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두 과목 4학점이 끝났다.
이 나이에 학교에서 공부하고 그리고 학점을 이수했다.
12주간...
다음 주간에 6학점이 마무리되리라 생각하고
그리고 그 다음 주간 세미나에 참여하여 9시간 이수하면 1학점을 받아서 금번 학기에 총 11학점을 마칠 예정이다.
감사하다.
이 몸으로 이렇게 주어진 과목을 이수하도록 도우시는 분은 나의 주 하나님이시다.
여러 일들을 당하게 하시면서 그 가운데서 최종적으로 기도하게 하신다.
마음을 붙잡으시며 이끄셔서 정리하게 해 주시고 주를 바라보게 해주신다.
지난 밤11시 경에 수업을 마치고 목사님 한 분을 천안역에 태워다 드리고 집으로 출발했다.
그런데 눈비가 함께 강하게 도로와 차 지붕을 때리고 그리고 잠시 뒤 길바닥은 조금씩 미끄러워진다.
천천히 달렸다.
그러다보니 집에 도착한 시간이 거의 1시경이었고,
수업 중 많이 마신 커피로 인해 잠은 오지 않았다.
잠을 두어시간 자고서 아침에 일어났으나 오늘 운동할 몸은 아니었다.
그래도 가서 골킵이라도 봐주며 참여하려고 했지만...
아내가 동네 병원에 예약을 해주었다.
두 다리가 많이 아파서다.
무릅에 물이 찬 듯하여 갔는데 역시 그렇다.
두 다리의 무릅에서 좀 많은 양의 물을 빼고 그리고 말리는 약까지 투약하고 주사를 맞고서 약을 타왔다.
그리고 차를 공업사에 맡겼다.
여러 가지를 점검받아야 해서다.
오일부터 라이닝, 미션오일 등을 점검하고서 교환도 하니 꽤 비용이 나왔다.
그렇지만 이 주인은 우리와 오랜 관계를 통하여 신뢰가 쌓여서 그냥 그대로 기쁜 마음으로 값을 치렀다.
이제부터 차량 관리 노트를 만들어서 기록해야겠다 생각한다.
내일 공업사에 가서 뭐뭐 수리했는지를 물어보고서 기록해 두려 한다.
오랜만에 전도사님 가게에 갔다.
내의 관련 가게를 하시는데 우리와는 아주 오랜 관계를 맺고 있고
더군다나 난 목회자 중에서는 많지 않게 주의 말씀을 늘 보내드리고 있는 분이다.
반가워하시면서 또 내복 등을 선물로 주시고 꽈배기 등을 사주신다.
난 전도사님과 또 한분 오신 목사님께 짜장면으로 대접했다.
어제는 학교에서 전도사님들과 교수님들께 커피를 대접하고
오늘은 이렇게 두 분을 점심으로 섬겼다.
주의 복음의 능력을 드러내고 싶었다.
오늘 저녁은 성경공부가 없고 내일로 미뤄졌다.
그래서 오늘 저녁은 좀 쉬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