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6일 벌금 거부로 수감되신 삼보일배 오철근 선생님, 오늘 6월 23일, 월요일, 서울 남부교도소에서 자정에 출소 예정이십니다. (관련 링크 가기) 오철근 선생님, 수고 많으셨습니다. 그리고 감사드립니다. 많은 분들이 부당한 벌금 탄압에 항의하여 수감될
것 같습니다. 많은 격려와 성원 부탁드립니다.
생명 유린, 파괴, 불법 공사, 전쟁기지
건설 중단하라!
[6월 9~15일 사진들] 묏부리 박의 불법 공사에 대한 기록: 야간소음 억제 한다더니 …측정 조작, 계속되는 약간 공사 (전송) ..
(글, 사진: 묏부리 박)
6월 16일(월)
비가오는 날에도 육상 시멘트 타설은 케이슨장을 제외하고도 펌프카가 3대 동원되었습니다. 타설이 끝난 건물에서는 시멘트 가루들이 솓아지고 미사천막 건너편 안쪽으로는 콘테이너가 하나 놓여졌습니다. 견찰버스는 4대?가 사업단 안에 있었고 예전에 제선충 태우는 작업을 하던 버스도 오후 미사가 끝나고 마을방향으로 들어갔습니다. 멧부리에 핀 흰백합...
6월 19일 (목)
백배가 시작되기전부터 케이슨파쇄는 시작...유심히 수면위에서 보는것이 저정도면 수심에서는? 마지막인줄 알았는데 케이슨이 하나 더 들어왔습니다. 화순항에서 양생하는 폐기물이 몇개?
(* 희)오늘 들어오는게 몇번째인지 아시나요?
(묏부리 박) 6월 11일 사업단에서는 마지막 케이슨이 화순에서 양생중이라고 하였고 6월 12일 43번째 해수유통구를 막는 케이슨이 들어오고 19일 오늘 들어온것은 14번째 역시 해수유통구를 막기 위한 작은 케이슨입니다. 마지막 57번째 케이슨이 화순에 있는지는 더 알아봐야 할듯 하네요.
(* 일) 가져만 온다고 끝난것이 아니고 정거치 해야 끝난것임. 정거치 하려면 수심
20미터가 넘는 수중에서 평탄작업 해야 하는데 조류가 갈 수록 강해서 정조시간에 작업해야하고 머구리장비로 두시간 작업하고나면 하루종일 감압챔버에서 회복해야하고 두팀이 번갈아 작업을해서 정거치함...8개월간 4개의 케이슨이 정거치 되었고 현재부터는 더욱 평탄작업이 어려워질 것을 예상한다면 5개의 케이슨거치에 필요한 시간은 최소 1년이 걸릴듯...
(묏부리 박) 박 현재 항내에 임시거치중인 케이슨은 3개입니다. 정거치하기 힘들까봐 미리 철근작업을 하는걸 보면 상치공사까지 한후 정거치를 할수도 있는데 위험부담이 심하겠죠.
비가 그친 어제의 동쪽하늘 그리고 구사업단쪽인데 원래는 저 자리에서 케이슨작업장이 안보였었는데 나무들을 모두 무자비하게 쓰러버리고 평탄화 작업을 했습니다. 누군가 담을 이쁘게 꾸미는가하면 밤늦게 공사장안에 버스를 대놓고 야간불법공사를 비호해주는 견찰들도 있고 어제 들어온 화순 폐기물 운반선이 아예 항내로 들어와 대기중...혹시 앞으로도 계속 대기? `
6월 20일(금)
2단계 매립구역인데 가설토공사를 얼마전부터 하기 시작... 이제는 더 이상 바지선이 안쪽으로 들어갈수가 없습니다. 지금은 케이슨 속채움을 하고있고 시멘트타설 그다음이 막을 덮고 매립을 할텐데 그동안 파도나 태풍이 기다려 줄지 모르겠네요.
6월 21일(토)
어제부터 블럭하나를 깨기 시작하더니 보슬비 내리는 오늘은 절단작업을 하네요. 어딘지 모르지만 코너에 들어갈 블럭인듯...바람불고 보슬비 내리는날이 이곳에서는 가장 힘든날 차라리 태풍이 오는것이...
점심때 확인 결과 한쪽 완전 절단 두개째 블럭도 역시 절단중...
비내리는 강정의 일상...지치지만 마라. 포기를 모르는 사람들... 강정평화대행진
6월 22일(일)
일요일인 오늘도 크고 작은 공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전주대 세우기 케이슨파쇄하기)마을 안쪽까지 대포소리로 들림) 블럭은 3개의 일부 짤라낸 상태...그외 덤프차량은 계속 드나들고 삼발이와 케이슨 뚜껑을 옮기는 작업이 한참입니다.
구럼비야 너는 꽃밭이였지...바위틈새에도 꽃, 철조망에도 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