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미뉴스) 2022 레드 어워드 개최, 8개 부문 18편 수상
- 주목할 만한 반동부문엔, 박보균 문체부 장관 외 2인 선정
10.29 참사로 희생자에 대한 애도와 함께 무책임한 국가에 대한 비판의 물결이 거센 가운데, 11년 째 자본과 국가권력을 비판하는 문화예술 작업과 활동만을 선정해 온 시상식, 2022 레드 어워드가 11월 6일(일) 오후 3시 청년문화공간 JU동교동 다리소극장에서 개최됐다.
2022 레드 어워드는, 노동당 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하고 레드 어워드 조직위원회가 주최하는 좌파 문화예술계 시상식으로, 체제 비판적이고 저항적인 문화예술 작업과 활동을 세상에 알리고 격려해 왔다.
2022 레드 어워드 선정위원회는 권은비(미술), 김소연(연극), 솔가(음악), 안태호(문화), 이동슈(만화), 이사라(기획), 이씬정석(음악), 정혜실(영화), 적야(미술), 현린(사진), 희정(문학) 등 11인의 선정위원으로 구성했으며, 지난 9월부터 세 차례 선정회의를 거쳐 주목할 만한 광장, 기록, 담론, 시선, 토대, 연대, 형식, 반동 등 8개 부문 18개 수상작을 선정했다.
그리고 지난 6일, 2022 레드 어워드 시상식을 개최, 수상자와 시상자을 비롯하여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어려운 조건에서도 각 현장과 지역에서의 작업과 활동을 공유하고, 서로를 응원하고 더 큰 연대를 도모했다.
시상식 시상자로는 현린 노동당 문화예술위원회 위원장, 권은비 시각예술가, 이동슈 시사만화가, 희정 기록노동자, 나도원 노동당 공동대표, 명숙 인권운동네트워크 바람 상임활동가, 김주환 비정규직이제그만공동행동 소집권자, 솔가 전 뮤지션유니온 위원장 등 2022 레드 어워드 선정위원 및 전년도 수상자와 시민사회 대표자들이 참여했다.
수상자로는 송경동 시인, 김형수 거제통영고성조선하청지회장, 임경석 성균관대 사학과 교수, 이하루 뮤지션, 이준호 신진문화예술행동 흥 대표, 백지연 작가, 한유리 작가, 원혜진 작가, 이철 연극연출가, 고경희 수어통역협동조합 이사장, 임중혁 출판사 빨간소금 대표, 홀릭 서울퀴어문화축제 조직위원회 이사장, 한경아 새 세상을 여는 천주교여성공동체 공동대표, 이수정 감독, 이현 작가, 김선영 공간 힘 큐레이터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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