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림프종 환우 Cafe 『림사랑』
 
 
 
카페 게시글
질문합니다 폐포자충 폐렴.. 유지치료 중단..
아는것이힘 추천 0 조회 779 22.05.21 01:09 댓글 5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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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2.05.21 09:06

    첫댓글 https://www.sciencedirect.com/science/article/pii/S0012369221042914
    https://pubmed.ncbi.nlm.nih.gov/35509412/
    이외 많은 많은 논문에서 리툭시맙과 벤다무스틴 투여 후 폐포자충폐렴 발생 빈도와 어떤 환자에게 폐포자충폐렴 예방전저치를 해야 하느냐를 다루었는데 일관된 건 없습니다. 원래는 이식군이 가장 위험한데 리툭시맙은 B세포 억제, 벤다무스틴은 T세포/골수기능억제를 하기 때문에 장기간 노출되면 위험률이 올라간다의 정도입니다. 하지만 일단 발병하면 치명률은 높은 편입니다. 또 다른 논문에서는 벤다무스틴의 경우는 1차 치료제로 투여했을 때 보다는 3차 치료제로 투여했을 때 (특히 이전 항암과의 시간 차가 1년 미만인 경우) 폐포자충폐렴 발병 위험이 높아진다고 했고요. 벤다무스틴의 경우 거대세포바이러스를 일으키는 사례들도 있다고 발표되었지만 BR치료를 한 대부분의 환우들은 괜찮죠. 즉 기저질환이 있거나 연령이 높거나 면역이 매우 약한 위험군을 식별해서 예방전저치를 하는 것도 방법일 겁니다.

  • 22.05.21 09:06


    동생분은 잘 드시지도 못했으니 체력도 부족하고 면역이 많이 떨어진 상태에서 폐렴이 왔을 거라 생각합니다. 물론 정상인들은 잘 못 먹는다고 페포자충폐렴에 걸리진 않죠. 즉 주 요인은 항암제입니다. 그런데 면역이 저하되었기 때문에 감염에 더 취약했을 거고요. 그래서 억지로 유지치료를 하는 건 추천드리고 싶지 않습니다. 부분관해시 유지치료가 추천되지만 동생분의 경우는 일단은 체력회복과 면역 정상화가 더 급선무라 생각합니다. 현재 병변이 빠르게 진행하거나 악화되지 않고 ‘안정병변’이라 교수님께서 판단하셨으니 유지치료 중단해도 된다 하셨을 겁니다. 말씀대로 득 보다 실이 많은 상황이고 강행할 경우 앞으로 또 어떤 감염에 노출될 지 모르니까요. 79세 노인이 뼈까지 퍼진 4기 소포성림프종 (http://www.htct.com.br/en-covid-19-induced-follicular-lymphoma-remission-articulo-S2531137922000402?esCovid=Dr56DrLjUdaMjzAgze452SzSInMN&rfr=truhgiz&y=kEzTXsahn8atJufRpNPuIGh67s1) 병변으로 무증상 관찰추적 중 코로나에 걸렸는데 코로나 감염으로

  • 22.05.21 09:07

    병변이 모두 사라진 사례가 있었죠. 최근 세계적으로 비슷한 사례들이 보고되었는데 그만큼 우리 몸의 면역세포의 활성화가 중요하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암세포도 물리칠 수 있는 거죠. 소포성에 부작용이 덜한 표적면역치료제 R2 요법도 국내에서 최근 급여화 되었으니 남아 있을 수도 있는 암세포 때문에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 동생분 체력 회복하는 데 집중하도록 도와 주십시오. 그리고 우울증도 조심해야 하는데 치료 시보다 항암 후 더 많이 발생합니다. 정신과 도움이 필요하면 적극 권해주시고요. 어떤 결정이든지 교수님과 꼭 상의하시고요.

  • 작성자 22.05.21 16:12

    스텔라님의 친절한 장문의 답변 정말 감사 드립니다 역시 선생님과 잘 상의해 봐야겠네요
    감사드려요 위로가 되네요..

  • 22.05.21 21:40

    저는 유지치료1차하고 중단하였습니다 저한테도 득보단실이많다고 아쉽더라도 중단하자고 하시네요 저도여의도성모병원입니다 재발걱정안하구 하루하루 즐겁게살려고 노력중이에요!!동생분 힘내시고 꼭완치하시길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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