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이케다 선생님) 젊은 날에 대성인의 '불석신명' '인난홍통'의 대 고투를 연찬하고
생명에 깊이 새겼습니다.
그리고 광선유포의 대원에 평생을 바쳐 스승인 도다 선생님을 철저히 지킬것을
마음속으로 맹세한 것입니다.
'모든 마의 준동으로부터 어떻게 하면 스승을 지킬 수 있는가'
'어떻게 하면 학회를 지킬 수 있는가'
그리고 '어떻게 하면 광선유포를 진척시킬 수 있는가'
나는 이 점에 일념을 정했습니다.
그리하여 진지하게 구체적으로 기원했습니다.
기원은 구체적이어야 합니다.
현실을 어떻게 바꾸는가 하는 '구체성'이 없으면
기원은 공전하기 때문입니다.
나는(이케다 선생님) 선생님이 구상하고 남긴 말씀은 전부 실현했습니다.
선생님은 승리했습니다. 선생님은 행복했습니다.
제자의 싸움을 진심으로 기뻐하시는 선생님의 모습이 눈앞에 선합니다.
스승과 제자라는 것이 얼마나 깊고 존귀하며 영원한 인간의 길입니까.
나는 도다 선생님 슬하에서 몹시 고생했습니다.
'사제불이'정신으로 계속 싸웠기 때문에 오늘의 내가 있습니다.
당시의 상황에 비교하면 지금은 정말로 혜택받고 있습니다.
물론 시대나 환경은 크게 다를지 모릅니다.
그러나 스스로 원해 고생하지 않으면 진정한 지도자가 될 수 없습니다.
학회의 모든 것을 책임지고 일어서는 사람에게는 온갖 고난이나 박해에 끝까지
인내할 각오가 없으면 안 됩니다.
결코 간단하게 생각해서는 안 됩니다.
엄격한 것 같지만, 학회의 영원한 발전을 위해 감히 이야기해 둡니다.
어떤 죄보다도 중죄가 되는 것이 '망은'이다.
도다 선생님도 "배은망덕한 사람이 조직 속에서 제멋대로 날뛰면 묘법의 공덕은
독에 더럽혀진다. 공덕이 사라질 뿐만 아니라 악마가 설치기 시작한다"라고
엄하게 말씀하셨습니다.
학회에 신세지고 있으면서 회원을 경시하고 반역한 '교만'한 무리가 모두
'뚝 떨어져서' 비참한 말로를 걷고 있다는 것은 여러분도 잘 아시는 바와 같습니다.
대성인은 유배된 사도에서 엄연하게 말씀하셨습니다.
"법화경의 행자는 신심에 퇴전이 없고 몸에 사친 없이 일체 법화경에 그 몸을 맡기고
부처의 금언대로 수행하면 틀림없이 내세는 말할 것도 없고, 금생에서도 무난하게 수명을
연장하고 최고로 뛰어난 대과보를 얻어 광선유포의 대원마저도 성취할 것이다"(어서 1357쪽, 통해)
학회는 '신심에 퇴전이 없이'라는 성훈대로 싸웠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정도로 대과보를 얻고 세계 광선유포의 대원을 성취할 수 있었습니다.
광선유포를 파괴하는 '사자 몸 속의 충'은 장래를 위해 반드시 타파해야 합니다.
불법은 승부이기 때문입니다.
부처와 마의 끊임없는 싸움입니다.
또 선생님은 자주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멸망하는가 아니면 발전하는가.
인간도 단체도 두종류로 나뉜다.
결코 멸망하는 인생이 되지 마라! 발전하는 인생이어라!"
신심은 무한히 향상하는 엔진입니다.
어디까지나 '발전하는 인생'의 드라마를 상쾌하게 쓰고자 합니다.
젊은 나폴레옹이 세계사 무대에 혜성처럼 등장했을 때, 그가 가는 곳마다
'전진 또 전진!' 이라는 싱싱한 물결이 있었습니다.
전투가 궁지에 몰리면 자신이 선두에 서서 "나와 함께 전진하자! 내 뒤를 따르라!"라고
모두를 고무하며 승리를 열었습니다.
전투가 끝나면 그는 진지를 돌면서 병사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격려하며
부상병을 돌보고 모두와 함께 쉬었습니다.
식사도 모두와 함께 나눠 먹었습니다.
병사들은 그런 그를 '분대장'이라는 별명으로 친근하게 불렀습니다.
그곳에는 상하라는 의식은 없었습니다.
낡은 권위와 허영도 연이 없었습니다.
사랑하는 조국을 지키고 프랑스혁명의 이상을 확립하자.
모두가 그런 마음으로 불타고 있었습니다.
'나폴레옹이라면 어떻게 할까' '나폴레옹 생각은 이렇다'고
자신의 머리로 생각해 행동하는 '불이(不二)'의 인간이 필요했던 것입니다.
그러나 나폴레옹의 명령대로 움직이면 승리를 손에 넣을 수 있었던 장군들은
어느 덧 '스스로 판단하지 못하고' '지시를 기다려 움직이는' 관료주의에 빠지고
말았습니다. 조직이 점점 경직되기 시작했습니다.
이것이 나폴레옹이 막히게 된 큰 요인입니다.
나폴레옹의 영광은 불과 20년이었습니다.
1백년, 2백년 번영하는 조직을 만드는 것이 얼마나 어렵고 힘든 사업인가.
하물며 '말법만년 진미래제'의 광선유포에 도전하는 것이 창가학회입니다.
도다 선생님은 강하게 호소하셨습니다.
"조직을 진부화 시켜서는 안 된다. 관료주의고 기계적으로 상승하며
또 실수 없이 하고 있으면 된다는 듯한 퇴영적이고 보수적인 조직이 되면 안 된다.
인재를 속속 발탁하는 생기 있는 조직이어야 한다.
학회는 인재로 구축된 성이다.
광선유포를 유일한 목적으로 하는 하나의 생명체다.
그리고 일진월보하는, 항상 생생하게 발전하는 생명 그 자체다"
지금 각지에서 새로운 인재가 뛰어나오고 있습니다.
나는(이케다 선생님) 정말 기쁩니다.
다음 세대가 어떻게 되는지는 지금 리더의 책임입니다.
그 결심의 깊이로 정해집니다.
결코 젊은 사람을 위에서 억누르지 말아야 합니다.
그래서는 사람은 성장하지 않습니다.
이 점을 잘못하면 무섭습니다.
'억누르는' 것이 아니라 '육성하는' 것입니다.
후배들이 '정말 신세를 졌다' '엄격했지만, 즐거웠다'고 생각할 수 있는
선배이기 바랍니다.
모두가 '의욕'을 갖고 나아갈 수 있도록 철저히 격려하기 바랍니다.
지금 인재를 육성하지 않으면 늦습니다.
'다음 50년'을 짊어질 청년의 진열을 구축하고자 합니다.
아무쪼록 잘 부탁드립니다.
아무리 나이가 들어도 "자 하자!"라는 기백을 갖고 나아가야 합니다.
목숨이 있는 한 '월월 일일'로 '광선유포의 생명체'인 학회와 함께,
학회원과 함께 끊임없이 전진해야 합니다.
내년 '청년 약진의 해'란 연장자도 청년도 하나가 돼
모두가 청년의 숨결로 약진하는 1년이 되도록 명랑하게 서로 결의하며
기념 스피치로 마치겠습니다.
첫댓글 선생님 스피치를 읽으면서 제 생각이 짧은 듯 합니다. 아직까지 제 경애가 거기까지 열지를 못했나 봅니다. 올해가 가기전에 더 많은 경애를 넓혀야 겠다는 생각이 간절합니다. 항상 발전하는 내가 되어야 할것 같습니다. 선생님이 지켜보시는 가운데 항상 최선을....
좋은 게시물이네요. 스크랩 해갈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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