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우현, 식사 23-01, 식사 과업 의논
나우현 씨와 함께 식사 과업에 관해 묻고 의논했다.
과업 고민에 앞서 지금까지 보았던 당사자의 식사하는 모습을 생각했다.
전임자의 기록도 읽었다.
잘 도왔던 것, 어려웠던 것, 살렸으면 하는 것들을 정리했다.
정리한 것을 바탕으로 나우현 씨의 식사 과업 어떻게 거들지 묻고 의논했다.
"나우현 씨, 작년에 있던 일들을 찾아봤어요. 식기 고민도 하고, 외식도 틈틈이 했던 것 같아요.
올해도 나우현 씨가 다양하게 식사할 기회가 있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이전처럼 외식도 하면서 다양하게 식사하면 좋겠어요. 매달 한 번 씩은 과업과 다양한 식사 구실로 외식 하면 좋겠어요. 기회가 된다면, 아버지 만나는 날 잘 이야기해서 같이 식사하는 것도 좋겠네요."
직원의 말에 나우현 씨가 깍지 낀 손을 부르르 떨며 웃었다.
"그리고 제가 지켜본 나우현 씨의 식사는 스스로 잘하는 것 같아요. 수저 잘 사용해서 본인 식사 잘하는데 앞으로도 그렇게 스스로 먹으면 좋을 것 같아요."
"한 가지 아쉬운 게 있다면, 반찬을 골고루 먹기 힘든데, 그때는 직원이 곁에서 반찬 골고루 먹게 거들어도 괜찮을까요?"
직원의 말에 나우현 씨가 고개를 들어 살짝 웃었다.
올해 나우현 씨의 식사 과업은 다양한 식사, 식사 지원 요령을 돕는다.
다양한 식사는 집 안에서 하는 식사보다 여러 식당에서 외식 하며 다양한 식사 경험하면 좋겠다.
기회가 된다면 이런 식사 지원 구실로 가족들과 같이 외식 기회 만드는 것도 좋겠다.
식사 지원은 지금처럼 나우현 씨가 온전히 식사할 수 있도록 돕는다.
하되 여러 반찬 먹을 수 있도록 직원이 곁에서 거들면 좋겠다고 했다.
식사 시간, 곁에서 온전히 식사 살피면서 거부감 느끼지 않게 반찬 권하는 방법 알고
그 방법 다른 직원들과도 공유하면 좋겠다.
일관되게 식사 거들도록 살피면 좋겠다.
올해 나우현 씨의 식사가 더욱 다양하고 자연스러워질 수 있기를 바란다.
2023년 01월 27일 금요일, 구자민
전임자의 기록, 궁리 그리고 나우현 씨에게 설명, 따라오는 나우현 씨의 반응
식사 복지를 이루는데 주인 노릇하거나 주인 되길, 식사를 구실로 사람들과 더불어 살아가길 바랍니다.
기대합니다. - 더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