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몽' 연장의 키를 쥐고 있는
송일국의 어머니
김을동 씨가 "일국이가 이 문제로 힘들어하는 모습을 지켜보기 안쓰럽다"며 고충을 털어놓았다.
MBC를 살리고 있는 사극 '주몽'의 연장문제로 여러 이해관계자들과 물밑접촉을 하고 있는 MBC가 연장문제의 결정적 열쇠를 쥐고 있는 송일국 설득에 열을 올리고 있는 가운데 나온 최측근의 언급이 새삼 주목된다.
MBC는 1,2일 양일간
정운현 드라마국 국장과 신종인 부사장이 나서서 송일국이 절대적으로 믿고 따르는 어머니 김을동 씨와 두차례 만남을 갖고 설득작업을 해왔다.
송일국에게 지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 '어머니'라는 점에서 MBC가 송일국 설득에 가장 강력한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는 시도라고 보았던 것.
김 씨는 3일 오전 노컷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일국이는 지금껏 '주몽'역할을 하고 있는데 대해 자부심과 만족감을 표시해왔고 자랑스러워 했던 것은 사실"이라면서 "하지만 갈수록 촬영환경이 열악해지고 있는 모습에 심적으로 스트레스를 받아왔다"고 말했다.
김 씨는 또 "일국이는 나에게도 최근 들어 모든 연장의 문제가 자신에게 집중돼 있는 것에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고 털어놨다. 분명 이번에 어떻게든 조용히 마무리 됐으면 하는 바람을 나타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연기자 선배이기도 하면서 송일국이 믿고 의지하는 절대적인 어머니인지라 김 씨의 송일국과의 의견 조율은 연장문제에 결정적 역할을 할 것 으로 예상된다.
김 씨는 "일국이가 일주일 내내 촬영하면서 전국을 몇달째 돌고있는데서 오는 피로감이 심한데다 무엇보다 현장에서 다른 동료 선후배들이 한마디 씩 거들면서 연장문제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에 엄청난 부담감을 느끼고 있다고 하더라"고 송일국의 현 심정을 설명했다.
김 씨가 전하는 송일국의 최근 모습은 연일 계속되는 촬영과 밤샘으로 대사가 잘 안외어진다며 고통스럽게 혼자 앉아서 소리를 지르거나 지쳐 쓰러져 자는 경우가 잦아졌다고.김 씨는 "MBC분들을 만나보니 그쪽도 나름대로 사정이 딱하긴 하더라"면서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연장을 해야만하는 명분이 배우에게도 중요한데 아직 그런 연장에 대한 긍정적인 공감대 형성이 덜 된 것이 아쉽다"고 지적했다.
'연장문제에 대한 입장을 송일국이 언제쯤 밝힐 수 있냐'는 질문에는 "항상 아들에게 말하는 것이지만 '네가 뭔가를 결정하는데 있어 중심적인 위치에 있는 상황이라면 조급하게 생각말고 주위를 한번 돌아보는 여유와 아량을 가져라'라고 얘기한다"며 "조금 손해를 보는 한이 있더라도 그렇게 처신하는 것이 결국 더 많은 것을 얻을 수 있다는 정도의 얘기를 해줬다"고 말했다.
김 씨는 "조만간에 송일국이 입장표명을 하겠지만 MBC와 연기에 참여한 모든 제작진이 함께 원만한 결과를 이끌어 낼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노컷뉴스 방송연예팀 남궁성우 기자 socio94@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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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엠비씨 진짜 싫어진다... 다른연기자들도 얄밉네..송일국 불쌍하다 ㅠㅠ연장하지마 제발 ㅠㅠ
남자도 체력적으로 이렇게 힘든데 한혜진 대단다하구~ 그나저나 주몽 요새 너무 재밌어요~~
한혜진이야 일국씨처럼 말타고 활쏘는 일이 없으니 편하겠죠. 지금까지도 힘든 장면 별로 없구, 씬도 많지않으니..특히 대역없이 말에서 활쏘는 장면은 보는 우린 좋지만 위험한것 같아 마음이 아파요. 꾀부릴줄 모르는 사람이라 더더욱...
여기서 한혜진 대단하다는 게 왜 나오냐규 ㅡㅡ 그리고 지금 송일국씨는 체력도 체력이지만 정신적으로도 너무 힘들다규 ㅠㅠ
한혜진 하고 비교하는건 좀 아닌듯..한씬 찍는데 6-7시간 걸리는 적도 있다던데..출연분량이 마이 차이남.........^-^;;;;;;;
하지마~!!!!!!!!!!!!!!!!!!!!!!!!!!!!!!!!!!!!연장하지마
저저번주엔가? 눈이 빨갛게 충혈된게 진짜 불쌍해죽는줄 알았다규... 만피야 만피..
진짜 다들 너무하네.... 우리 일국씨한테 이렇게 다 떠넘겨도 되는거야????
다른연기자들 진짜 못됐다,,,연장하면 주인공인 송일국만 많이나오고 고생하지 힘들다는사람한테 저러고앉았냐
일국씨 정말 불쌍하다구.............다들 송일국한테만 떠 넘기고/////증말 난감하겠다ㅠㅠ 그냥 안했으면 좋겠어
일국 c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기절해 자는 사람한테 왜 칼자루를 넘겨요 .. 무슨 처사냐구 .. 그건 ........
진짜 송일국이 봉이냐고? 엠비씨도 그렇고 다른 연기자들도 그렇고 진짜 짜증
33333333333333333333욕나와~~ 우리 일국옵이 무슨 죄야......마봉춘과 그 연기자들 이러지 말자고.
신체적 압박에 정신적 압박까지...마봉춘 뭐야...다른 연기자들도 참...불쌍한 우리 일국씨..
우리 일국씨가 뭔죄야 ㅠㅠ
진짜 다들 너무하네 ㅇㄹ국이 뭔죄야
이런거 보면 우리나라 전체적으로 원리 원칙이 아예 없는듯. 계약했으면 그대로 종영하는게 당연한거고 연장하는게 이상한건데 우리나라는 오히려 반대로 가고 있으니
일국씨 불쌍해~~ ㅠㅠ
일국씨 그냥 연장하지 말라규!!! 진짜 스트레스 받아서 저러는거 속상하다규.. 절대 하지마요 절대! 그리고 왜 다들 짐 넘기시냐규ㅠㅠㅠ 불쌍한 일국씨ㅠㅠㅠㅠ
님들아 마봉춘에서 송일국 설득하려고 어제 저녁에 간부들 다 모아놓고 회의 했다네요 ㅡㅡ;; 마봉춘 진짜 비호감이다.. 기사마다 챙기라고 날리고 한혜진도 그렇게 안봤는데 송일국이 하면 하겠다 이게 뭐냐
일국씨 제발 연장하지마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니 일국씨 뭔 죄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