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Olive 에요. 반갑습니다^^ 기수 파티 전에 자기소개 끝내자고 하셨던 것이 기억나서.. 늦었지만 부랴부랴 서둘러 써보아요.
1. 사진 저라기 보다는 앱이 그려준 그림, 첨부합니다~
2. 닉네임 Olive. 오래 전부터 써오던 영어 이름이에요. 예전에 제목도 기억나질 않는 영화를 봤어요. 거기서 말도 안되는 멍청한 짓을 하는, 남자주인공의 여동생 이름이 Olive 였어요. 서브주인공도 안되는 역할이었지만 저는 그 캐릭터가 아주 인상 깊었거든요. 비슷한 것에 끌리는 느낌이랄까 ㅎ.
3. 탱고 시작 7,8년 전에 두어 달 배웠어요. 그 뒤로 대부분 해외에서 지냈는데, 어딜가든 탱고슈즈는 꼭 안고 갔어요. 하지만 그동안 실제로 춘 적은 없어요. 또르르..
4. 생년월일 5월 10일
5. 혈액형 O형
6. 성격 좋죠. 좋습니다. ㅎㅎ. 탱고는 남녀의 역할 구별이 확실한 춤이라 제가 여자여자 하고 있는데요, 사실 성격은 굵은 직선에 가까워요. 느끼는 것, 생각하는 것 꾸밈없이 표현하고, 또 이해받고 싶어해요. 그리고 그 방식으로 다른 사람도 이해하고 싶어요.
7. 가족 엄마, 언니, 형부, 조카들아! 보고싶다.
8. 직업 사회과학자를 꿈꾸죠! 직업으로 꿈을 이루고자 노력중. 현재는 사회학 관련 책 쓰면서 아이들에게 영어, 성인들에게 중국어를 가르치고 있어요. 메인 수입은 영어쪽인데 저는 사실 중국어를 더 잘해요. ㅎ. 아 부끄럽다.
9. 사는 곳 일산
10. 취미, 특기 요가 오래했구요, 등산은 아직 초보수준. 올해 여름 옥스팜 트레일워커 대회에 출전하기로 해서 열심히 준비했는데.. 코로나로 대회가 미뤄졌네요. 역시 올해는 탱고인가봐요.
12. 주량 소맥 2,3잔이면 기분 음청 좋아요. 그리고 곧 잠들겠져 ㅎ.
12. 매력 강한 공감능력이요. 예전엔 이것도 제 약한 고리 중 하나라고 생각했는데 이제는 그냥 제 장점이라고 생각하기로 했어요.
13. 음식 페스코 베지테리안이에요. 11년 되었구요, 생선/알류/유제품은 먹어요. 이유를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계실지 몰라 적어보아요. 제가 자주 받는 질문이라 고정된 대답이 있거든요^^ "사람이 고기를 먹는 것은 자연스럽고 또 필요한 일이지만, 현재 내 식탁 위에 오르는 고기는 대단히 부자연스러운 과정을 거쳐서 온 거라는 생각이 들어요. 저는 그런 프로세스에 반대한다는 뜻에서 고기는 안 먹기로 했어요. 제 육식이 동물권/환경문제/빈곤문제 등을 생각해 보았을 때 전혀 스스로 납득이 되지 않았어요." 그러니까 저에게 채식은 음식을 가려먹는게 아니라 내가 만들어가는 삶에 방향성 같은 거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하지만 다른 사람들의 육식은 완전 존중하고 (세상 맛나는 남의 살!!) 고깃집에 가도 제가 먹을 건 항상 많아서 따로 신경 쓰지 않으셔도 되요. 비건식을 고집하지 않는 이유는 사회생활도 해야하기에.. 나름의 타협점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외식이 불가능해지거든요. 플러스, 맵찔이..에요. 플러스, 후추 덕후에요. 플러스, 된장찌개에 토마토를 넣어먹는.. 그런 타입이에요. 느낌오시죠? ㅎ
14. 스트레스 해소 땀 흘려요.
15. 계절 핫써머죠!!
16. 이상형 당신이라면 당신이 어떤 사람이라도 좋고 나도 어떤 사람이 되어도 좋소~ 하는 마음을 갖게 만드는 사람.
17. 탱고 외에~ : 없어요. 탱고가 나의 첫춤, 나의 첫사랑.
18. 솔땅 113기 지원 동기 : 미룰수록 탱고 추며 살 수 있는 날이 줄어들 뿐이라는 깨달았거든요.
19. 나에게 탱고란 아주 건전하고 또 합법적으로 다른 이를 안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
20. 전할 말 탱고 선율이 좋아요. 움직임이 좋아요. 함께 만난 귀한 분들, 같이 오래 탱고를 즐기면 좋겠어요. 잘 부탁드립니다~
첨부사진... 앱이 그려준 그림 맞나요?!
실물이 훨씬 멋지신데~~ 앱이 잘 못했네요!!!
쎈뜨로와 오래동안 땅고라이프 함께해요~^^
오쏘스윗!! 만냥빚도말로갚으실분이시네요 ㅎㅎ.스윗한땅고라이프함께하시지용.
@Olive(센뜨로113기) 행운의 다음 자소서 쓰실분 추천해 주세요~^^
로 한분 라 한분~
소맥 두세잔 딱 좋죵~ 저도 후추 넘넘 좋아해용 ♡♡
얘기가 통하겠어~~ ㅎㅎ 탱고추고 소맥 두세잔 먹을 그날을 기대해보께요!
기수보니 대선배신 올리브님! 요즘 토밀에서 종종보는 타이입니다!어쩐지 너무 잘추시더라니! 제닉네임 기억하실런지 모르겠네요ㅎㅎ 춤출때나 인사할때나 밝은 모습이 기억에 남아 자소서보고 댓글 남깁니다! 앞으로도 자주뵙고 친하게 지내요! 하오펑요! 가 되어보아용ㅎ
어맛 이렇게 오래된 자소서를 다시 소환해주시고! 😊 감사합니다 ~ 타이님 저도 가서 자소서 찾아볼께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