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의 집
막11:11-19
2024년12월17일(화)
기동찬
11.예수께서 예루살렘에 이르러 성전에 들어가사 모든 것을 둘러 보시고 때가 이미 저물매 열두 제자를 데리시고 베다니에 나가시니라
12.이튿날 그들이 베다니에서 나왔을 때에 예수께서 시장하신지라
13.멀리서 잎사귀 있는 한 무화과나무를 보시고 혹 그 나무에 무엇이 있을까 하여 가셨더니 가서 보신즉 잎사귀 외에 아무 것도 없더라 이는 무화과의 때가 아님이라
14.예수께서 나무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이제부터 영원토록 사람이 네게서 열매를 따 먹지 못하리라 하시니 제자들이 이를 듣더라
15.그들이 예루살렘에 들어가니라 예수께서 성전에 들어가사 성전 안에서 매매하는 자들을 내쫓으시며 돈 바꾸는 자들의 상과 비둘기 파는 자들의 의자를 둘러 엎으시며
16.아무나 물건을 가지고 성전 안으로 지나다님을 허락하지 아니하시고
17.이에 가르쳐 이르시되 기록된 바 내 집은 만민이 기도하는 집이라 칭함을 받으리라고 하지 아니하였느냐 너희는 강도의 소굴을 만들었도다 하시매
18.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이 듣고 예수를 어떻게 죽일까 하고 꾀하니 이는 무리가 다 그의 교훈을 놀랍게 여기므로 그를 두려워함일러라
19.그리고 날이 저물매 그들이 성 밖으로 나가더라.
하나님 감사합니다.
하나님의 성전을 성전 되게 하신 주님의 모습을 보며 감사합니다.
15.그들이 예루살렘에 들어가니라 예수께서 성전에 들어가사 성전 안에서 매매하는 자들을 내쫓으시며 돈 바꾸는 자들의 상과 비둘기 파는 자들의 의자를 둘러 엎으시며
하나님, 성전에서 성부 하나님의 뜻을 따라 행하지 아니하고, 하나님 앞에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기도는 하지 않고, 인간의 탐욕을 따라 행하는 모든 것이, 주님 두고 보시기에 합당하지 않은 모습으로 비추인 줄 압니다.
“성전 안에서 매매하는 자들”(15절)은 대제사장으로부터 매매승인을 받아야 하는데, 예수님께서 성전에 들어가셔서 그들의 사업을 엎어 버렸습니다.
대제사장으로 이 세상에 오신 주님, 주님이 예루살렘 성전을 맡아 담당하고 있는 당시 대제사장 가야바가 마음에 들지 않았습니다. 성부 하나님의 뜻을 행하시기 위하여 이 세상에 대제사장으로 오신 주님이 성전을 봤을 때, 인간의 탐욕을 따라 행하는 성전으로 탈바꿈 시킨 대제사장 가야바, 그의 모습을 보신 주님은 “성전 안에서 매매하는 자들을 내쫓으시며 돈 바꾸는 자들의 상과 비둘기 파는 자들의 의자를 둘러”(15절)엎어 버렸습니다.
장사를 하든, 집을 짓든, 공부를 하든, 무엇을 하든 그 중심엔 항상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한 목적이 분명해야 함을 선포합니다. 이 목적이 확실하지 않을 땐, 오늘날도 성전 된 저(고전3:16)를 향해 주님이 찾아 오셔서, 제가 하는 모든 일들을 엎어 버리실 줄 압니다. 주님이 엎어 버리시면 되는 일이 없습니다. 주님이 불어 버리시면 되는 일이 없습니다.
성부 하나님의 뜻을 행하기 위한 분명한 목적을 세우지 않은 가운데, 많은 것을 바라며 열심히 살아가는 모습은 의미가 없습니다.
9.너희가 많은 것을 바랐으나 도리어 적었고 너희가 그것을 집으로 가져갔으나 내가 불어 버렸느니라 나 만군의 여호와가 말하노라 이것이 무슨 까닭이냐 내 집은 황폐하였으되 너희는 각각 자기의 집을 짓기 위하여 빨랐음이라
10.그러므로 너희로 말미암아 하늘은 이슬을 그쳤고 땅은 산물을 그쳤으며
11.내가 이 땅과 산과 곡물과 새 포도주와 기름과 땅의 모든 소산과 사람과 가축과 손으로 수고하는 모든 일에 한재를 들게 하였느니라.(학1장).
“그런즉 너희가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라.”(고전10:31), “그런즉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마6:33)고 약속해 주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그렇습니다. 주님,
인간의 생사화복은 주님의 손에 있음을 선포합니다. 주님이 더해 주시는 인생이라야 더해 지게 됨을 선포합니다. 인간이 아무리 더해지게 하려고 해도 주님이 빼버리시고 불어 버리시면 아무런 소용이 없는 줄 믿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성전이 성전 되게 하려면, 가장 먼저 주님께 인정받아야 하는 줄 믿습니다. 주님께 인정받는 성전, 하나님께 기도하는 집으로 만들어 가는 성전이 주님께 인정받는 성전이 되는 줄 믿습니다.
주님께서 친히 말씀 하셨습니다. 17.이에 가르쳐 이르시되 기록된 바 내 집은 만민이 기도하는 집이라...
기도하는 집이 하나님의 성전입니다. 기도하지 않는 집은 하나님의 성전이 될 수 없습니다. 성전이 아닌 집은 주님이 엎어 버리십니다. 주님이 불어 버리십니다. 주님이 엎어 버리고 불어 버리는 집은 만사 불통입니다. 그러나 주님이 인정하는 집은 만사형통입니다. 주님이 인정하는 성전은 기도하는 집입니다.
성부 하나님께 기도하는 자가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는 일에 쓰임 받습니다. 이를 잘 아시는 주님은 제자들에게 보여 주시고 가르쳐 주신 것이 기도입니다. 성부 하나님께 기도하는 자가 열매를 맺을 수 있는 줄 압니다. 기도하지 않는 자는 열매가 없습니다. 열매는 하나님이 주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기도하는 자에게 열매를 허락해 주십니다.
대제사장 되신 주님을 제 마음에 나의 주 나의 하나님으로 영접했기에(요1:12) 대제사장 되신 주님께서 제 마음 중심에 임재 해 계심으로 저를 하나님의 성전으로 삼아 주셨습니다.
16.너희는 너희가 하나님의 성전인 것과 하나님의 성령이 너희 안에 계시는 것을 알지 못하느냐
17.누구든지 하나님의 성전을 더럽히면 하나님이 그 사람을 멸하시리라 하나님의 성전은 거룩하니 너희도 그러하니라.(고전3장).
하나님의 성전이 거룩하여지고 더럽혀지지 않으려면, 날마다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을 적용하며, 권세 있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해야 하는 줄 믿습니다. 그 기도의 핵심은 성부 하나님의 뜻이 성전 된 저를 통하여 이루어지기 원함을 가지고 기도해야 하는 줄 믿습니다.
성부 하나님의 뜻은 거룩하고 구별되고 순결한 성전 된 하나님의 자녀 된 저를 통해서 주님이 원하시는 열매를 맺는 것입니다. 많은 기회를 주셨음에도 불구하고 열매 맺지 못하는 자를 향해서는 주님은 친히 저주하셨습니다.
12.이튿날 그들이 베다니에서 나왔을 때에 예수께서 시장하신지라
13.멀리서 잎사귀 있는 한 무화과나무를 보시고 혹 그 나무에 무엇이 있을까 하여 가셨더니 가서 보신즉 잎사귀 외에 아무 것도 없더라 이는 무화과의 때가 아님이라
14.예수께서 나무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이제부터 영원토록 사람이 네게서 열매를 따 먹지 못하리라 하시니 제자들이 이를 듣더라.
베다니에서(11절) 성장하는 무화과 나무는 지난해 싹에서 자라나 5월이나 6월에 익게 되는 열매와 8월에서 10월 사이에 익는 두 종류의 열매가 있습니다. 주님이 말씀하신 무화과 나무는 잎과 동시에 열매가 나는 종류 였습니다.
이 나무는 매우 무성한 잎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당연히 열매가 있었어야 하는 나무입니다. 그러나 잎사귀 외에 아무런 열매도 없었습니다. 사실 이 때는 유월절이 가까운 때로서 4월쯤 된 시기였는데 이 시기는 열매를 먹을 수 있을 만큼 충분히 익을 시기는 아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님께서 이 나무를 향하여 저주하심은, 겉만 화려하게 꾸미고 외식하면서 열매를 맺지 못하는 이스라엘을 상징적으로 책망하신 것입니다.
1.그 때 마침 두어 사람이 와서 빌라도가 어떤 갈릴리 사람들의 피를 그들의 제물에 섞은 일로 예수께 아뢰니
2.대답하여 이르시되 너희는 이 갈릴리 사람들이 이같이 해 받으므로 다른 모든 갈릴리 사람보다 죄가 더 있는 줄 아느냐
3.너희에게 이르노니 아니라 너희도 만일 회개하지 아니하면 다 이와 같이 망하리라.(눅13장).
8.가옥에 가옥을 이으며 전토에 전토를 더하여 빈 틈이 없도록 하고 이 땅 가운데에서 홀로 거주하려 하는 자들은 화 있을진저
9.만군의 여호와께서 내 귀에 말씀하시되 정녕히 허다한 가옥이 황폐하리니 크고 아름다울지라도 거주할 자가 없을 것이며
10.열흘 갈이 포도원에 겨우 포도주 한 바트가 나겠고 한 호멜의 종자를 뿌려도 간신히 한 에바가 나리라 하시도다...
25.그러므로 여호와께서 자기 백성에게 노를 발하시고 그들 위에 손을 들어 그들을 치신지라 산들은 진동하며 그들의 시체는 거리 가운데에 분토 같이 되었도다 그럴지라도 그의 노가 돌아서지 아니하였고 그의 손이 여전히 펼쳐져 있느니라.(사5장).
하나님의 성전이라고 하면서도, 성령의 열매, 진리의 열매, 생명의 열매를 맺지 못한다면 저 또한 열매 없는 나무처럼 찍혀 불에 던지우게 되는 운명에 처하여지고 말 것입니다.
말세의 특징은 26.노아의 때에 된 것과 같이 인자의 때에도 그러하리라
27.노아가 방주에 들어가던 날까지 사람들이 먹고 마시고 장가 들고 시집 가더니 홍수가 나서 그들을 다 멸망시켰으며
28.또 롯의 때와 같으리니 사람들이 먹고 마시고 사고 팔고 심고 집을 짓더니
29.롯이 소돔에서 나가던 날에 하늘로부터 불과 유황이 비오듯 하여 그들을 멸망시켰느니라
30.인자가 나타나는 날에도 이러하리라.(눅17장).
그렇습니다. 주님,
눅17:27...사람들이 먹고 마시고 장가 들고 시집 가더니...가 잘 못된 삶이 아닌 줄 압니다.
28.또 롯의 때와 같으리니 사람들이 먹고 마시고 사고 팔고 심고 집을 짓더니...가 잘 못된 삶이 아닌 줄 압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삶의 결과가 “홍수가 나서 그들을 다 멸망시켰으며”(눅17:27),
29.롯이 소돔에서 나가던 날에 하늘로부터 불과 유황이 비오듯 하여 그들을 멸망시켰느니라
30.인자가 나타나는 날에도 이러하리라.(눅17장)고 했습니다.
노아의 때와 롯의 때에 살았던 사람들의 삶을 들여다 보면, 그들의 삶 가운데 사람이 제일 되는 목적, ‘하나님의 영광’(고전10:31)을 지향하는 삶이라든지, 성부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 드리기 위하여 헌신하며 섬김이 있는 삶이라든지, 이러한 모습이 없었습니다. 망합니다. 주님이 엎어 버리십니다. 불어 버리십니다. 쓸어버리십니다.
성부 하나님의 뜻이 저를 통해서 이루어지길 원함으로, 오늘도 구별된 성전, 성도, 하나님의 성전 된 자로서, ‘기도하는 집’으로 만들고 세워 가겠습니다. 기도하는 자에게 응답해 주시는 주님을 경배합니다. 감사합니다.
강화 제자 훈련 리더
이 하루도 주님의 손에 올려 드리며
제 삶의 주인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Declaration
내 집은 모든 민족을 위한 기도의 집이라.
My house shall be called a house of prayer for all n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