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희망나눔동작네트워크(cafe.daum.net/hopedongjak) 독거노인 도배봉사소모임 '희망의집'입니다.
희망의집은 2009년 3월부터 러브하우스에서 후원해 주신 도배지와 숭실대노조가 후원해주신 장판으로
동작구의 독거어르신 댁에 도배, 장판 봉사활동을 진행해왔습니다.
2009년은 11월 봉사를 끝으로 마무리하고 12월 19일에 올 한해동안 봉사활동을 진행했던 어르신들을 모시고
경로잔치를 할 예정입니다.
2010년 1월에는 한해 사업계획을 수립하기 위해(사실은 놀기위해^^) 엠티를 다녀올 예정이고 봉사활동은
2월부터 다시 시작할 계획입니다.
다시한번 러브하우스의 후원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우리 희망의 집에 더 큰 힘이 되어주세요~^^
아래는 이번달 봉사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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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사람을 알고 계신가요?
지금부터 행복한 사람을 소개해드릴께요~ LET'S GO!!
행복은 누렇게 바랜 낡고 초라한 작은 방에서 시작되었습니다...
거미줄이 쳐진 천정과 몇십년의 세월이 꾸덕꾸덕 들러붙은 좁은 부엌에서도 그 행복은 시작되었지요...
(인증샷은 없지만, 이 부엌은 반짝반짝 깨끗하고 새것같은(강조!!) 부엌이 되었습니다^^)
국경도 세대도 성별도 직종도, 어떤것도 우리의 벽이 되지 못했습니다....
부자연스러운 설정 사진은 가끔 벽이 됩니다.ㅋㅋ 어이어이 롸이언씨, 지금 자르고 있는건 뭥미?
롸이언씨는 애리조나에서 오신 28살의 멋진 총각입니다.(에비..이뿐 여친있어요ㅋㅋ)
지금은 분당 오리 초등학교 영어선생님이구요~앞으로 쭉 나오기로 하셨습니다.
ㅋㅋ 희망의 집에 영어 공부 열풍이 불것같은 예감이 듭니다.
때로는 묵언 수행을 하듯... 묵묵히 내 마음에 끼인 때를 벗겨냅니다...
MOOL님 없는 부엌은 이제 상상할 수 도 없어요ㅎㅎ. 정말 수고하셨습니다~허리괜찮으세요?
묵묵히...묵묵히...묵묵히...
이날 온갖 설겆이을 도맡아 주신 윤 호님. 사랑받는 남편이실것 같아요^^ 정말 노고하셨슴다!!
한사람도, 어떤사람도... 필요하지 않은 사람이 없습니다...
행복해 질 권리가 없는 사람은 없습니다....
꽃피던 봄에도, 진주땀을 흘리던 여름에도, 가을을 시샘한 이른 겨울에도...
늘 변함없이... 그 날이 되면 그 사람은 그 자리에 있었습니다....
특히 울 대장님^^;;
누구라도 좋습니다. 친구의 친구의 친구라도 좋습니다. 우리의 마음은 이미 하나의 목표로 뜨겁게 끓고 있으니까요...
오호~롸이언씨, 도신 허광행님께 도배 잘한다고 인정받으셨어요!! 소질있으신가봐요~
자신이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은 어떤 예술작품 보다 아름답습니다...
오랫만에 나온 탱글탱글 영금이, 반가워!!
더군다나 서로의 손발이 되어 마음을 합치고 있는 모습은 두말할 나위도 없죠...
의욕적인 시작에 스르륵 사라지는 행동이 아니라...끝까지 옹골차게 마무리해가며....
근데 롸이언씨.. 당신이 지금 들고있는건 방비라구요..ㅠㅠ
아....이 방 한가득 눈부시게 빛나고 있는 행복이 보이시나요? 느껴지시나요?
착한 사람 눈에만 보여요..ㅎㅎㅎ
나는 희망을 만드는 행복한 사람입니다!!!
2009년, 희망의 집 여러분 정말정말 수고하셨습니다!!! (_ _)
2010년에는 더욱 알토란 같은 행복을 캐내러
낡은 봉고차에 벽지랑 풀이랑 희망이랑 산더미처럼 싣고
우당탕탕~동작구를 쏘다녀 봅시다요!!! 쿠하하하
희망동네 카페에도 놀러오세요~
cafe.daum.net/hopedongjak
첫댓글 너무 멋있으십니다....
희망의러브하우스의 작은 나눔을 더 큰 행복으로 돌려주신 여러분께 큰 박수 보냅니다. 한해 동안 수고 많으셨습니다. 내년에도 즐겁고 행복한 시간 되시길 기원합니다.
허헉...
제가 동작구에서 30년을 넘게 살았는데요^^ 동작구를 계속 발선시켜주세요... 홧팅~~~
올 한해도 수고 많으셨습니다 ^^ 동작구에 일이 없는 그날까지~~~ 파이팅!!
헉... 동작구에 40년 가까이 살았는데 이케 훌륭한 분들이 있다니 ^^ 밝은 표정이 참 좋습니다...
고생많으셨습니다.
^^ 아름다운 분들이세요,`~~
멋지당... 다들 고생이 많으셨어요.
작년까진 동작구 주민이었는데..가까이 있을땐 보이지 않더니 멀어지니 이런게 보이고 그러네요..^^
대단 합니다. 멋지군요~ 수고하셨습니다.
에구..칭찬 감사하긴 한데...러브하우스분들이 보면 아마추어라고 질책하실지도..ㅎㅎ 이만큼 온것도 다 러브하우스 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