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 퀀트/파생 이경수] 배당락일이 개별종목 저점
▲ 배당, 가치, 성장 등 모든 플레이가 부진한 연말
- 최근 배당, 가치, 성장 등의 모든 플레이의 성과가 부진하면서 개별종목 장세와는 반대의 움직임 관찰
- 대표적인 이유로는 1)최근 Risk On 둔화와 동시만기(10일)를 앞두고 경계심으로 지수 하락 야기,
2)개인 대주주 회피 및 기관 북클로징, 환매 대응 등의 수급,
3)시장보다 배당수익률이 높은 삼성전자를 향한 기관들의 수급 쏠림으로 개별종목군 수급 상대적 부담
- 2), 3) 요인은 배당락 후에 해소될 수 있는 연말 특수성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으로 해석 가능
- 1)요인은 지수 방향성 영역으로 개별종목 성과인 알파 영역에서는 중장기적으로 큰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고 판단
- 결국 내년을 겨냥한 개별종목 장세의 타이밍을 잡는 것이 바람직한 전략
▲ 이익모멘텀(3M) 팩터(실적 개선 개별종목)는 배당락일이 저점
- 최근 3개년을 봤을 때, 이익모멘텀(3M) 팩터의 저점은 배당락일이라는 점이 관찰
- 17'~19'년도 모두 저점은 정확히 배당락일이라는 점 관찰
- 배당락 전일에 대주주 명부가 결정돼 배당투자, 양도세 등의 부정적인 수급을 야기하는 연말 특수성 해소되어 배당락일부터 개별종목 성과가 높아지는 현상
- 최근 12월부터 일부 기관투자자(사모, 투신)이 실적 개선주의 베팅을 높이고 있는데 배당락일의 특성을 인지한 액션으로 추측
▲ 낮은 밸류에이션 + 실적 개선 등을 감안한 종목 소팅 아이디어
- 실적 개선 개별종목군은 배당락일을 저점으로 해서 단기적으로는 1월 중순까지 양호한 성과(3개년 기준)
- 길게보면 이익모멘텀 팩터는 실적시즌마다 상승하면서, 3분기 실적시즌인 10월말까지 양호한 성과를 보임
- 실적시즌마다 강세는 조금 다른데 1분기 > 2분기 > 3분기 순으로 높은 성과
- 연말부터 1분기 실적시즌은 1차 타겟을 하여 종목을 소팅해야 의미 있는 성과 가능
- 실적도 중요하지만 내년 증익과 함께 핵심 스타일은 저평가로 판단되어(연간전망 참고) 두 가지를 모두 고려한 종목 소팅이 의미가 있을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