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숙발입니다.
저는 인도를 너무 사랑하여 중장기 배낭여행을 좀 다니다가...뭐 그전에도 역마살이 심해 여기저기 국내여행도 엄청 다녔었지만, 어짜껀 지금은 인도에 있는 게스트 하우스에 취직을 하여 해외근무하고 있는 오불당 회원입니다.
얼마전에 익명게시판에 글을 썼었던거 기억하시는분은 기억하실꺼예요.
그사람도 저예요.
그 당시는 구두로만 매니져 구인이 오갔던 상황이라 과연 관심있는분이 있을까 하여 우선 익명에 올렸던 거구요,
이번엔 구인확정되어 게시판에 글을 올립니다.
익게에 올렸던 글을 보시고 꽤나 많은 분들이 관심을 보이기는 하셨구요, 그중 총 2분이 이력서까지 보내주셨습니다.
자게에 올리기전 그분들에게 먼저 면접을 볼수있도록 조취를 취하여 이미 1차 면접을 본 상태이구요,
우리 사장님께서 한국가실때 한번 면접 더 본후 한명정도는 확정하게 될것 같습니다.
현지 사정으로 메니져 한명을 더 구하여야 해서 이렇게 글을 쓰게되었습니다.
게스트 하우스는 첸나이,노이다 이렇게 2개의 지점이 있습니다.
첸나이는 방이 70개가 넘구요, 노이다는 50개가 넘습니다.
말이 게스트 하우스지만, 인도에 있는 보통 호텔들보다 더 좋은 시설이라 자부합니다.
인도여행해본 분들은 물가를 잘 아시겠지만, 우리호텔은 하루방값 120불 입니다.
아침,점심 한국음식으로 모두 제공되며 회사까지의 출퇴근 차량까지 제공하고있습니다.
고객은 주로 삼성,LG전자 주재원이나 출장자들이며 여행자들은 없습니다.(이 방값에 여행자들 상대하기는 좀 그렇겠죠..?)
게스트 하우스에서 상주하시며 업무를 하실분을 구합니다.
물론 숙식제공 이며 돈쓸일이 없어 급여는 모두 저축이 가능합니다.
심지어는 사장님이 한달 용돈쓰라고 돈좀 주시는데, 그것도 쓸일이 없어 계속 모여지고 있네요.
당사에서 하는업무는 일반적인 호텔업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호텔+게스트하우스+하숙집의 개념의 공간이라 생각하면 될것입니다.
체크인,아웃,빌링,룸클레임관리,직원관리,차량관리 등등입니다.
아..그리고 당사에서 삼성전자 노이다,첸나이 법인에 점심배식(?)도 하고있어서 그와 관련된 업무등등도 하고있습니다.
제가 지금 3개월 정도 일해본 입장으로 솔찍히 말씀드리면, 적성에만 맞으면 이보다 더 좋은 직장이 없는것 같습니다.
저는 항시 정해진 시간에 출퇴근하고 반복되는 일상등을 지겨워 했던 사람인데요, 여기서는 손님이 많을때도있고 적을때도있고 하루하루가 똑같지 않고, 근무시간도 유동적이여서 좋습니다.
단점이라 느낄만한거는 아시아나 항공 직항이 새벽에 도착하니 체크인을 새벽에 할 경우가 많다는거구요, 아침에 손님 출근이 빠른편이라 늦게 일어나면 안됩니다.(단, 낮시간은 비교적 여유로음)
잠이 많으신분은 사절이며 기초체력 좋고 성격 활발하며, 손님들에게는 친절할수있는 분을 원합니다.
근무는 첸나이와 노이다를 유동적으로 왔다갔다 할수가 있습니다.(메니져들 휴가기간도 있고 시즌에 따라 바쁜곳이 바뀝니다)
저는 요리나 식단 짜는것까지 하는 메니져인데 식자제 구매차 태국도 벌써 3번인가..다녀왔네요.
서비스업이 적성에 맞고 외국생활...특히 인도생활이 맞으실것같은 분이시면 충분히 만족할만한 직장이라 생각합니다.
인도 현지 상황이나 인도인들의 마인드를 이해하시는 분이면 더 좋겠습니다만...
또한 생활영어 정도는 무리없이 하실수 있는분을 원하며, 사회 초년생이나 나이가 너무 어린분도 사절입니다.
해외취업 이므로 해외에서 장기간 근무시에도 상관없을 주변상황을 가지신 분이여야 하겠죠?
급여는 관심있는분은 메일 주시면 알려드립니다.
한국보다 많이 받지는 않지만, 모이는돈은 한국보다 많을거예요.
저는 사실 월급보다는 외국취업...그것도 인도생활을 너무 원했던 사람이라 아무조건 안물어보고 뽑아만주면 열심히 일하겠다고 했었는데...(생각보단 조건도 더 좋구요 비젼도있습니다) 저같은분이 지원을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항공권은 년 1회 제공되며 비자는 회사에서 알아서 처리해줍니다.(모든비용 회사지불)
쉬는날이 특별이 정해진게 없어서 인도에 있는 기간은 모두 근무기간으로 쳐서요, 1년에 한번(말은 1년인데 10개월이나 11개월 정도일듯) 한국 들어갈때 휴가로 몰아서 쓰시면 됩니다.
그럼 관심있는 분들은 mechin18@hanmail.net 로 메일 주시거나,
070 8899 4810 으로 문자나 전화 주셔두 되구요, 0091 98717 26620 현지폰 으로 연락주셔도 됩니다.
그럼 모두들 행복하세요~
첫댓글 사실 사장님은 취업사이트에 올라자고 하셨는데(저는 잡코리아에서 지원했거든요) 구인사이트 보다는 오불당이 나같은 사람이 많이 있을꺼라 생각해서 적극 추천!!! 이곳에 구인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해외 취업을 원하시고 인도를 사랑하시는 분들의 많은 관심 바랍니다!!!
결혼만 안했으면 지원하고싶은 욕구가 솓구쳐 오르네요ㅡㅜ
삭제된 댓글 입니다.
호텔은 유명한곳들이야 종종 있구요, 한국인 숙소로 좋은곳 알아보실려면....사이트는 따로없습니다.회사와 다이렉트로 거래하거나,주재원이나 다른분들의 입소문으로 추천받아 오거나 하는 분위기입니다.호텔은 대충 인도 여행 가이드북 봐도 안나오나요...
아 진짜 하고 싶네요..ㅠㅠ 그러나 현실과 이상과의 거리는 너무 멀구나,,
일은 언제부터 시작해야하는건가요? ^^
면접 보고 비자 되는대로요.
올해 말에도 뽑으심..안되나요;;; 너무 관심 가네요..
아..ㅠㅡㅠ
쩝~ 나이 제한이 어느 정도일까요? ㅋ
20대 중후반~30대 정도까지는 가능하지 않을까 합니다.
퇴사 준비중인데,, 매력적인 직장, 직업이네요~~
요즘 밖에 무지 나가고 싶은데 구미가 많이 당기네요 면접은 어떻게 보죠?? 현지에서 보나요?? 급여는?? 쪽지나 멜좀 ㅎㅎ
마지막 문구대로 전화주시거나 이메일로 정식 문의바랍니다.감사합니다
메일 넣었습니다... ^^ 확인 요망요~~
와~ 이거 재밌는 글이네요.. 일하시고 계시면서도 그렇게 만족하고 계시다니 보기 좋아요~~
저 여기 알것 같아요...ㅋ 올 겨울에 여기서 묵은 적 있어요... 옷 잃어 버리고 와서 삽질 했던 기억이 나네요...끊임없이 울리던 매니저의 전화벨 소리도...ㅋ노이다 숙소 정말 좋았었는데.
저도 땡기네요. 인도에서 몇년 일하면서 제가 하고 싶은 개인 프로젝트도 추진해 보고 싶네요. 하지만 저도 지금 생활 정리할려면 연말이나 되야 떠날수 있을듯...
다 좋은데 아침잠이 많아서 힘들겠네요..그리고 요리 식단이라...요리는 영 아니라서...좋은 분 구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