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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복단지 충북 오송·대구 신서 지정 | ||||||||||||
체계적 준비·도민 정성 값진 결과 … 공동유치 아쉽지만 정부결정 수용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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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미 기자 warm@jbnews.com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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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첨단의료복합단지 최적지로 오송과 대구·경북을 낙점했다. 정부는 10일 오후 3시 국무총리실에서 한승수 국무총리 주재로 제5차 첨단의료복합단지위원회를 개최하고 최종 평가결과와 국토균형발전 등을 고려한 결과 오송과 대구·경북을 최종 입지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10개 자치단체가 사활을 걸며 경쟁을 벌였던 첨복단지 유치전은 대단원의 막을 내리게 됐다. 이날 오후 4시30분 전재희 보건복지가족부 장관은 결과 브리핑을 갖고 "평가단의 사전 평가결과 가장 높은 등급(A등급)을 받은 대구 신서를 입지로 선정한 후, 3개의 차하위 등급(B등급) 후보지인 경기 광교신도시, 강원 원주기업도시, 충북 오송생명과학단지 중 기대 효과가 큰 것으로 판단되는 충북 오송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충북 오송생명과학단지의 선정 배경에 대해 "교통접근성이 좋고 식약청 등 관련 국책기관의 유치에 따른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으며, 단지 운영주체의 역량을 향상시키기 위한 구체적인 지원방안을 제시했다"고 선정 배경을 밝혔다. 또한 대구 신서혁신도시에 대해서는 "국내외 의료 연구개발기관과의 연계 및 공동연구개발 실적이 높으며, 정주여건, 자치단체 지원 의지 및 국토균형발전 효과 등 평가항목 전반에 걸쳐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복수 단지가 건설되면 단지간 상호 경쟁을 통하여 성과 도출이 가능하다"며 일본·미국 등 선진국에서도 복수단지로 운영되는 점을 참고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앞으로 정부는 충북 오송과 대구 신서에 대해 빠른 시일 내 지정·고시절차를 마무리 짓고 올해 중 단지별 세부 조성계획 및 재원조달 방안을 마련해 2012년까지 단지가 완공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첨단의료복합단지의 총 투자비는 중앙 2조원, 지방 3천억원, 민간 3조3천억원으로 정부는 올해 기본시설 설계비로 60억원을 확보하고 내년 정부지원예산으로 661억원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발표가 있자 충북도는 즉각 기자회견을 갖고 "우리가 그토록 열망하던 첨단의료복합단지 최종 입지가 오송으로 결정됐다"며 "이는 10여년 이상의 체계적인 준비와 도민들의 정성이 한데 어우러져 얻은 값진 결과"라고 반겼다. 복수지정에 대해서도 "첨복단지 본래 취지인 집적 조성이 아닌 공동유치라는 적지않은 아쉬움이 있지만 정부의 결정을 수용한다"며 "앞으로 세계 의료산업 강국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첨복단지 조성에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환영했다. 정우택 충북지사는 "국가에서 조성한 유일한 생명과학단지로서 보건의료 관련 6대 국책기관이 이전하고 6개 연구지원 시설과 59개 국내·외 의료관련 기업체가 입주하는 오송은 우리나라 최고의 보건의료산업 메카"라며 "대구·경북지역과는 상호 협력하면서 경쟁을 통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최종 평가결과 산출에서 대구가 A등급을 받고 오송이 B등급을 받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가중치가 평가 결과를 좌우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민주당 변재일 의원은 "대구가 오송을 앞지른 것은 첨복단지 기본모형에는 없던 민간의료부분의 집적 정도가 가중치에 포함됐기 때문"이라며 "정부의 결정은 받아들이지만 대구가 최고 점수를 받은 점에 대해서는 좀더 확인하고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 김정미 |
중부매일 2009년 8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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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복단지 지역경제 파급 효과는 |
생산유발·부가가치 수십 조원 전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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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미 기자 warm@jbnew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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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인식됐던 첨단의료복합단지의 유치는 충북 경제 발전의 획기적 도약을 의미한다. 충북도가 첨복단지 조성에 따른 경제적 기대효과를 분석한 결과 2040년까지 경제적 파급효과는 생산유발 29조9천354억원, 부가가치 11조8천610억원, 고용유발 20만5천300명, 임금유발 6조1천304억원 등으로 추산됐다. 복수지정에 따른 효과의 저감도 예상되지만, 도는 첨복단지의 핵심이 되는 신약개발 분야가 오송의 강점인 만큼 경제적 파급효과에 있어서의 차이는 크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단지조성에 따른 파급효과는 2015년 생산유발 1조7천760억원, 부가가치 유발 8천314억원, 고용유발 1만4천774명, 임금유발 5천867억원으로 2040년에는 생산유발 7조3천599억원, 부가가치유발 3조7천996억원, 고용유발 5만5천270명, 임금유발 2조4천379억원에 이를 것으로 분석됐다. 이와함께 신제품 개발에 따른 파급효과는 2015년 생산유발 2천367억원, 부가가치유발 882억원, 고용유발 1천486명, 임금유발 372억원으로 2040년에는 생산유발 17조6천667억원, 부가가치유발 6조3천85억원, 고용유발 11만7천400명, 임금유발 2조8천896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됐다. 또한 충북도가 독자적으로 추진하는 'BIG 메디컬 펀드' 조성 운영과 인재양성재단을 통한 인재양성사업 등 3천493억원 규모에 달하는 사업의 파급효과도 생산유발 4조9천88억원, 부가가치유발 1조7천529억원, 고용유발 3만2천620명, 임금유발 8천29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외에도 첨복단지 유치는 국토 균형발전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도는 지역경제의 산업구조 고도화와 재정확충으로 인한 경쟁력 강화, 오송·오창의 기존 인프라에 우수 기업체 입주 촉진으로 지역의 첨단산업화 또한 확산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도는 오창 IT특화단지와 하이닉스 중심의 청주테크노폴리스와 융합할 경우 첨단의료복합단지의 의료기기 분야에 필요한 반도체 관련 기술의 집적이 가능하며 중부권 내륙컨테이너기지(ICD)를 중심으로 청주국제공항, KTX 오송분기역 및 고속도로 수단과 연계한 '동북아 복합운송(Combined Transport) 허브'도 구현할 수 있다고 낙관했다. / 김정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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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매일 2009년 08월 11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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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복단지 충북 오송·TK 신서 복수 지정 | |||
정부, 1곳 집적 계획 변경… 예산조정 불가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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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병갑 기자 jbgjang0408@hanmail.net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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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의료복합단지가 충북 오송생명과학단지와 대구·경북 신서혁신도시로 최종 선정됐다. 정부는 10일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한승수 국무총리 주재로 ‘제5차 첨단의료복합단지위원회’를 열고 충북 오송단지와 대구·경북 신서혁신도시에 첨단의료복합단지를 조성하기로 최종 심의·확정했다. 전재희 보건복지가족부 장관은 이날“우리나라의 경제규모와 일본, 미국 등 선진국 사례를 고려하고 단지간 경쟁과 특화를 통한 성과 도출을 가능하다는 점을 감안해 2개의 집적단지를 조성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충북 오송은 교통접근성이 좋고 식품의약품안전청 등 관련 국책기관의 유치에 따른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다”며 “단지 운영 주체의 역량을 향상시키기 위한 구체적인 지원방안을 제시했다”고 말했다. 이어 “신서혁신도시는 국내·외 의료 연구개발 기관과의 연계 및 공동연구개발 실적이 높으며 정주여건, 자치단체 지원 의지 및 국토균형발전 효과 등 평가항목 전반에 걸쳐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이날 최종 선정된 두 지역에 대해 조속한 시일 내 지정·고시 절차를 거친 후 올해 안에 단지별 세부 조성계획 및 재원조달 방안 등을 마련해 오는 2012년까지 완공하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그러나 당초 정부가 1개 단지를 선정한다는 전제 하에 5조6천억원의 예산이 투입될 것으로 추정했지만 이날 2개의 복수의 집적단지가 선정된 만큼 예산 조정이 불가피해 보인다. 전 장관은 “미국 등 다른 국가들도 복수 단지를 많이 이용하고 있고 1개 단지로 지정할 때보다 복수로 지정할 경우 선의의 경쟁이 가속화될 것”이라면서 “2개의 집적단지를 조성하기 때문에 기존 예산은 조정해야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이날 회의에서 전문가 60명으로 구성된 평가단의 평가결과를 검토하고 상위 점수를 받은 4개 후보지 중 A등급을 받은 대구·경북 신서혁시도시를 우선 선정했다. 이후 B등급을 받은 경기 광교신도시, 강원 원주기업도시, 충북 오송단지 등 세 후보지를 놓고 논의한 결과 복수단지 조성시 기대 효과 등을 고려해 충북 오송단지를 추가 선정했다. 정우택 충북지사는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첨복단지의 본래 취지인 집적조성이 아닌 공동유치라는 적지 않은 아쉬움이 있다”며 “그러나 이번 정부의 결정을 수용하며 이제부터는 세계 의료산업 강국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첨복단지 조성에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제반 여건과 교통의 편리성, 확장의 용이성, 초기투자 비용 절감 등의 강점을 가진 오송이야 말로 시간이 흐르면 흐를수록 첨복단지의 핵심 지역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대구·경북 지역과는 상호 협력하면서 경쟁을 통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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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매일: 2009년 08월 11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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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기관 유치로 아쉬움 달래야 | ||||||||||||||||||||||||||||||
충북도내 각계 반응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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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갑 기자 yangsk@jbnews.com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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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의료복합단지 오송 선정에 대해 충북 도민들은 본래 취지인 집적조성이 아닌 공동유치라는 점에 아쉬움은 있지만 치열한 경쟁 속에서 선정된 것을 환영하며, 앞으로 중앙정부와의 긴밀한 협조 등을 통해 세계적인 첨단의료단지로 만들어가는 노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김영회 충북적십자사 회장= 150만 도민의 위대한 승리이다. 정우택 지사를 중심으로 도내 모든 기관장들이 앞장서고 사회단체가 힘을 모아 얻어 낸 값진 결과다. 이제는 국민들로부터 사랑받는 첨복단지를 조성하는 일에 전 도민의 힘을 모을 때다.
▶오수희 충북도여성단체협의회장= 그동안 첨단의료복합단지 오송 유치를 위해 많은 힘을 썼는데 두군데로 복수 선정돼 아쉽지만 결과를 받아들이고 오송이 국가 발전을 위해 더 큰일을 할 수 있도록 여성계의 힘을 결집하겠다. 기회를 살려 해외 유명 의료산업 클러스터 구축사례 벤치마킹을 통해 장기적인 발전 전략이 마련돼야 한다.
▶이강을 충북농협본부장= 그동안 첨단의료복합단지 '오송' 선정을 위해 불철주야 발로 뛰신 정우택 지사를 비롯한 유치 관계자들에게 지역농업인, 농협임직원들과 함께 축하의 박수를 보낸다. 첨복단지 '오송' 선정이 갖는 의미는 굳이 열거하지 않더라도 엄청난 파급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 충북지역 발전에 커다란 한 획을 긋는 역사적인 사건이라고 생각한다. 이번 오송 유치로 '경제특별도 건설'에 한 걸음 더 다가서게 된 것을 다시 한 번 축하한다. ▶홍진태 충북대학교 약학대학 교수= 단수로 지정됐어야 하는데 복수로 지정돼 너무나 아쉽다. 앞으로 충북은 실무추진단을 구성, 실질적인 운영계획을 수립하고, 실행전담부서와 지원본부를 조속히 가동해 핵심기관이 오송으로 확정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또 유치과정에서 불거졌던 정치적 안배문제 등 논란을 모두 접고, 이중·중복투자가 이뤄지지 않도록 타 기관 실행부서와도 적절한 협조체계를 만들어야 한다. ▶김명수 청주시의원(중앙·우암·내덕 1,2동)=충북 오송이 최적의 장소인데 복수로 지정돼 너무 아쉽다. 지리적 여건으로 봐서 접근성이 뛰어난 사통팔달의 요지인데다 오창 과학단지 연계성 등 오송이 첨단 복합단지의 단수지정지로 가장적합하다고 생객했는데 대구와 함께 지정돼 많이 서운하다. 앞으로 그동안 불거졌던 문제점 등을 뒤로하고 첨단복합단지 이전에 따라 청주를 비롯해 충북이 모두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주길 바란다. / 양승갑 중부매일 2009년 08월 11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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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마지막 청주공항 언급된 부분이 눈에 확 들어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