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8월 20일(화)
데살로니가전서 1:1~10
감사로 기억되고 믿음의 본이 되는 성도
데살로니가 교회는 바울의 제2차 전도 여행 기간 중에 세워진 교회였습니다. 바울은 디모데를 통해 데살로니가 교회의 소식을 듣습니다.
그 소식은 바울에게 기쁨을 주었는데, 그들이 믿음의 역사와 사랑의 수고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소망의 인내를 가지고 있다는 소식이었습니다.
제가 주목하는 것은 "우리 복음"이란 표현입니다. 이는 아마도 바울과 실루아노와 디모데가 공유하고 있던 복음을 의미하는듯 합니다. 복음을 나누고 복음을 누리는 공동체를 통해 복음이 데살로니가에 전해졌습니다.
제가 섬기고 있는 교회에서 이처럼 복음이 풍성히 누려지고 공유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공유한 복음이 또 다른 사람에게 전해졌으면 좋겠습니다.
바울은 말로만 복음을 전한 것이 아니라 성령으로 전했습니다. 그리고 데살로니가인들 역시 많은 환난 가운데서 성령의 기쁨으로 말씀을 받았습니다. 성령의 능력으로 말씀이 증거되고, 성령의 기쁨으로 말씀을 받은 교인들은 말씀을 전하는 자들과 주님을 본받은 자가 되었습니다.
이런 면에서 제가 목양하는 성도들이 주님을 닮아갈 뿐만 아니라, 목사인 저를 닮아가는 일은 아주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오늘 말씀을 계기로, 제가 복음을 공유하는 교회, 성령의 능력으로 말씀을 전하는 설교자에 대한 비전과 기도를 드리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