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심사 배롱나무/뒤틀린 가지들/구절양장의 길을 허공에 내고있다//하나의 행선지에 도달할 때까지/變心과/作心 사이에서/마음은 얼마나 무른가/무른 마음이 파고들기에 허공은 또 얼마나 단단한가//새가 앉았다/날아간 방향/나무를 문지르고 간 바람이,/붐비는 허공이/배롱나무의 행로를 고쳐놓을 때/마음은 무르고 물러서/그때마다 꽃은 핀다 문득문득/핀 꽃이 백일을 간다” -장만호 ‘백일홍’
"그대들이 의욕하는 바를 언제든 행하라. 하지만 그보다 먼저 의욕할 수 있는 자가 되라."-프리드리히 니체(1900년 오늘 56살로 세상떠난 독일실존철학 선구자, ‘신은 죽었다’는 그의 주장은 20세기 유럽지식인들에 큰 영향, 겨울에도 냉방에서 자야했고, 하루걸러 찾아오는 위경련으로 와인 한잔 담배 한모금 넘기기 힘들었으며, 시력은 맹인에 가까웠고, 끔찍한 두통에 시달리다 마침내 바이마르 시의 다락방에서 고열과 정신착란으로 세상떠남, “병은 나를 나 자신으로부터 벗어나게 했다. 나는 삶을 새롭게 발견했다.” “고통은 늘 원인에 대해 묻는다. 반면 쾌락은 제자리에 머물러 뒤도 돌아보려 하지 않는다. 인간은 고통 속에서 점점 더 섬세해진다.” “나는 삶에 대해 더 많이 알고 있다. 왜냐하면 나는 삶을 잃을 수 있는 순간을 너무 자주 접했기 때문이다.”, 『권력에의 의지』 『비극의 탄생』 현대독일어로 된 가장 위대한 문학서이자 철학서로 꼽히는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는 자비출판했지만 겨우 일곱부 팔림, “운명이란 망치가 그를 가혹하게 때리면 때릴수록 강건한 그의 의지는 맑은 음향을 내면서 울려 퍼졌다. ... 그는 더 큰 것, 더 강렬한 고난, 더 깊은 고독, 더 완벽한 고통, 그의 능력으로 해낼 수 있는 최대의 것을 원했다”-슈테판 츠바이크)
8월25일=1033(고려 덕종2)년 오늘 천리장성 쌓기 시작
1451(조선 문종2)년 오늘 『고려사』 139권 완성
1936년 오늘 동아일보, 8월9일자 지방판에 실은 베를린올림픽 마라톤 우승 손기정선수 일장기삭제사진(이길용 기자 제안, 이상범 미술기자 지움) 다시실음, 8월29일 4차무기정간 당함
1958년 오늘 뇌염으로 전국 국민학교 휴교령 사망638명
1972년 오늘 서울 경복궁에 국립중앙박물관 개관
1977년 오늘 충남 금산 제2위성통신지구국 완공
1979년 오늘 태풍 주디 강타 사망‧실종135명 피해액340억원
1986년 오늘 국립현대미술관 경기도 과천 이전 개관
1988년 오늘 남북교류특례법안 제정
1990년 오늘 김옥길 전 이대총장·문교부장관 세상떠남(69살)
1991년 오늘 태풍 글래디스 상륙 울산545.0mm 사망103명 재산피해2,357억원
2009년 오늘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첫 우주발사체 나로호 발사중단 일주일만에 발사 성공했으나 위성궤도진입 실패
2012년 오늘 태풍 블라벤과 덴빈 잇달아 불어옴(-8.30) 재산피해6,365억원
2014년 오늘 한국 리틀야구대표팀 2014리틀야구 월드시리즈 전승 29년만의 우승
2014년 오늘 부산 포함 남부지역에 시간당130㎜ 폭우 사망5명, 정부 특별재난지역 선포, 고리 원전2호기 가동중단(순환수펌프 멈춘 사실 은폐하려 중단했다는 의혹도 있음), 지하철과 열차 침수하거나 선로유실로 운행 일부중단, 건물침수피해4,545동, 창원 시내버스가 하천에 휩쓸려 승객 등 7명 목숨잃음
2015년 오늘 남북 고위급협상(판문점 2+2) 43시간만에 극적 타결
2017년 오늘 서울중앙지법 아재용 삼성전자부회장 뇌물공여 등 5개혐의 징역5년 실형선고, 2018.2.5 서울고법 징역2년6월 집행유예4년 선고해 이 부회장 석방, 2019년8월29일 대법원 파기환송, 2021년1월18일 파기환송심에서 뇌물혐의 유죄인정 징역2년6개월 법정구속, 1월25일 재상고 포기, 8월13일 가석방 2022년8월12일 복궘
2021년 오늘 국어학자 이수열 세상떠남(94살)
2022년 오늘 한국수력원자력 3조원 규모의 이집트 엘다바 원전 건설 사업 수주
1227년 오늘 초원의 정복자 칭기즈칸(‘광명의 신’이라는 뜻) 몽골제국 칸 세상떠남(65살), 미국 워싱턴 포스트지는 1995년 12월 31일자에서 서기 1000년부터 1천여년동안 최고의 인물로 칭기즈칸을 꼽음
1819년 오늘 영국발명가 제임스 와트 세상떠남(83살), 증기기관 개량에 힘써 영국 산업혁명의 발판 마련, 일의 단위인 W(와트)는 그의 이름에서 따온 것
1822년 오늘 대망원경 제작자·항성천문학의 개조·독일 출신 영국천문학자 윌리엄 허셜 세상떠남(86살) 『이중성일록』 『성단목록』
1908년 오늘 방사능 발견한 프랑스물리학자 앙투안 앙리 베크렐 세상떠남(55살) 1903년 퀴리 부부와 함께 노벨물리학상 받음, 방사능세기 나타내는 단위 베크렐(Bq)이 그의 이름을 딴 것
1944년 오늘 2차대전중 연합군 파리 입성
1958년 오늘 일본의 산시쇼쿠산(현재 닛산식품) 세계최초로 즉석라면(치킨라면) 생산
1959년 오늘 중국-인도 국경분쟁 표면화
1960년 오늘 제17회 로마올림픽 열림, 한국이 단 한개의 메달도 따지못한 유일한 대회
1961년 오늘 브라질 군부쿠데타 자니우 쿠아드루스 대통령 취임7개월만에 사임, 후임 하니에리 마질리 하원의장
1972년 오늘 중국의 첫 거부권 행사로 방글라데시 유엔가입 부결
1975년 오늘 제5회 비동맹제국 외무장관회의(30일까지 페루의 리마) 북한 가입
1980년 오늘 폴란드 자유노조(솔리다리떼) 허용
1984년 오늘 방사능물질 대량적재한 프랑스화물선 벨기에 해상에서 침몰
1991년 오늘 우크라이나 등 8개공화국 소연방으로부터 독립선언
2012년 오늘 최초로 달에 발 디딘 미국우주인 닐 암스트롱 세상떠남(73살)
2016년 오늘 대만, 세계 최초의 트렌스젠더 장관 임명, IQ180의 천재 프로그래머 오드리 탕(35살)은 8살에 컴퓨터 배우기 시작해 12살에 학교 그만두고 16살에 검색엔진 회사 창업, 24살 에 남성에서 여성으로 성전환 수술, 대만 최연소장관
2017년 오늘 허리케인 하비(8.19 발생) 미국 텍사스 강타(8.25 휴스턴에서 소멸) 7일간 폭우 1,320mm 사망 최소82명, 국제원유가격 일시적 인상, 미국 고용자수 7년만에 감소
2017년 오늘 미얀마 무슬림 소수민족 로힝야 인종청소 시작됨, 9월24일까지 한달간 로힝야 족 6,700명이상 학살, 다섯살 미만 어린이730명, 난민62만명 학살 피해 방글라데시로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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