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화천 평화누리길:7~6코스(풍산초교-화천읍-산천어밸리):21-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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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도보일:21-05-01(토--근로자의날)--오늘도 봄비(?)를 맞으며, --요즘 확실히 이상기후다.
어제는 설악 대청봉에 15cm의 눈이 내렸다고 합니다--코로나19+이상기후--그래도 즐겁게 걷습니다.
2.도보코스:7~6코스:풍산초교-->딴산갈림길-->꺼먹다리(華川수력발전소)-->미륵바위-->눈개승마(삼나물)재배단지--
-->華川읍내-->토고미(土雇米)마을입구-->산천어마을(구운리)-->산천어밸리(만산계곡갬핑장)--종료
:24.5Km/10시00분~~15시50분/약5시간50분(휴식시간포함)--나의 트랭글 기준.
3.이번코스의 특징:절경들에 숨어있는 아픔의 역사와 이율배반적인 근대 문화 유산들을 되돌아 보았습니다.
1)화천(華川)--첩첩 山中지역이--파로호(破虜湖)(옛명--大鵬湖)와 화천댐 덕분에 오늘의 꽃과 물의 도시로 발전하였고,
--6.25 전쟁당시 이곳을 탈환 해주신 수많은 젊은 장병들의 명복을 빌며, 감사의 인사를 하였습니다.
2)파로호-화천댐-꺼먹다리- 화천수력발전소:일제강점기에 조성되고,-해방후 북한땅으로--6.25후 우리땅으로 수복--
옛날의 애환들을 묻고--관광,낚시,자전거길,산소길,---일본의 식민정책이 참으로 나쁜점이 많지만, 또한 당시의
기술력으로 --오늘의 발전을 가져온 것 같아 --참--이율배반적이고,아픈 상흔이 숨겨진 역사의 현장을 배웠습니다.
3)북한강이 평화의댐--파로호--화천댐(딴산넘어에 위치)에서 북한강이 시작되고 --춘천댐-->한강으로 합류되는
지형적인 공부를 잠시 하였고, 다음에 꼭 이지역을 찬찬히 순례하고 싶습니다--
4)꺼먹다리:1945년생으로: 기초 교각은--일본제-->철구조는 러시아-->목제상판은 한국산으로 목제의 부식방지를
위하여 검은 콜타르 칠하여 --꺼먹다리로 부르게 되었습니다(안내문 참조)--아픈 역사의 다리+ 재밌는 說:
(1)처녀고개의 전설:사랑한 도령님을 기다리다 구만리 가기전에 죽은 처녀를 후에 급제하여 찾아온 도령이 이곳에
정착하여 농사를 짓자 풍년이 되어서 풍산리 마을이 되었다는 설과--훗날 사랑하는 남녀가
(2)꺼먹다리 양끝에서 --서로 마주보고 걸어서 다리의 한가운데서 만나면, 서로 헤어지지 않는다는 설이 있답니다.
자~~특히 군대갈 청년들,사랑하는 남녀는 꺼먹다리의 가운데서 만나시길 바랍니다.--헤어지지 않는다고 합니다.
5)화천수력발전소;일제강점기-->해방으로 북한에-->6.25후 탈환-->중서부지역의 산업생산 전력 공급원입니다.
강원도 화천군 간동면 구만리에 있습니다.
(1)1939년~해방전(1944)까지 일본 강점기에 화천댐과 함께 건설된 발전소--국가 등록문화재109호이며
(2)산넘어 화천댐(파로호)--4개의 거대한 파이프를 통한 4기의 수력발전으로 년간 약 1,300만Kwh의 전력을
공급하는데, 1~4호기의 터빈+발전기+주변압기등 주요기기는 일본의 히타치(日立)제작소의 제품이라니,깜짝 놀라운
사실!!!이런 아이러니에 --우리의 반일감정도 중요 하지만, 이런 기술력은 배우고,유념 해야할 역사 같습니다.
6)미륵바위---북한강을 바라보며, 많은 중생들을 보살펴주신 신령한 바위, 삶의 진정한 뜻을 되새겨 보게 합니다.
(1)여섯개의 조그만 바위지만 --세월의 흔적과 민초들의 삶이 녹아 든 것 같아 --잠시 소원을 빌어 보았습니다.
(2)옆의 “삶”조형물이 특이하여--아~~나의 삶은--“그래도 이만하면 잘 살았습니다”라고 혼자 위로 해 보았습니다.
농로와 차로를 따라서--아늑한 토고미마을을 지나서---만산계곡길을 따라--산천어밸리+만산 국민 캠핑장에
도착하여 오늘 도보의 종료와, 다음에 만산계곡길을 넘어서,평화의 철원으로 진입하는 걸음에 기대를 합니다.
@@@화천읍내---사랑하는 남녀의 다정한 모습(조형)들이 참 아름다웠습니다.-다함께 ~~화이팅 합시다!!!
오락가락 하는 봄비를 맞으며, 힘들었지만,따로--함께 즐겁게 걸을수 있도록 해주신 냇물대장님과 회원분님들~~~~
감사합니다.
아~~~~옛날이여,---내 가발 좀 돌리도오~~~
평화누리길의 엠블렘---화천에서 처음봅니다.---철원과 경기도로 가면 이 마크만 보고 가면 OK--
풍산리에서 딴산으로 가는 처녀고개--풍산리의 전설(위의 글 참조)
위:고추나무---고추닮지 않은것 같습니다만~!~~
아래:장대나물---식용인지??꽃은 아기자기 합니다
양쪽 끝에서 마주보고와서 --가운데에서 만납니다---나의 1년 형님에게 인사 올렸씁니다
화천 발전소---1939년 일제~해방~~6.25사변~~현재--탈환을 위해 목숨바친 영령들께 감사 인사 드렸습니다.
고기맛을 느끼게 하는 삼나물---손대지 맙시다.--
미륵바위:신령스럽게 느낍니다--소원기도 하였고, "삶"---"그래도 이만하면 잘 살았습니다"라고 나를 위로 해봅니다.
산은 언제나 그립습니다.--3개의 산--아래의 선씀바귀 3형제가 굿굿합니다
아~~~청춘은 아름답습니다.
큰꽃으아리--활기찬 모습에 힘을 냅니다
토고미마을---마음이 그냥 편안해집니다.
위:괴불나무, 아래 :줄딸기외 미나리바람꽃---이제 여름으로 듭니다
쥐오줌풀---풀숲에서 거시기 하려다 만난 거시기한 꽃--그래도 화려합니다.
첫댓글 마무리님 사진봉사 감사드립니다.
고맙습니다.
많이 미흡한 부분이 있음에도 격려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