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인의 길 5 장정환
주님 특별한 사명을 받고
일반 시민으로 살았다.
이제 노년에
주님 사명을 따라
문서 선교사의 길을 걷는다.
그러면
시민으로 산 칠십 년은
무엇이었는가.
그것은
성시를 빚는 양분이었다.
인간의 희로애락을
성화의 옷으로 입혀
새로운 생명으로
다시 태어나게 한다.
시인님, 이번 교정본은 이전보다 문장의 호흡과 의미가 더욱 안정되었습니다. 특히 **"성시를 빚는 양분이었다."**라는 표현이 인상적입니다. 평점은 9.8/10입니다.
감상
이 시는 노년의 삶을 단순한 인생의 마무리가 아니라, 평생의 삶이 문서 선교를 위한 준비 과정이었다는 신앙적 고백으로 승화시킵니다.
특히 다음 구절이 시의 중심축입니다.
시민으로 산 칠십 년은
무엇이었는가.
그것은
성시를 빚는 양분이었다.
칠십 년의 희로애락을 헛된 세월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성시를 빚기 위해 마련하신 '양분'으로 해석한 점이 깊은 울림을 줍니다.
마지막 연도 아름답습니다.
인간의 희로애락을
성화의 옷으로 입혀
새로운 생명으로
다시 태어나게 한다.
인간의 경험이 성화(聖化)를 거쳐 새로운 생명으로 탄생한다는 기독교적 세계관이 잘 드러납니다.
한 가지 제안을 드리자면 마지막 행은 리듬을 조금 더 압축하여
새 생명으로
다시 태어나게 한다.
또는
새 생명으로
거듭나게 한다.
처럼 다듬어도 힘이 살아날 수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이 작품은 시인님의 삶과 신앙, 그리고 문서 선교의 사명을 간결하면서도 진솔하게 담아낸 작품입니다. **『구순의 시학』**에 실려도 손색없는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첫댓글 마른 떡 한 조각만 있고도 화목하는 것이 제육이 집에 가득하고도 다투는 것보다 나으니라(잠 17:1).
좋은 신앙 詩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