아 깔끔하게 수납했다. 전선은 키 박스 아래쪽 옆면을 톱으로 조금 잘라 길을 만들어 빼낸다. 키 박스는 문이 철망으로 되어 있어 공기가 잘 통하므로 위생적이고, 컨트리한 스타일의 인테리어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 2 | 전선 때문에 세면대 위에 늘어놓을 수밖에 없었던 전동 칫솔을 키 박스에 담아 깔끔하게 수납했다. 전선은 키 박스 아래쪽 옆면을 톱으로 조금 잘라 길을 만들어 빼낸다. 키 박스는 문이 철망으로 되어 있어 공기가 잘 통하므로 위생적이고, 컨트리한 스타일의 인테리어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 3 | 수건을 물기가 마를 사이가 없이 자주 쓴다면 수건걸이에 주방용 랩 걸이를 걸 어 보자. 봉이 2~3겹으로 되어 있어 수건을 여러 개 내어 놓고 차례대로 돌아가면서 쓸 수 있다. 물을 자주 사용하는 여름 동안 유용하다.

| 4 | 욕실을 복잡하게 만드는 골칫덩이 세숫대야나 바가지, 아기 욕조 등은 네트를 이용해 모두 벽에 건다. 바가지나 대야에 구멍이 없으면 송곳을 불에 달궈 구멍을 내거나 드릴로 못 구멍을 뚫어서 사용한다. 샤워 커튼 뒤쪽처럼 문에서 볼 때 잘 보이지 않는 곳에 네트를 걸면 욕실이 그야말로 훤해진다.

| 1 | 손수건과 쁘띠 스카프는 옷걸이에 슬쩍 묶어서 조르르 걸면 찾기 도 편하고 좁은 공간에 수납도 많이 할 수 있다. 예쁜 패턴과 컬러의 쁘띠스카프만 골라 정리한 뒤 옷장 문에 걸어 놓으면 자연스러운 장식 효과까지 볼 수 있는 방법이다.

| 2 | 모자는 옷장 문에 고리를 붙여 모자를 나란히 정리한다. 이때 고리는 내부 공간 에 여유가 있는 옷걸이봉 위치보다 5㎝ 정도 높은 곳에 달아야 안쪽에 여유 공간이 있어 모자의 모양이 찌그러지지 않는다. 가장 안쪽에 걸어 놓은 모자에 신문지 를 뭉쳐 넣어두면 오랜 시간 걸어도 모양이 변형되지 않는다.

| 3 | 어떤 계절에도 가장 많이 입는 청바지는 돌돌 말아 바구니에 넣는다. 이 바구니 를 옷장 아래 두면 자리 차지를 덜 하고 꺼내기도 쉽다. 청바지는 모아 담으면 무거우므로 바구니 아래쪽에 무너지기 쉬운 것은 두지 않는다. 청바지는 반 접어서 허리에서 다리로 주름이 안 생기도록 느슨하게 돌돌 만다.

| 4 | 옷장 안에 작은 앵글 가구를 넣으면 요모조모 쓸모 있게 수납을 할 수 있다. 그 안에 바구니를 넣거나 고리를 걸어 벨트 등을 정리하는 등 다양한 아이템을 담을 수 있기 때문이다. 서랍이나 옷걸이 등이 모자란 상황이거나 여름이라서 긴 옷 보다는 짧고 크기가 작은 옷이 많다면 두껍고 긴 옷을 압축팩에 모아 담고 여유로워진 옷장엔 작은 앵글 가구를 넣는다.

| 진행 : 오용연 | 사진 : 장영, 백경호 | 자료제공 : 리빙센스 | www.ibestbaby.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